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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 쌤에 100만원 상품권"…학교밖 교사가 더 대접받는 사회
서울 서초구 양재꽃시장에서 카네이션을 들고 이동하는 시민. 뉴스1 서울의 한 영어 유치원(유아 영어 학원)에 자녀를 보내는 A씨는 최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른 학부모들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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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대신 e카드·카톡 일반화, 연하장이 사라져간다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에서 시민이 연하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손글씨로 연말연시 인사를 전하는 문화는 이제 낯선 풍경이 됐다. 1970년 바른손카드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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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세번 놀라게한 ‘종지기 죽음’…성탄절, 권정생 만나야할 때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⑨ 권정생 생가 」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신앙이 없어도 교회와 성당이 궁금해지는 계절입니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군대에서도 초코파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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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매출 2조 돌파 눈앞…하이브 진격 이끌 미래 엔진 유료 전용
하이브는 2021~2022년 미국 시사지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2년 연속 올랐다. ‘세계 최강의 보이밴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라는 점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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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미술관 밖으로 뛰쳐나온 미술
이주현 미술사학자·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1941년 마르셀 뒤샹은 30여㎝ 크기의 가죽 상자 안에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 ‘샘(남성용 변기)’ 등 자신의 대표작을 미니어처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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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이다" vs "성범죄다"…여고생 위문편지, MZ에게 묻다 [밀실]
편지. pixabay “존경하는 국군 아저씨께.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국군 아저씨가 있어서 저희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군 생활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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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밀림 빈민촌에서 만난 열세살 소녀의 소원
━ [더,오래] 허호의 꿈을 찍는 사진관(12) 13세 소녀, 완. 바나나 줄기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집 안 유일하게 책상과 책이 보였다. 완은 가진 것 중 가장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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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난 시대' 집주인이 보증금 못 준다 버틴다면
최근 집값과 전셋값 하락으로 아파트 ‘역전세난’이 서울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전세 계약 만기가 코앞인데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 주겠다고 버티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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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서 아이 함께 돌봐주니 부모·아이·주민 모두 '엄지척'
과천시 원문동의 마을돌봄나눔터에서 전담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학습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 과천시] 26일 오후 경기 과천시 원문동의 한 아파트 단지. 단지 내 커뮤니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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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고용해 번역·무역업 서비스…뜨개질로 독거노인 외로움 덮는다
결혼이주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채반을 들고 있는 김형균 대표. “이들의 언어 능력이 우리 사회의 자산”이라고 말한다. [프리랜서 오종찬]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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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느린, 먼 마을 산책길
[슈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발자취를 남긴 여행 작가에게, 꿀단지처럼 숨겨두고 나만 가고픈 여행지를 물었다. 1 저자 조경자·황승희 위 볼수록 멋진 옛 사대부 가옥. 아래 한옥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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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디자인 카드에 담긴 이야기
1970년, 최초의 디자인 카드를 만들다 1980~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이라면 ‘바른손’이라는 이름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떨리는 마음을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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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옛 문인들이 시와 편지 적던 시전지, 보셨나요
조선시대 시·서·화에 능했던 이광사가 쓴 홍매문. 고운 빛깔 단풍잎을 말려 붙인 편지지, 네 귀퉁이를 아름답게 장식한 종이 위에 쓴 시. 예쁜 종이에 편지를 적고 시를 읊어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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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②경기 가평 ‘장지방’
평생을 전통 방식대로 한지를 떠온 장용훈옹.경기도 가평엔 ‘장지방’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지장(紙匠) 장용훈(74)옹과 아들 성우(44)·진우(43)·갑진(37)씨 삼형제가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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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전자공학 전공한 건 아버지 뜻”
전자공업 열정 담은 박정희의 ‘현대판 어찰’ 1960~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재미 과학자 김완희 전 컬럼비아대 교수가 나눴던 서신이 처음 공개됐다. 서울과 뉴욕을 오간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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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옵서버’가 뽑은 올 패션 키워드 A to Z
‘올해 거리는 주름 장식이 주름잡는다’. 영국의 일간가디언의 일요 신문 ‘옵서버’에서 전망한 올 패션트렌드의 한 대목이다. 옵서버가 꼽은 2009년 스타일 키워드는 26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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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우수 중기에 ‘수출 날개’ 달아준다
우수 중소기업은 내년부터 ‘KOTRA’ 마크를 달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와 KOTRA는 29일 인증을 거친 중소기업 제품에 공인 마크를 달아주는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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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갓난 아이와 놀아주느라 몸살 노인들 장단에 노래도 불러줘”
“200시간의 봉사활동은 어떤 경우든 제 인생과 삶을 바꿔놓은 기회가 되었고 이제는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인의 길에 매진해 남은 죗값을 치른다는 각오로 노력하겠습니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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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날 외면” 증오편지 3장 미리 써두었다
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종기씨의 범행 동기가 적혀 있는 편지가 12일 공개됐다. 채씨는 편지에서 창경궁 방화사건 등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연합뉴스]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종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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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하는 당신께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때 연구실에 쌓이던 제자들의 손때 묻은 편지들을 보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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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북카페 서가에, 미술관 안뜰에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땅 속의 얼음이 풀리며 벌레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경칩(6일)도 벌써 며칠이나 지났다. 나들이 욕구도 함께 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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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문구 디자이너 ? 종이와 사랑에 빠진 여자예요"
▶ 최성희씨가 자신이 디자인해 만든 카드와 초대장 등이 걸린 벽 앞에 서 있다. 양영석 인턴기자 종이와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있었다. 한지.판화지.수채화지…. 동그랗게 말린 갖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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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사랑 도시락'도 많이 있어
한 사회복지관에서 결식아동에게 도시락 편지를 쓰는 주부다. 네 명의 주부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예쁜 편지지에 사연을 담아 도시락과 함께 배달하고 있다. 아이들이 도시락을 풀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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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LOOK] 1830세대 '나만의 서울 즐기기' 명소
지난해 9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전공과목 '홍보제작실습'의 첫 강의 시간. 수업 계획서를 받아들자마자 학생 36명의 안색이 허옇게 떴다. 거기엔 분명 '한 학기 동안 서울 시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