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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공영방송의 자리
양성희 논설위원 KBS가 또다시 편파 논란에 휘말렸다. 자유한국당은 잇단 ‘정권편향’ 보도를 비판하며 ‘KBS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를 꾸렸다. 보수성향의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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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 넘은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의 정치 편향성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이 도를 넘고 있다. 친정부 일색의 진행자와 균형감 잃은 내용으로 공공성을 저버리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극소수 친정부 성향의 진행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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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KBS 틀면 땡문뉴스” 양승동의 편파방송 질타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오른쪽)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정치적 독립성 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했는데 KBS 9시 뉴스만 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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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최강욱 임명에 “심각하게 좌편향 되어있다는 것”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왼쪽)은 5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변호사가 인명된 것을 두고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서 구석구석 찔러 넣을까“라고 지적했다. [중앙포토,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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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전 편집장 빌 켈러 "트럼프가 거짓말 하는 건 팩트"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자주 한다는 것은 팩트다." 미국의 비영리 탐사매체 '마셜 프로젝트'(Marshall Project)의 빌 켈러(69) 편집장은 연일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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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한의 퍼스펙티브] 인터넷 댓글 조작 영향력, 과대 평가돼 있다
━ 디지털시대 사회 통합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드루킹’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댓글 조작 자체만을 본다면 정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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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알고리즘뉴스, 편향 대립 부추길 수 있다
뉴스유통 시장을 장악한 데 따른 폐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네이버·다음 등 포털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무기인 ‘기술’을 앞세워 대응하고 있다. 알고리즘(연산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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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간담회 여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뉴스ㆍ댓글 해법 내놓나
네이버가 댓글을 포함한 뉴스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입장을 9일 발표한다. 지난달 25일 밝힌 댓글 대책 이후 추가적인 댓글 서비스 개선책과 함께 국회에서 법제화 추진 중인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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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구글·페북 편향적으로 뉴스 유통" 거센 비판론
"오늘날 뉴스 유통은 구글·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이 모조리 쥐고 있다. 이들은 뉴스의 상업화만 추구할 뿐 저널리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그런데 뉴스 유통 권력은 가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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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시시각각]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고대훈 논설위원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에서 87학번 대학생 연희(김태리)가 던진 말이 인상적이었다. 진실을 좇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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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 확신’에 빠진 그들 … 일단 마녀사냥 ‘240번 버스’, 무혐의에도 싸늘 ‘김광석 의혹’
“욕하는 사람들은 별생각 없이 영웅심에 그러는지 몰라도 당사자한테는 어마어마한 충격이라는 걸 알아야 해요.” 지난 9월 ‘240번 버스 사건’이 일어난 지 3개월. 버스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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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국에서 유독 미약한 #미투 파워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뉴욕타임스(NYT)의 다채로운 e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중 백미는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것(What We’re Reading)’ 시리즈다. 제목 그대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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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유착된 보도로 언론 위기 … 종합일간지 가장 신뢰”
뉴스 불신 시대다. “신문이나 방송 뉴스에서 봤다”로 진실 보장이 되지 않는다. 전 세계적 현상이다. 한국 사회는 특히 심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공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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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대놓고 정치 편향, 그런데 끌린다 … 넓지만 얕은 ‘지식소매상’ 유시민
━ DEEP INSIDE │ 유시민 현상 해부 국가란 무엇인가돌베개, 2017 개정판 거꾸로 읽는 세계사푸른나무, 2004 개정판 유시민은 ‘유시민’이다. 출판·방송·강연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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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소매상' 유시민은 어떻게 스타 작가가 되었나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강연자로 나선 유시민. 유시민은 ‘유시민’이다. 출판ㆍ방송ㆍ강연 3종 세트 시장의 유력한 브랜드다. 방송 프로그램 ‘썰전’과 ‘알쓸신잡’의 유시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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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편식 심해지자…한쪽 정보만 접하면 경고하는 앱도 개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짜는 식단표처럼, 이용자들에게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해주는 앱이 등장했다.29일 한국신문협회와 하버드대 니먼언론연구소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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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에 맞는 뉴스만 편식 … “틀딱” “좌좀” 자극적 표현 난무
━ 진실, 광장의 진영에 갇히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아래 사진) 참가자들이 11일 각각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있다. 두 집회는 서울 도심에서 500m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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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한국 언론의 판을 한번 뒤집자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 교수한국 언론이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참혹한 정보실패(intelligence failure)로 기억될 것이다. 언론의 위풍당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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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류 구하려 인류를 몰살시킨다고?
안혜리뉴디지털실장‘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과 ‘페이팔 마피아(일론 머스크 등 페이팔 초기 멤버로 실리콘밸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워그룹)의 대부’로 불리는 억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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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여론조사의 옥석을 가려야 할 때다
이준웅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얼마 전이다.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일대일 대결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처음으로 앞섰다는 기사를 한 신문에서 읽었다. 일부 지상파 방송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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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치인은 거짓말쟁이… 기자는 그래서 필요한 존재
주디스 밀러 1948년 뉴욕시에서 유대인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가톨릭 어머니를 부모로 태어났다. 바너드대(학사), 프린스턴대(석사)에서 공부했다. 77년 뉴욕타임스에 입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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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 메르스대책본부에 외부전문가가 모두 의사인 이유
최정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무엇이 우리의 판단과 행동을 결정 하는가'라는 화두는 정치심리학, 경제심리학이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이다. 동시에 두 가지 유형의 공통된 답을 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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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신문의 운명
신문과 연탄. 전혀 달라보이지만 실은 비슷한 운명일지 모릅니다. 시대 잘못 만나 쇠락하는 슬픈 운명 말입니다. 종이신문은 정말 연탄의 길을 걷다 종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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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창극 총리 후보' 의 KBS 보도가 남긴 것
황 근선문대 교수·언론광고학부 “사실적으로는 맞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짓일 수 있는 기사가 더 위험할 수 있다.” 이 말은 1947년 미국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