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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칼럼] 보수 야당에 절박함이 안 보인다
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4월 총선의 민주당 압승-통합당 참패는 절박함의 차이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 상징적 단면이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이다. 4월 7일의 집무실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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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원내대표는 비대위 있을 때 위상 높아…거부할 이유 없어”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7일 “원내대표가 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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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네가 왜 끼어들어" 김종인 비대위 좌초 뒤엔 홍준표 압박 전화
강찬호 논설위원 김종인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던 미래통합당의 구상이 수렁에 빠졌다. 김종인 비대위의 활동기한을 내년 4월까지 늘리려고 ‘8월 말 전당 대회’ 규정을 삭제하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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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미스터 트롯 방식이면 산다
최상연 논설위원 중국에서 사회주의 하는 것과 한국에서 자본주의 하는 건 세계사의 양대 불가사의란 우스갯말이 있다. 아주 작은 이익에도 물러설 줄 모르는 중국 사람들과 달리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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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시선] 보수를 버려야 보수가 산다
이정민 논설위원 ‘문재인 정권이 야당 복 하나는 천복을 타고났다’는 속설은 공식이 됐다. 21대 총선도 결국 미래통합당의 참패로 끝났다. 180석 대 103석. 궤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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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비호감도 60%가 족쇄…이젠 50대 잡아야 승산”
━ 선거는 과학, 결과 족집게 예측 박시영 대표는 총선이 낳은 또 한 명의 스타다. 그는 개표방송에서도 초박빙 지역의 승부를 정확히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박종근 기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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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이미 비주류 됐는데, 그들만 스스로 주류인 줄 알아”
━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박성민 민주당이 압승했고 통합당은 유례없는 패배를 당했다. 여당은 개헌만 빼고 마음먹은 일은 다 할 수 있게 됐다. 민심은 보수 야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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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으면 보수정당 유리' 美속설, 한국에서도 통할까
기상청은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날씨가 맑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은 13일 충남선관위 관계자들이 부여 궁남지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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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여당에 깊은 실망과 분노…견제 못한 야당은 더 밉상”
━ ‘영원한 책사’ 윤여준의 총선 전망 21대 총선을 놓고선 ‘코로나 선거’가 될 거란 전망이 많다. 외출을 삼가고 있는 고령층이 감염 우려에도 투표장으로 향할지,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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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장의 보수 통합 청사진
“총선은 1:1 구도로 갈 것…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는 닫아놓지 않아” “황교안 종로 출마 잘한 결정,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보수의 자구책”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장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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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황교안이 맥주 사면, 치킨은 우리가…황유동맹 결성”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설 전 회동에서 맥주를 산다면 우리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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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윤곽 드러내는 ‘조국 대망론’의 실체
법무부 장관 거쳐 노무현-문재인 잇는 PK 적통 시나리오 솔솔 대중성 갖췄지만 ‘SNS 정치’ 부메랑, 현실정치 경쟁력은 의문 조국 민정수석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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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단독 인터뷰] 문재인 대선캠프서 영입한 전윤철 전 감사원장
전윤철의 오랜 별명은 혈죽(血竹)이다. 우리말로 ‘핏대’인데 논쟁을 즐기고 꼬장꼬장한 그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별호다. 그의 문재인 대선캠프 합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호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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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호남 유권자가 보는 본선 오를 야권 후보는
━ 현재로서는 문재인 對 안철수 유력 민주당 후보 가운데 문재인 42.2%로,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45.4%로 ‘압도적’ 1위…전체는 문재인(39.4%)·안희정(20.6%)·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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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친박·친문 장악한 여야, ‘이종교배’ 가능성 커졌다”
사진·중앙포토19대 대통령 선거를 1년 3개월여 앞두고 ‘제3지대론’이 여의도 정가를 떠돈다. 역대 대선 때마다 제3후보는 늘 존재했지만 이번만큼 빨리 제3지대론이 부상한 적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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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불신 바람 탄 ‘불량후보 찍어내기’ 절반의 성공
16대 총선을 앞둔 2000년 4월 3일 서울 정동 이벤트홀에서 총선시민연대가 낙선 대상자를 발표하면서 레드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중앙포토] 4·13 총선의 낙선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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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싫은데~" '전학 온 철수'에 여야 의원들이…
대한민국 ‘국회반’에 전학 온 안철수. 그를 대하는 ‘국회 친구’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지난 26일 첫 등교한 안철수가 교실(본회의장)에 앉아, 몸도 뒤척이지도 않고 잡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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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서로 절충안 제시 … 룰 협상 타결 임박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 측의 단일화 룰 협상이 이르면 23일 중 타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2일 밤 11시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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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안철수 캠프 간 여대생 반응이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안 기자실 모습(위).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안 담쟁이 카페 모습(가운데). 무소속 안철수 캠프 안 카페에서 사무실을 바라본 모습(아래). [연합·문재인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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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전경 버스로 방어벽 치고 출입 통제 문재인 측 안내 표시 부실해 방문길이 고생길 안철수 측 연락 않고 가니 타박하며 신상 조사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안 기자실 모습(위).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안 담쟁이 카페 모습(가운데). 무소속 안철수 캠프 안 카페에서 사무실을 바라본 모습(아래). [연합·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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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던 꼬마가…' 대통령 후보 옆자리 비밀
[사진=JTBC 화면 캡처] 대선 후보 옆자리 앉은 사람을 보면 캠프의 비밀 전략을 알 수 있다?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TV화면 속 등장하는 대선 후보의 옆자리에 앉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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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의심스럽고 지킬 걸 못 지킨다면…
동인(同人:) 괘. 위는 하늘(), 아래는 불()을 뜻하는 괘상이 나왔다.하늘은 위에 있다. 아래의 불이 타올라서 위 하늘과 함께하고자 한다. 득중, 곧 중심자리를 얻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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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보아' 닮은 꼴, 문재인·안철수는?
미국 UCLA의 앨버트 메라비언 명예교수는 상대방에 대한 인상이나 호감을 결정하는 데 있어 목소리는 38%, 몸짓이나 눈빛 등 이른바 ‘보디랭귀지’는 55%의 영향을 끼치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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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공무원들에 '계급장 떼고' 얘기하라 했다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8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장. 허광태(민주통합당) 의장이 같은 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날 선 몇 마디를 던졌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