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택시가 승객 고르는 비상식
박형수 내셔널팀 기자 운전석에 올라앉으면 안전띠부터 매는 게 지금은 상식이지만 이런 습관의 역사는 길지 않다. 정부는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1990년 들어서야 앞좌석 안
-
이낙연, "메르스 초기 대응 잘됐다…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
9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긴급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오후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
-
한반도 노리는 붉은불개미…여왕 하루 알 1500개 낳아
붉은불개미(여왕개미) [사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붉은불개미 황소개구리나 큰입배스 등과 더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100대 악성 침입종으로 지정한 붉은불개미. 독을 지니
-
"각시만 꺼낼 수 있나" 화마 덮친 군산주점 의인 임기영씨
지난 18일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서 합동감식반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이모(55)씨가 주점에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30명이 중·경상을
-
화물차 45만대, 전용휴게소 50곳 … 핸들 잡은 채 꾸벅꾸벅
━ 화물차 기사 쉴 곳이 없다 21년차 화물자동차 운전기사인 김민혁(가명·51)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오전 2시쯤 전북 군산에서 화물을 싣고 출발해, 경기도 시흥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행인 보호 위해 도심속도 10㎞ 낮추자는데.. 버스ㆍ택시 반대 까닭은?
시속 60㎞로 달리는 차와 인체 모형이 충돌한 뒤 차 앞 유리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9174명. 국내에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길을 가다가 자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안전벨트 안매고 못 버틸 충격 영상 셋
지난해 9월부터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를 달릴 때도 앞 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모두 안전벨트를 매야만 합니다. 종전에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
[세상 속으로] 네팔서 폭우에 갇힌 한국인 여행객, 코끼리 동원해 구조
━ 해외국민 보호 어떻게 지난해 11월 30일 발리섬 화산 폭발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발리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인사이트] 15명 탄 버스냐 행인 2명이냐···2년 뒤 '로보 택시' 선택은
━ [인사이트] 15명 탄 버스냐, 행인 2명이냐 … 자율주행차 ‘트롤리 딜레마’ 지난달 30일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투자자 설명
-
[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
‘도로 위 무법 청소년’…무면허 사고 20세 이하가 가장 많아
지난 10일 새벽 강원 강릉에서 벌어진 무면허 10대 교통사고 현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0일 강원 강릉에서 오토바이 퀵서비스 배달기사 최모(24)씨가 교통사고로 숨
-
“이제 곧 결혼 1주년인데 허망하게” 여고생 무면허 운전이 만든 비극
무면허 여고생이 몰던 차량과 충돌해 숨진 배달기사 최씨의 오토바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한 달 뒤면 결혼 1주년인데… 6개월 된 아들을 두고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무면허
-
“한 달 뒤면 결혼 1주년인데….” 여고생의 무면허 운전이 파괴한 단란한 가정
지난 10일 새벽 강릉에서 벌어진 무면허 10대 교통사고 현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 달 뒤면 결혼 1주년인데… 6개월 된 아들을 두고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무면허
-
브라질 상파울루서 심야 총격전…무장강도 10명 사살
상파울루 시에서 3일 밤(현지시간) 벌어진 총격전으로 무장강도 10명이 사살되고 경찰관 4명이 부상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연합뉴스]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시의 주택가에
-
[속보]경부고속道 참사 오산교통, 사고 나흘 전에도 사망사고 냈다
'오늘은 사고 없는 날'이란 문구가 붙어 있는 오산교통 차고지. [중앙포토] 경부고속도로 버스 참사를 일으킨 ㈜오산교통 소속의 또 다른 버스가 참사 나흘 전인 지난
-
남의 가족 산산조각 내는데 … 음주운전 가볍게 보는 청문회
지난달 16일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성남 BMW 차량 음주운전 사고 현장(위). 음주운전 도주차량에 치여 숨진 30대 경찰관의 지난해 영결식 . [중앙포토] “우리 사회는
-
낡은 차 모는 어르신에게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등 지원을
201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230만 명이다. 정부는 이런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문제를 ‘메가트렌드(거대한 시대적 조류)’의 하나로 파악한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
[Q&A]고령의 택시기사, 적성검사 떨어지면 운전 자격 박탈?
손님을 태우려고 대기중인 택시들이 버스정류장앞 도로에 길게 정차해있다.[중앙포토] 정부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께 도입할 예정인 고령의 택시기사에 대한 적성 검사를 놓고 논란이 일
-
[대학생 칼럼] 뭣이 더 중허냐고
하준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지난 5월 어느 날 아침.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났다. 파란 신호등이 깜빡이는데 두 중년 남녀가 뒤늦게 길을 건너려고
-
[미세먼지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미세한 대책? 거대한 산업 키워라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으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일부 대책이 발표됐지만 미흡하다는 게 중평이다. 특히 미세먼지 사태를 계기로 환경산업을 키우기 위한 ‘대계(大計)’가
-
“고립감에 힘들었지만 환자 살려낸 건 큰 보람”
단국대병원 이지영 교수가 지난해 병원에 머물며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때를 떠올리며 얘기하고 있다. “한 달 만에 귀가했더니 아이 보는 게 힘들다며 가사도우미도 떠나버렸더라”고
-
두려움과 혼란 대신, 하나 되어 국가(國歌) 부른 파리 시민
프랑스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 경기가 열린 파리 북쪽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 전통적인 앙숙 간의 대결답게 13일(현지시간) 열린 이날 경기엔 8만 명의 관중이 운
-
[정치] 북한, 나선시 수해 사망자 400명→40명 축소 의혹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월10일)을 앞두고 함경북도 나선특별시에 발생한 수해 사망자 규모를 축소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30일 대북
-
[이젠 시민이다] 지하철역 소독한 평택 주민들 … 병원 폐쇄 자청한 대구 의사
1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나흘쨰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기세등등했던 메르스도 이제 끝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초기 대응을 제대로 못해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