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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인터넷 해외 통화하는 쿠바인 “사랑해? 그럼 돈 좀 보내줘”
“엄마, 사랑해. 잘 지내지? 그런데 식당 차리게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자기, 너무너무 보고 싶어, 여전히 나 사랑하지? 그렇다고. 그럼 언제 미국에 데려갈 거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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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나를 여전히 사랑해? 그럼 돈 좀 보내줘”-쿠바의 인터넷 혁명 현장 취재기
체 게바라의 무덤이 있는 산타클라라의 중심부에 있는 비달 광장은 인터넷이 연결되는 와아파이 공원이었다. 이메일 송수신이나 구글 검색을 하는 사람이 벤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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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택시 잡기 어렵다고 합승하라는 발상
박현영 중앙SUNDAY 차장 내가 어렸을 때 택시 합승은 합법이었다. 그래서 택시 타기는 숨바꼭질 퍼포먼스였다. 엄마 지시에 따라 우리 삼남매는 가로수 뒤에 숨곤 했다.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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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천만클럽 가입
영화 '신과 함께-죄와벌'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판타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개봉 16일 만인 1월 4일 관객 수 1000만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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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만요정’ … 오달수 8편 최다, 송강호·류승룡 3편씩
국내 극장가 스무 번째 1000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이를 포함해 지금껏 한국영화 열 여섯 편, 외국영화 네 편이 1000만 명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신과함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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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청각장애인 구두닦이가 울산경찰청장에게 손편지 쓴 사연
지난 달 24일 70대 청각장애인 구두닦이 노인이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에게 보낸 감사 편지. [사진 울산경찰청] 지난 달 24일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앞으로 편지가 한 통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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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선 “구석에 앉아요” 자식은 “말해도 못 알아듣잖아요”
━ 노인 차별하는 사회 지난달 말 광주광역시 서구 대로변에서 임종애(81) 할머니가 택시를 잡고 있다. 택시를 타려는 자세를 취해도 5대가 그냥 지나쳤다. 손을 들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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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오면 장사 안 된다" "뭐하러 나다니냐" 노인 차별 사회
━ 고령사회 진입 계기 노인 차별 기획 광주광역시 서구 대로변에서 지팡이를 짚은 임종애 할머니가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다. 하지만 택시 5대가 그냥 지나갔다.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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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의 부동산 노트]젊은 가수 부부도 이사 온 전원 주택…"낭만요? 일 끊이지 않은 몸 고생"
북한산 전원 단독주택에도 가을이 왔다. 서울에서 보는 쟁반 같은 둥근달.북한산 위로 달이 솟았다. “주성치가 이사 왔대.” “연예인?” “가수라네. 부인도 노래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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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사랑' 전혜진 "요즘 한국영화 진짜 심각하다"
'시인의 사랑' 전혜진 / 사진=정경애(STUDIO 706) [매거진M]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5월 17일 개봉, 변성현 감독, 이하 ‘불한당’)으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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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한국 음주문화에서 더치페이?"외국인이 본 김영란법
"2차에서 술에 완전히 골아떨어지는데 더치페이가 되겠는가.한국의 음주 문화에선 어렵다." "전체적으론 사회가 투명해지는 방향으로 간다. 터키에도 도입하고 싶다." "애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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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시인 고은, ‘길’에서 만난 운명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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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허정 감독이 꼽은 내 인생의 공포·스릴러 영화 6
허정 감독 / 사진=라희찬 (studio 706)[매거진M] 현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집’에 대한 욕망과 불안을 들춘‘숨바꼭질’로 데뷔해, 목소리로 사람을 홀리는 장산범 괴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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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살 수 있었다" 최초 목격자 20년만에 증언
다이애나비. [AFP=연합뉴스]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교통사고 목격자가 20년만에 입을 열었다고 영국 미러지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 20주기(8월 31일)를 앞두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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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하늘 위를 걷는 듯' 국내 최장 ‘소양강 스카이워크’ 인기 비결은
“할머니·할아버지 손 놓으면 안 돼. 무서워요. 어~어~ 다리도 흔들려요.”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소양강 스카이워크’. 한 아이가 중년 부부의 손을 잡고 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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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의 만만한 리뷰] (2) 그들도 누군가의 가족이었다, 영화 '택시운전사'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사진. 해당 사진은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 포토그래퍼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잠시 쉬고 있던 송강호를 찍었는데, 사진 속 분위기가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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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무뚝뚝한 부산 사람의 뜬금포 사랑고백 영상 화제
[사진 부산 경찰 페이스북 캡쳐] 부산 시민들의 사랑 고백 영상이 화제다. 부산경찰청 SNS에 올라온 3분48초 짜리 영상에는 부산 시민들이 전화로 가족에게 뜬금없이 사랑 고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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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63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블로그 꾼들도 못 찾은 '땡땡거리 형제옥'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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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민심 잘 안다지만 정말 민심 못 읽는 것 같아요”
━ [박민제 기자의 ‘민심 택시’] 8시간 운전하며 들어보니 ‘만물박사’. 택시 기사들이 농담 삼아 서로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매일 2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대화를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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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뽑을진 아직…” 표심은 신호 대기 중
━ [박민제 기자의 ‘민심 택시’] 8시간 운전하며 들어보니 민심(民心).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보다 더 자주 쓰이는 단어가 있을까. 누구나 다 얘기하지만 이만큼 실체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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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두근두근 인터뷰] “한국 교육은 가난의 길로 가고 있다” 존 리 메리츠 대표
[사진=중앙포토]자녀를 위한다면 사교육보다 일찌감치 주식에 투자하라고 외치는 메리츠(Meritz) 자산운용의 존 리(59·John Lee·한국명 이정복) 대표이사. 20여 년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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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날아차기’로 965만원 훔친 보이스피싱범 검거한 부산 경찰
[사진 유튜브 캡처] 부산 경찰이 ‘이단 날아차기’로 말레이시아 국적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60대 여성에 접근해 “딸이 납치됐다”고 속여 965만원을 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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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에게 개소주가 돼버린 강아지"…견주 글 인터넷서 화제
매실이의 사진(왼쪽)과 견주 가족이 매실이를 찾는 현수막. [사진 인스타그램]경남 창녕군에서 강아지가 실종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지난 8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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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효영' 자매 "중1부터 술마셨다"는 말에 네티즌 일침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류화영·효영 자매의 주량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지난 8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매는 스스로를 '애주가'라고 소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