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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호 남성 디자이너 … ‘최초’만 달려온 현역 50년
‘앙 선생’으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12일 오후 7시25분 별세했다. 75세. 고인은 대장암에 폐렴 증세까지 겹쳐 지난달부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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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상 ‘포화속으로’ 美 명문 스탠퍼드대 초청, 공식 상영회 개최
영화 ‘포화속으로’가 미국 스탠포드대학 초청으로 한국 개봉에 앞서 공식 상영회를 갖는다. 차승원, 권상우, 빅뱅 최승현(T.O,P), 김승우의 화려한 캐스팅, 113억원이라는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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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64) 리스쩡
▲1930년대 초 상하이에서 세계문화합작회의를 준비하던 리스쩡(왼쪽 첫째)과 장징장(오른쪽 셋째), 차이위안페이(가운데), 우즈후이(왼쪽 셋째). 당시 사람들은 이들을 국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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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두부사업 성공한 리스쩡, 중국 혁명의 자금줄
1930년대 초 상하이에서 세계문화합작회의를 준비하던 리스쩡(왼쪽 첫째)과 장징장(오른쪽 셋째), 차이위안페이(가운데), 우즈후이(왼쪽 셋째). 당시 사람들은 이들을 국민당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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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와 근대화 … 유길준 ‘청년 정신’ 숨쉬는 미국 속 한국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1층 정문 맞은편에 있는 ‘유길준 전시실’. 전통 한옥 모형이 한가운데에 배치돼 있다. 박물관 내부에선 사진 촬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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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와 근대화 … 유길준 ‘청년 정신’ 숨쉬는 미국 속 한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1층 정문 맞은편에 있는 ‘유길준 전시실’. 전통 한옥 모형이 한가운데에 배치돼 있다. 박물관 내부에선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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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4세 때 등장, 귀족들이 게임 카드에 이름 적어줘
뉴욕에서 발행된 주간지 39뉴스 페이퍼39(1883년 9월 29일자)에 실린 그림. 조·미 수호조약(1882년 5월 22일)을 체결한 1년 후인 1883년 7월 8일 최초의 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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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중국의 원조 해외고찰과 21세기형 한·중 인적교류
중국 최초의 근대 외교 사절단의 수장은 미국인이었다. 주인공은 앤슨 벌링겜(Anson Burlingame, 1820~1870). 1846년 하바드 법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에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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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미스터 김’대신 “김 선생님”이라고 불러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교관들이나 사업가들은 한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지구촌을 누비는 외교관들이 즐겨 방문하는 ‘글로벌 외교 포탈’e디플로마트 닷컴이 한국을 찾는 외교관과 비즈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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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는 다문화 이해에 좋은 도구”
“언어는 하나의 세계를 열어주는 열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영어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아쉽습니다. 다른 세계를 못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외대 철학연구소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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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도 잘하는 한식 장인 길러낼 것”
“한식의 세계화는 연애하듯 해야 합니다.” 한영실(52·사진) 숙명여대 총장이 내놓은 한식세계화의 해법은 이랬다. 다음 달 1일 총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다.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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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개원과 공자학원 현황
“바람을 타고 물결을 깨뜨리는 그 큰 뜻 때가 오리니, 높은 돛 바로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 (乘風破浪會有時, 直掛雲帆濟滄海)” 류옌둥(劉延東) 중국국무원 국무위원 겸 공자학원(孔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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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용어 ③
‘칭찬하려고요’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받았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고교생을 가르치는 조미애 독자님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뉴스클립을 읽어 준다며 뉴스클립의 지속적인 발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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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옷 입고 … 일본 ‘코스프레 사절단’ 출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일본 여성들이 12일 도쿄 외무성에서 문화 사절단 임명장을 받아 들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코스프레 복장을 한 문화 외교 사절단이 일본에 등장했다.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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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칭기즈칸 ‘나라의 영웅’... 남아공선 논란 피해 표범 넣어
①인도 모든 지폐에 등장하는 마하트마 간디 ②일본 1만 엔권의 주인공 후쿠자와 유키치 ③몽골 지폐 속의 영웅 칭기즈칸 ④베트남 지폐의 유일 초상 호찌민 각국의 최고액권 도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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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단 하나의 와인 찾기
‘와인의 수도’ 보르도에서는 지금 올해의 포도 수확으로 한창이다. 포도밭 농부에게는 지나가는 길손의 호기심 많은 질문이 하나도 달갑지 않을 때.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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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단 하나의 와인 찾기
고향 아저씨 같은 인상의 샤토 라퐁로셰 주인 테스롱이 기자 일행을 맞으러 달려오고 있다. 선명한 황토색 샤토 벽에 아침 햇살이 내리고 있다. 부지깽이가 곤두선다 했던가. 하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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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의바둑 ③ 해외 보급 어디까지
독일 함부르크에 정착한 전 여류 국수 윤영선 4단이 독일 학생들에게 9줄 바둑판으로 바둑을 가르치고 있다.서양 바둑은 70여 년 전인 1936년 일본의 대신 고야마 이치로와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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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연의패션리포트] 제2의 재클린 케네디는 누구?
패션과 가장 거리가 멀어 보였던 정가, 그러나 이제 옛말이다. 우크라이나도, 아르헨티나도 그리고 미국도, 대한민국도 여성지도자는 더 이상 큰 이슈가 아니다. 이 시점에서 관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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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난 ‘연금술사’ 코엘료 “방랑벽은 나의 힘 다음엔 서울 갈 수도”
지난달 교보문고가 2000년대 한국에서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1만3000권의 목록을 발표했다. 그 정상에 오른 책이 파울로 코엘료(61)의 소설 『연금술사』(문학동네)다. 한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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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문학 1. 당다이 문학의 심장, 중국작가협회
베이징 시내의 중국작가회의 건물 전경.중국 문학이라는 거대한 산맥을 종주하기 위해 본지는 10개월간 지속적인 취재를 해왔다. 파리·베이징·상하이·홍콩 등을 6차례 다녀왔고 중국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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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의 나라 대통령' 사르코지, 중년의 로맨티스트 될 수 있을까
사르코지는 바람난 대통령인가, 아니면 중년의 멋진 로맨티스트인가. 요즘 유럽에서 단연 최고의 뉴스 메이커로 떠오른 니콜라 사르코지(52) 프랑스 대통령. 만약 그가 한국의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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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부자론②] 부자들의 마지막 로망 '미술'
부자들에게 한때 값비싼 자동차나 콘도, 고급스러운 패션, 음식이 주요 관심사였다면 이제 또 다른 ‘로망’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것이다. 중년의 CEOㆍ의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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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쓴소리] 숨 막히는 교양, 불편한 오버
“와인을 마시는 데 에티켓이 필요합니까.” 필자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다. 애매하기 짝이 없다. 필자가 외국에서 와인을 배우고, 마시기 시작했을 때 똑같은 질문을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