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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월러스틴과 세계체제론
임마누엘 월러스틴(Immanuel Wallerstein)은 ‘세계체제론’의 창시자로 우리 학계에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우리 학계에 끼친 영향도 적잖은 편인데, 사회학·국제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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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기초는 인문학 '교육-인간이…'
모두가 교육문제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국가의 운명은 청소년의 교육에 달려 있다' 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나, 입만 열면 학문과 교육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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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기초는 튼튼한 인문학 '교육-인간이…' 출간
모두가 교육문제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국가의 운명은 청소년의 교육에 달려 있다' 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나, 입만 열면 학문과 교육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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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중심의 현대사회를 꼬집는 〈백치들〉
이전엔 마을마다 어린 아이들이 돌팔매를 해대는 '모자라는' 어른이 한 명씩은 있었던 것 같다. 요즘은 몰려다니며 노는 아이들 문화가 사라진 탓인지, 아니면 '모자라는' 어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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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광장] 철학의 문제들 外
◇ 철학의 문제들(버트란드 러셀 지음.박영태 옮김.이학사.9천원)〓20세기의 위대한 철학자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저자가 1912년 펴낸 책으로 정식 저작권 계약을 통해 새롭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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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산책] 사이버대학의 '열린교육'
인간의 다양성을 가르치는 사이버 교육대학이 문을 열었다. 사람은 서로 다르며 그 차이를 인정할 때 동등해질 수 있다는, 자명하지만 실천하기 힘든 명제를 요령있게 학생들에게 가르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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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역사 새로 쓰는 이스라엘
유럽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이주는 1880년대에 시작됐다. 유럽에 배타적 민족주의가 극성을 부림에 따라 차별과 박해가 심해지자 유대인도 민족의 옛땅에 자기 나라를 세우자는 시오니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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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종말論이 서양의 역사를 조종해왔다
시대에 따라 나름대로 해석돼 온 요한계시록의 예언들. 수많은 전쟁과 혁명을 정당화했고 문화에 막중한 영향을 미쳐왔다. 다가오는 세번째 밀레니엄은 하느님의 시간표에 어디쯤일까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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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7. 68 학생운동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함께 구성하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일곱번째 주제는 '68학생운동' 이다. '20세기의 주요 인물.사상.사건을 되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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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 1966~70] 부고
▶헬렌 켈러 = 앞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던 미국의 교육자이자 저술가. 20세기의 기적으로 불리며 장애인의 교육.사회 복지사업에 크게 공헌했다. 1968년 6월 1일 미국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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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지성사) 한동안 시 바깥에서 노닐다 이제 중년을 넘긴 시인이 여전히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8년만에 내놓은 시집.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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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사회학 입문서 자크 르 고프著 '중세의 지식인들'
중세의 지식인은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새 것을 추구하고 기존의 인습을 과감하게 거부하는 게 지식인의 일면이라면 중세와 현재의 지식인은 그 시간적 차이만큼 그리 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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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코너]프랑스 "교육개혁은 고교로부터"
'교육개혁' 은 2000년대에 대비하는 세계 각국의 공통된 화두 (話頭) 다. 비교적 성공적 교육제도를 유지해온 것으로 평가되는 프랑스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이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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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36세에 나라 엎은뒤 경륜필요 절감" 김종필의장 세대교체주장에
▷ "한 후보는 세대교체를 주장하는데 나는 36세에 나라를 뒤엎고 난 뒤 젊음만으로는 안되고 경륜있는 정치인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 - 김종필 김대중후보 공동선대위의장.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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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문학 ◇ 영웅의 친구들 1.2 (강철화.백본.각권6천5백원) =부정부패없는 이상국을 세운다는 내용의 정치 가상소설 ◇ 그곳에 부처가 있다 상.하 (정찬주.좋은날.7천원) =부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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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권위자 민두기교수 紙上강좌 下
홍콩 '반환'의 실체에 대한 앞에서의 몇몇 관점(본지 6월 21일자 27면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결코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19세기 중엽 이후 중국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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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것도 되는 게 없나
서울과 부산을 한나절권으로 묶겠다던 경부고속철도 공사가 백지화 위기에 놓이게 됐다.빅뱅에 버금가리라던 금융개혁은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스몰뱅의 근처에도 못 가는 재정경제원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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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를 이렇게 본다
나는 배우 박정자를 떠올리며 오늘 선뜻 대가(大家)라는 말을 써버린다. 그렇다.그녀는 이제 연기에 관한한 대가임에 틀림없다.그리고 그녀의 연극을 보며 웃고 울고 한숨짓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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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21세기 보편윤리강령 제정 주도 독일 한스 큉 교수
유엔교육사회문화기구(UNESCO)는'21세기 보편윤리강령'을 만들어 전세계 인류가 이를 지킴으로써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자는 작업을 추진중이다.UNESCO는 이를 위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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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역사" 알베르토 망구엘 著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전자사회를 따라가느라 「정신없는」현대인들.책을 접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지만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격언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