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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나고야의 작은공
최근 일본 나고야에 다녀 왔다. 서울이 매서운 한파에 움추려 들지만 일본의 중부지역의 중심도시인 나고야는 겨울에도 따뜻하다. 나고야에서 만난 일본의 지인들은 중국이 지나치다고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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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폭설로 못 돌아오는 한인들
미국 동부 연안 지역에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워싱턴 레이건 공항의 폐쇄된 활주로에서 근로자들이 계속 쌓이는 눈을 치우고 있다. (AP=연합뉴스) [JBC 속보] 뉴욕 폭설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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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붕괴시, 중국군 국경넘을 것”
북한 김정은의 3대 세습과 관련해 랜드 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박사(사진)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후계구도가 흔들릴 경우 한국과 중국이 북한의 ‘핵’을 놓고 군사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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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기업 外
기업 롯데그룹, 이웃돕기 성금 40억원 기탁 롯데그룹은 2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사장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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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 나는 세 살배기 횡성 한우입니다
한우의 눈빛이 애처롭다. 구제역을 이기고 살처분을 면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듯한 눈이다. 사진은 22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강원도 횡성 인근 화천군 축산농가의 한우. [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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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도전받는 ‘검색 권력’
이나리경제부문 기자 미국 뉴욕 타임스에 최근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한 온라인 안경점 주인이 손님들에게 일부러 못되게 굴다 경찰에 체포됐다는 것인데 사연이 기막혔다. 불만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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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승 “정부와 민간 중국 전문가 교량 역”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원장 이준규)에 15일 신설된 중국연구센터의 센터장에 신정승(58·사진) 전 주중대사가 취임했다. 신 센터장은 외교안보연구원에 단일 국가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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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도입 740조 투자” … 푸틴, 군비 확장 팔 걷어
러시아의 전략 핵잠수함 ‘알렉산더 네브스키함’의 시험 운항식 참석을 위해 13일(현지시간) 세베로드빈스키시 세브마시 조선소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승조원들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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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미국에 '폭력 국회'가 없는 이유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또 주먹다짐이다. 이러니까 경제는 앞서 갔는데 정치는 아직도 까맣게 뒤진 후진국 모습이란 말을 듣는 것이다. 여야의 몸싸움으로 사무실 집기가 사방으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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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윤윤수 회장 Q.현지화는 왜 하는 겁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지화를 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휠라코리아의 현지화 전략은 무엇입니까?A.현지화는 해외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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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5억 5000만 명, 웹 세상에 신대륙 만든 실명의 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의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했다. 자신의 저서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홍보를 위해서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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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너무 취하지 말자
유재하UCO마케팅그룹 대표이사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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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트 영업정지 풀려 … 이란 제재 ‘딜레마’
정부가 외환거래법 위반으로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취해온 영업정지 조치가 10일 종료된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위원회는 지난10월 6일 제17차 회의에서 멜라트 은행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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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자 세운상가 주변
도심의 천덕꾸러기였던 서울 종로 세운상가 주변 일대가 낙후 이미지를 벗고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주민공람, 공청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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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 서밋, 세계 경제성장 핵심 역할 맡을 것”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비즈니스 서밋을 포함시킴으로써 엄청난 기여를 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바브 회장(72·사진)은 중앙일보와의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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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못 깎아도 본전…’ 고의 이의신청 제기 는다
재정부족으로 법원행정 지연 스케줄 잡는데 6개월 더 걸려 위반자 승소율은 크게 낮아져 위법 행위로 벌금을 내게 된 시민들의 고의적인 이의신청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내 각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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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불임치료를 위해 체크해야 할 것
의도적으로 아이를 원치 않는 딩크족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부부가 결혼 후 임신소식을 기다릴 것이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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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유연하게 … 소통 경영
지난달 27일 SBS는 미국에서 마약사범으로 체포된 미국 여성 리제트 리가 삼성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외손녀임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입수했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이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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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전국 심장수술 전문병원 성적 매겨보니
급성심근경색증은 분초를 다투는 응급 질환이다. 의료진과 병원의 시스템이 얼마나 이른 시간 내에 정확히 대처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갈린다. 이 같은 중요성을 감안해 건강보험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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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북한의 역사 상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은 공포를 판다. 공포를 상품화한다. 공포 상품은 핵무기다. 핵·미사일 실험으로 위협하고 원조를 받는다. 거덜난 폐쇄경제의 생존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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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북한의 역사 상품
북한은 공포를 판다. 공포를 상품화한다. 공포 상품은 핵무기다. 핵·미사일 실험으로 위협하고 원조를 받는다. 거덜난 폐쇄경제의 생존 방식이다. 북한은 역사 상품도 내놓는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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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리투아니아 원전도 격돌
최근 발주된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한국과 프랑스가 재격돌한다. 이번엔 리투아니아다. 지식경제부 문재도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은 17일 “이달 10일 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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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0 대학생 기자가 본 G20] ‘역사의 현장’ 새벽까지 잠 못 이뤄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주회의장인 서울 강남 코엑스. 개막 첫날 자정을 갓 넘긴 12일 밤, 회의장 주변 출입구들이 폐쇄되고 경찰 통제가 시작됐다. 거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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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역사가 G8로 돌아갈 수는 없다
20세기 중반 세계의 구획정리를 좌지우지한 건 3~4개 대국이었다. 미국·영국·소련·중화민국이 카이로·얄타·포츠담에 모여 많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1945년 종전 이후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