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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유주의의 역사
우리에겐 자유주의라는 용어보다 자유민주주의가 더 익숙하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건국이념으로 제도화된 것이 자유민주주의였기 때문이다. 새 정부 수립과 함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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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논쟁 박세일 이사장 '공동체 자유주의'
서구의 자유주의 이념과 동양의 공동체 전통을 융합한 ‘공동체 자유주의’를 새로운 보수 이념으로 주창해 온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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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과정 정규대학 수준 강의 … "대학 학위 취득 못한 분들 오세요"
호서대 평생교육원의 차별화된 학점은행제가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식품조리학과 학생들이 조리실습을 하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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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vs 저우샤오촨 … 미·중 통화정책 '워싱턴 대전'
세계 양강 미국과 중국이 10~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5차 전략·경제 대화(S&E D)’라는 이름으로 세계 전략의 틀을 마련한다. 2009년 시작한 미·중 전략·경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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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이론가, 한국에 누가 있나
자유주의 담론의 흐름을 추적할 때 이근식(66)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와 박세일(65)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1989년 출범해 90년 초반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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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논쟁 최장집 이사장의 '진보적 자유주의'
새로운 진보의 이념으로 자유주의를 내세운 최장집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안철수 의원의 전략적 파트너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혁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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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양쪽에서 욕먹기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짜 타협도 가능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난 4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사후, 세상은 둘로 나뉘어 그의 죽음을 바라봤다. 영국 경제를 회생시킨 철의 여인이라는 추앙과 승자독식 구조를 고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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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남아공 상황 듣고 울컥 … 19세 때 정치 눈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을 언급하며 “한사람의 용기가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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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시화 발전을 위한 4대 전략 발표,소도시 호적 개방
[ 06월 27일 09면] 6월 26일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는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는 국무원의 도시화 건설사업 현황에 관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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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 ‘北 비핵화’ 공통 인식 “6자회담 재개해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북한의 비핵화(非核化)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6자 회담 등을 재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뉴스1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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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썰전 (舌戰) ⑤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인기 급상승중인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국선변호사 이보영(왼쪽)과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신비로운 능력을 갖춘 이종석의 러브 라인이 화제다. [사진 SBS콘텐츠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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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일자리 창출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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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세상을 바꾼 싱크탱크
한국 정치에 싱크탱크(정책연구소) 경쟁이 본격화할 분위기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9일 자신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창립하면서다. 내일의 이사장을 맡은 최장집 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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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가 바꿀 미래의 평양 밑그림 그려봤다”
“도시와 건축은 한 나라의 정치·경제·문화·기술 등의 결과물”이라는 재미 건축가 임동우씨. 뒤로 황창배 화백의 ‘주체탑에서 내려본 평양’이 보인다. 최정동 기자 “북한의 현재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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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세상을 바꾼 싱크탱크
한국 정치에 싱크탱크(정책연구소) 경쟁이 본격화할 분위기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9일 자신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창립하면서다. 내일의 이사장을 맡은 최장집 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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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보다 실용 … 돈·인재 몰리는 나라 만들다
토니 블레어 총리가 재임 기간 중 변한 모습. 이 기간에 영국은 국력을 회복해 국제무대에서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영국은 반테러 전쟁 등 다섯 차례의 전쟁을 치렀다.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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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가 바꿀 미래의 평양 밑그림 그려봤다”
“도시와 건축은 한 나라의 정치·경제·문화·기술 등의 결과물”이라는 재미 건축가 임동우씨. 뒤로 황창배 화백의 ‘주체탑에서 내려본 평양’이 보인다. 최정동 기자 “북한의 현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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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군 가산점제 재도입, 어떻게 볼 것인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최근 군(軍) 가산점제 재도입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상임위와 정부 부처 사이에도 의견 대립이 심해지는 양상이다. 재도입에 찬성하는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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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용감한 준표씨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홍반장이 드디어 일을 냈다. 실세의 부상에 떼밀려 퇴진해야 했던 새누리당 전 대표, 거침없는 화술로 공적을 양산했던 겁 없는 정치인 홍준표가 격투기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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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자도 1년 군복무 의무화
노르웨이 의회가 여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14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여성의 군 복무 의무화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28개 회원국은 물론 유럽 내에서도 노르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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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잠언 가득한 니체의 문장 … 그 속의 권력욕
니체의 문체 하인츠 슐라퍼 지음 변학수 옮김, 책세상 301쪽, 1만7000원 19세기 말에 철학은 가장 급진적인 자기비판에 도달한다. 그 동안 철학이 목표로 삼아온 도덕·이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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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돈에 흔들린 사법 신뢰, 어떻게 회복할 텐가
국민이 법을 지키고 사법부의 판단에 따르는 것은 우리 사법시스템이 최소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법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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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헌재 잇단 공개변론 … 최고법원 위상 경쟁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잇따라 공개변론을 열고 있다. 사회적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키코(KIKO) 소송과 파견근로자법 위헌소원 사건 등이 공개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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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우대가 백인 역차별? … 미국은 공정사회 논쟁 중
텍사스주 스티븐 F 오스틴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애비게일 피셔는 2008년 텍사스 대학에 지원했다. 피셔의 고등학교 졸업 성적은 674명 중 82등,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