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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전환 시대의 대응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세상은 늘 스스로의 동력을 가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나간다. 때로는 서서히 큰 강물처럼, 때로는 가파른 계곡을 휩쓸고 도는 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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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대한민국이 페론이즘의 렌즈로 정치를 보기 시작했다
━ 포퓰리즘을 쏘다 ④ 후안 페론 그래픽=최종윤 편지 한 구절을 인용한다. 때는 1952년. 발신은 아르헨티나의 페론 대통령이고 수신자는 이바네스 델 캄포 칠레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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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르헨티나를 다시 생각한다
지금 한국은 항공.병원.금속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고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 사정이 악화일로에 있다. 비정규직 법안의 합의 처리도 무산돼 국회의 강행 처리 수순만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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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르헨티나를 제대로 알자
아르헨티나 하면 우리 중 십중팔구는 축구와 마라도나와 탱고를 떠올릴 것이다. 정치에 관심이 있거나 나라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아르헨티나는 20세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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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박정희 향수
"일자리가 없다. 내년 봄에는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정치는 부패하고 더 이상 경제를 끌고갈 능력도 없다. 장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국민은 더 이상 소비하려 하지 않는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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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르헨티나 어떻게 '여소야대' 극복했나
여소야대의 의회 구도는 정치에 역풍인가, 순풍인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여소야대를 슬기롭게 극복, 정치안정을 이룸은 물론 국민들의 주가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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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리지도자 어떻게 처리했나-해외망명
20세기 후반기에 국정을 운영하면서 부정부패를 했던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하나같이 비극적 말로를 맞았다.대부분은 퇴임후 재판을 받아 실형을 선고받았고 일부는 집권중도에 해외로 쫓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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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론이즘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된 일이 있는『에비타』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4년여의 장기 공연을 기록한 뮤지컬이다. 주인공 「에비타」는 라틴아메리카의 독재자인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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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제난국 해결이 열쇠
14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아르헨티나인들은 자신들을 극심한 인플레와 경제파산이라는 재난에서 구해줄 지도자로서 페론당의 카리스마적인 대중주의자 「카를로스·메넴」후보를 선택했다.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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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이제 관객이 아니다.|구종서
독일계 미국인 사회심리학자「프롬」은 현대사회가 그 병리에서 구출되려면 객석에 밀려나 있는 대중이 링으로 올라와 경기의 주체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정치·산업분야에서의「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