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성

(2848)-제68화 개헌비사 제삼공화국개헌(85)펜을 놓으며…

필자는 그동안 제3공화국헌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나는대로 간추려보았다. 얘기를 끝내려고하니 미진한 점이 한둘이 아닌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당시의 사진들을모두 모아

독일인의 고향

수향심에 있어서 독일민족을 따를수는 없을 것 같다. 『현대물질 문명과 함께 고향은 사라졌다」고 갈파한 어느 사화학자의 주장을 비기거나 하듯 서독사회엔 구석구석까지 애향심으로 충만해

사회변동에 따라 당연히 사회 구조와 사회의식은 바뀐다. 변동의 속도와 폭이 워낙 넓은 탓으로, 기능적인 연관이 이어지지 못하는 역기능의 현상이 많이 눈에 뛴다. 한마디로 사회퇴폐

「권력형 축재」 뿌리뽑기로

정부는 사회불신풍조의 요소가 되는 행위를 제거한다는 방침을 세워 대대적인 사회 정화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공직을 이용해 축재 또는 부조리를 저지르거나 소신

「버스」타고 출근…절약시범보인 정농수산

★…취임사에서부터 근검절약을 강조해온 정종택농수산부장관은 일요일인 1일에도 10시에 출근, 업무보고를 받는 한편 출근길은 3백원짜리 좌석「버스」를 이용함으로써 근검절약을 솔선수범.

직업외교관 뺨치는 불 「민선대사」9명 한 여론조사에서 뽑아

최근 한 여론 조사 기관은「프랑스」를 가장 잘 나타내는 9명의 민선대사를 선정, 세계 속의 「프랑스를 돋보이게 했다. 불 민선대사 1호는 「레진」이란 뜻밖의 여성. 그는「프랑스」의

워싱턴을 움직인 한국인

박동선 사건만큼 말썽의 파문이 크면서도 그 진상은 「베일」에 가린 사건도 드물다. 30대의 한국청년이 미국의회·대통령·장관들·의회지도자들과 만난 비화를 실었다. 『「워싱턴」을 움직

돈더미 속에서 돈걱정|은행원 봉급 실속이 없다

『경력은 갑절인데 대우는 절반이다-.』 은행원들이 자기네 봉급 수준을 기업 폭에 견주어하는 푸념이다. 입사 10년 정도의 대기업 부장 봉급이 65만원선 (초봉 기준)인데 비해 입행

물자차관 전면 불허

정부는 최근 업계에서 희망하고 있는 물자차관은 일체 불허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하고 다만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에 대해서만 원자재의 유전스(외상수입)기간을 현행보다 3개월 연장해 주기

고교입시 개선촉구 사학재단 회장단 김종비총재 방문

한국사학재단 회장단(회장 김병삼)은 7일 하오 공화당사로 김종비 총재를 방문, 사학육성을 위해 「사학육성법」을 재정하고 고등학교입시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사학의

나의 전망-고려대-김정배교수

『이제는 한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시야가 좀 넓어져야겠읍니다. 외국역사와의 비교연구도 필요하지요. 한국사는 한문만 이해하면 된다는 생각을 벗어나야해요.』 73년「한국민족문학의 기

한국사|해방세대가 주축, 시야 넓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60년대에 들어 부쩍 높아졌고 연구자들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같은 사정은 국력의 성장과 함께「자기인식」의 필요가 절실해졌고 4·19를 겪은 우리 지식사

빙상연맹 단일화 스피드·피겨합치기로 결정

대한체육회는 3일「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협회로 나눠져있는 방상경기 연맹을 단일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4월15일까지 총회를 개최, 단일집행부를 구성토록 하라고 대한빙상경기

″문화영화제작 민간업자에〃

□…한국문화광고영화제작자협회(회장 박상호)는 문화광고영화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13일 문공부에 건의서를 냈다. 이 건의서는 우리나라 영화정책이 극영화위주로만 시행돼 영화정책의 형

80년대를 이끌어갈 사람들

『한국에서 사회과학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8O년대를 맞는 우리학자들이면 누구나 생각하게되는 명제다. 전전세대건 전후세대건간에 이제 성년한국을 사는 사람으로서당연히

16개 읍·22개 면|행정구역 대폭 조정

내무부는 올해 대구·인천·광주·대전등 인구 인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준직할시 성격의 별정시(별정시·가칭) 로 정해 시장권한을 대폭강화하고 서울과 부산시의구청강에게 예산편성권과 조례·

두곳에 "여성시설" 신설

올봄안으로 두곳에 여생들을 위한 대규모 시설이 설치된다. 이미 금년도 정부예산에서도 지원액이 확정된 이들 시설은 서울시의「여성회관」(가친)과 대한YWCA의 제주직업훈련소. 여성계의

평준화의 결과

올해대학입시결과는 몇가지 흥미있는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세칭 명문대의 합격률에서 그것은 더욱 두드러 진다. 첫째 자유경쟁의 장점. 서울변방의 U고교는 그 지역적인 특수성 때문에

저작권법상의 보호대상은 독창적인것만 의미않는다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은 저작자의 정신적 소산인 사상내용이 어느정도 다른것과 구별할수있는 특수성과 독창성이있으면 충분하며 꼭 어느누구도 상상할수없었던 독창적인것만을 의미하는것은 아니

각종 문화단체 올해 계획(상)

80년대의 막을 여는 올해, 정신문화의 개화를 위한 문화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 같다. 그 동안의 물질적 성장을 밑바탕으로 이를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한 교육 및 학술문화 단체의

①육상 서말구

80년대의 전개와함께 엄청난 꿈을 키우고있다. 한국육상이 낳은 불세출의 「스프린터」이며 「아시아」의 초특급인 서말구선구(육군원호단·24). 오는7월「모스크바·올림픽」에서 한국육상사

회갑맞은「3·1운동」다각적 연구

금년은 기미독립선언 60주년이자 현대사에 커다란 자국을 남긴 한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점에서 「회고와 반성」이 학계 관심사의 그 주요한 특징을 이룬다. 한국근대민족사의 분수령이 된

유석구피고인에대안 김성엽변호사의 변론요지

증거은닉에 대한 법률적인 판단에 있어서는 다음2가지점을 고려해주기 바란다. 첫째, 궁정동식당직원들의 근무특성이다. 박선호·이기주·김태원의 진술에서도 밝혀졌듯이 상급자의 지시는 생사

70년대 한국지식사회|이명현(서울대교수·철학)

지성은 역사의 눈(안)이다. 감미로운 자강가가 지성을 잠들게 하기도 하며 환각제가 지성의 넋을 앗아가기도 한다. 그리하여 눈이 없는 역사는 방황의 미노행각을 떠나게 된다. 수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