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맨 출신 제주농부 … 커피 생두로 세계 첫 와인 빚어
김영한 대표가 선보인 커피코냑은 자체 개발한 커피와인을 증류해 만든 일종의 브랜디(brandy)다. 지난해 10월 알코올 도수 35도짜리를 처음 만들었고, 올들어 40도 코냑 생
-
집은 포도주같이 독특해야 하는데, 소주처럼 대량 생산
━ [도시와 건축] 최고의 주택, 낙수장 vs 빌라사보아 20세기 최고의 건축가가 지은 주택. 미국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펜실베이니아주 베어런의 계곡에 지은 낙수
-
[이택희의 맛따라기] “흑돼지 구이는 내가 대통령”…고기에 인생 건 국중성의 ‘육통령’
‘육통령’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지례 흑돼지 오겹살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저온으로 15일 이상 숙성해 100% 대나무 비장탄으로 구운 오겹살이 먹기 좋게 익
-
서양 풍경화에 풍차가 많은 이유는?
9월 10일자 이 지면에 소개한 『식사(食史)』가 우리 고전에서 길어 올린 한식(韓食) 이야기라면, 제목이 같은 이 책은 역사학과 교수의 눈으로 고찰한 세계의 음식 문화다. “인
-
[삶의 향기] 영혼의 통로, 모딜리아니의 눈
전수경 화가어쩜 저토록 부지런할까. 귀뚜라미가 쉬지 않고 울어댄다. 산꼭대기 내 작업실의 창공을 그 소리로 다 채울 기세다. 흉흉한 뉴스만큼 견디기 힘들던 폭염과 장마가 물러가고
-
[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중국 하면 배갈? 와인 생산량 세계 6위, 영국 왕실 납품도
옌타이 장위 와인박물관에는 와인 생산 초기 모습을 재현한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예영준·최승식 기자] 중국술 하면 누구나 마오타이(茅台)로 대표되는 배갈, 즉 백주(白酒)를
-
30년전 첫 와인 수입 결정을 30년전에 전두환 대통령이 했다고? 관련 기록 등 비공개 기록물 2000여건 공개
국가기록원이 공개로 전환한 '제6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기록물. [국가기록원] ‘포도주 수입개방 문제 검토자료’ , ‘제6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총량부
-
125년 전통 중국 장위 와인 제바이나...오크통 건물속 생산라인은 정밀화학공장 방불
중국술 하면 누구나 마오타이(茅台)로 대표되는 빼갈, 즉 백주(白酒)를 떠올릴 것이다. 양꼬치가 유행하게 된 최근에는 칭다오(靑島) 맥주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
-
면세와 축성 의례로 무역 허브 발돋움 한 샹파뉴
━ [비주얼 경제사] 중세 유럽의 국제무역시장 그림 1 랑디 대시에서 축성하는 파리대주교, 14세기 은 중세 유럽의 장거리 무역과 관계가 깊다. 당시 유럽은 크게 세 개의 상권
-
국적불명의 이름으로 시작한 '마주앙'...국산 와인의 산 역사로
제품명에 외래어 표기가 금기시되던 시절에 국적 불명(?)의 이름이 종종 나온다. 1977년 국산 1호 와인으로 출시된 ‘마주앙(MAJUANG)’도 그렇다. 언뜻 프랑스어 같이 들
-
몸도 지구도 살리려면 … 전통 나물 문화가 대안
“건강에 이상적인 채식과 육식의 비율은 8대 2입니다. 한국의 전통음식은 이 비율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채식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죠.” 충남 아산 호서
-
이상적인 채식과 육식의 비율은 '8대2', 전통 한식 이 비율 잘 맞아
“건강에 이상적인 채식과 육식의 비율은 8대 2입니다. 한국의 전통음식은 이 비율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채식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죠. ”충남 아산 호서대
-
고양이·개를 위한 술 ‘뮤티니’ ‘도그페리뇽’ 출시
그야말로 ‘혼술’의 시대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맥주 캔을 따서 목으로 흘려보낼 때 느껴지는 그 상쾌함이란! 하지만 당신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
[드론의 진화, 어디까지] 사람 태우고 날고 깊은 바다 속도 누벼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하며 플랫폼 기능 강화…한국, 퍼스트 무버 키우고 관련 규제 완화해야방위산업 분야에서 진화해온 드론이 최근 항공 촬영을 기반으로 무한 확장하고 있다. 재
-
이제 바다 속까지 …‘드론 혁명’ 한계를 넘는다
━ 드론의 진화 #1. 재선충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0.6~1㎜ 크기의 작은 벌레다. 소나무나 잣나무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다.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는 2013년 4
-
백두대간 골짜기마다 술 익는 마을 만드는 게 꿈
━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한국 술 ‘독립운동’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 5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오미로제’를 손에 든 이종기 대표. 오미자를 유럽 전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 기법
-
백두대간 골짜기마다 술 익는 마을 만드는 게 꿈
“천하명주 나서는 문, 애호가들 들어오는 문 문경새재 고개 앞에 우뚝 섰도다! 천년 우리 조상님들 편히 쉬게 했던 이 주막 터 다가올 천년엔 세계인들 찾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길”
-
[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AI로 한국 닭이 다 죽는다…지휘탑도 없는 이게 나라냐”
━ 3500곳 양계농가 대표 오세을 양계협회장 국내에서 키우는 닭은 1억6500만 마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달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살처분된 닭은
-
[비즈 칼럼] ‘와인 실크로드’ 키우는 중국
이종기술 박물관 리쿼리움 관장지난 10일 중국 베이징(北京)시 팡샨구(房山區)에서는 제1회 ‘포도주 실크로드’라는 아시아 와인 품평회 행사가 열렸다. 필자는 심사위원으로서, 또한
-
저우홍장 장위와인 총경리, 중국 국민브랜드 '장위와인' CEO
124년 역사의 장위와인은 중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와인 기업이다. 저우홍장 장위와인 총경리는 10%가 안되는 해외 고객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다.장위와인박물관 내 쑨원의 친필
-
[분수대] 맥주 민주주의
남정호논설위원음료 중 물·차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다는 맥주. 무척 대중적이기 때문인지 민주주의와 관계 깊은 술이다. 대개 전체 술 소비 중 맥주 비중이 높은 나라일수록 민주화 수준
-
자기 살자고 남 희생 강요 조직 발전 막는 이기주의
영화‘비계 덩어리’(2010)의 한 장면. 모파상 프랑스 자연주의 작가 기 드 (Guy de Maupassant, 1850~1893)이 1880년 펴낸 중편 소설 『비계 덩어리』
-
문경 오미자로 만든 52도 증류주 코냑보다 독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일을 하는 아름지기에서 열린 국내산 브랜디 론칭 행사에 다녀왔다.?국제적인 명주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이 증류주의 이름은 ‘고운 달(사진)’.
-
[세계 속으로] “중국도 와인 만들어라” 서태후가 은화 300만 냥 하사
장비스남양(南洋) 중국인 중 최고 부자로 손꼽히며 ‘동양의 록펠러’로 불린 장비스(張弼士·1841~1916). 그가 1892년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에 자신의 성을 딴 ‘장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