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업] ‘조미료’ 싹 뺀 강렬한 춤의 맛 무대 서는 이외수 ‘벽오금학도’
빨간 실을 활용해 삶의 인연을 극대화한 홍승엽 안무의 ‘벽오금학’. [댄스씨어터 온 제공] 풍류도인 농월당 선생, 그의 손자인 강은백, 신통력을 지닌 누더기 노파, 피해망상증 시인
-
[팝업] 서릿발 같은 기개 … ‘유생들의 독립투쟁’전
1909년 대한협회 안동지회 설립 의미를 밝힌 ‘안동대한협회취지서’. “무릇 나라는 백성의 공동 재산이며, 백성은 나라의 주인이다”고 적혀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경북 안동
-
[팝업] 신선들 보러 대학박물관에 가보시죠
군선도(群仙圖). 김홍도, 18세기, 종이에 수묵, 가로 31cm, 세로 26cm, 서울대박물관 소장.퇴계 이황은 『활인심방』이란 책을 남겼다. 감정조절·호흡법·체조·식이요법 등
-
[팝업] 동아시아 신화 속 상상동물 34종…수염 달린 남자 인어도 있네요
달에서 방아 찧는 토끼, 왕의 상징이었던 봉황과 용, 서울의 상징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해태 등 수천 년을 이어온, 그러나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는 상상의 동물들이 있다. 윤열수 가회
-
[팝업] ‘힌두교·불교’인도 미술 국립중앙박물관에 둥지
국립중앙박물관 인도실에 전시된 문수보살 비상. 12세기 유물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인도 미술의 깊은 뿌리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아
-
[팝업] 기억할 이름, 우현 고유섭
우현은 그림과 사진에 능해 이 자화상과 문화재 스케치 등을 여러 점 남겼다. [열화당 제공]“요즘 전별(餞別)이란 단어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별금 주는 일도 드무니
-
[팝업] ‘내가 사랑하는 도자기’전
디자이너 손혜원씨가 항상 옆에 두고 차를 즐기는 다완들. [이윤신의 그릇-이도 제공] 옛 어른들은 담 너머 이웃사촌과 친밀한 정도를 말할 때 흔히 ‘그 집 숟가락 수까지 꿰고 있다
-
[팝업] 불상 안에 1000년 된 고려인삼
1502년 조성된 천성산 관음사 목조보살좌상 안에서 불상보다 500년쯤 오래된 인삼이 출토됐다. [한국전통문화학교 제공] 고려시대에 재배된 인삼이 조선시대 불상 안에서 나왔다. 한
-
[팝업] 셋이 하는 심청전 일본에 인기 몰러 나간다
연출가 정도연(40)씨가 2004년부터 창극을 만들며 가졌던 고민이다. “10여 명이 출연하는 창극은 규모가 커서 청중과 거리감이 있다. 반면 판소리는 한 명이 모든 역할을 다 해
-
아트북으로 만드는 견학기록문
이번 방학에도 어김없이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 볼 계획을 세워놓은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다녀온 후 견학기록문을 작성하지 않으면 시간낭비가 되기 십상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견학
-
[팝업] 보자기 옹기 동구리 와당 탱화 … 반가워라, 25개 박물관 유물 화보
이름 없는 아낙이 한 땀 한 땀 기운 보자기, 김치 담고 간장 담던 옹기, 짚풀로 엮은 동구리야말로 한국적인 게 아닐까. 국보나 보물은 아니지만 그 무엇보다 한국인의 체취가 가득
-
[팝업] 오페라 주연 100명 이들 합창을 한다?
바리톤 우범식(42)씨는 올 여름 성악가 100명을 모으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인의 성악가’ 공연의 섭외를 담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
[팝업] 무대로 뛰쳐 나온 교과서 음악·희곡
11일부터 시작하는 ‘국립극장 고고고’는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위해 특별하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교과서에 실린 음악과 희곡을 그대로 무대화한다. 교과서에서 접한 악보, 그리고
-
[팝업] 애들이 좋아해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의 재발견
초등학교 5학년인 최규연(11) 양은 최근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를 보고 나온 뒤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었다. “‘라이언 킹’ 등 유명 뮤지컬을 많이 봤지만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
-
[문화 팝업] 나무 깎고 채색화 그리며 ‘인생 이모작’
글쓰던 ‘먹물’이 나무를 깎고, 그림 팔던 화상이 채색화를 그린다. 이들에게 미술은 두 번째 삶의 동반자다. ‘목수 김씨’는 미술평론가·전시기획자·소설가·근대연구자인 김진송(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