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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걱정 마, 다 지나간다
이규연논설위원 2009년 4월의 어느 날 밤,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집단자살이 있었다.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녀 4명이 모여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 모집창구가 사이버공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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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사추기의 남자들이여!
정진홍논설위원 # 정말이지 절기는 속일 수 없나 보다. 그 찌던 여름이 언제 가나 싶더니 벌써 입추가 지난 지도 열흘이나 돼선지 햇살과 바람에 가을냄새가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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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버린 타이타닉 선장, 승객 버린 이탈리아 선장
4229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한 이탈리아 서부 질리오섬 인근 해역에서 15일 소방헬기가 승객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있다. [질리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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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 전세 탈출 최종병기 떴다
[권이상 기자] 2007년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생활권에 완전히 편입된 경기도 양주에 서울 전세 탈출의 비상구가 될 만한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이다. 서희건설이 11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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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되어 돌아오다 ‘음악신동 1호’ 한동일
1962년 케네디 대통령 시절 미국 백악관에 초청돼 연주를 하고 있는 젊은 시절의 한동일씨. ‘클래식 한류’로 불릴 만큼 요즘 급성장한 한국의 클래식 연주자들도 한씨 같은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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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체제 붕괴 대비를” 소로스의 경고
조지 소로스 헤지펀드 귀재인 조지 소로스(81) 소로스펀드 회장은 유로(euro) 탄생 과정에서 딴죽을 걸었던 인물이다. 그는 1992년 실물경제의 체력보다 고평가된 영국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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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소방서 이동형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계적으로 재난·재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우리동네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린이일수록 재난안전교육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천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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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아랍사태는 문명사적 M 혁명이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프랑스 현대철학자 질 들뢰즈(1925~95)는 중심부와 주변부(periphery)로 나뉜 사회에서 혁명은 주변부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23년간 장기 집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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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알바 뛰던 ‘하우스보이’오리건주 ‘小대통령’꿈 향해 돌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재미동포 1세 임용근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100년을 넘긴 한인 미국 이민사에 최초의 일이다. 소수민족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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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책] 아즈텍의 비밀 ②
1962년 12월 24일 월요일 플로리다 주, 탐파의 맥딜 공군기지 그 자체로는 아무 해도 없는 사소한 두 가지 사건이 하나로 결합될 때 끔찍한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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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항공기 좌석의 경제학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이미 휴가 계획을 짠 독자들은 마음이 편할 겁니다. 못 세운 분들은 머리가 아프시겠죠.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가려는데 ‘성수기’라 좌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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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결정체 ‘소통’으로 정면돌파
글로벌 불황이다. 한국 경제는 유령 같은 안개의 숲 한가운데 있다. 어디가 낭떠러지인지, 어디가 비상구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지금이야말로 ‘소통’이 필요할 때다. 소통으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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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위기대응 국제 연대 합의
위기의 소용돌이로 빨려들고 있는 글로벌 경제를 구출하기 위해 세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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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불 나면 화상보다 유독가스 질식이 더 치명적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의 지하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40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건물이 고층화·대형화하고 대규모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일단 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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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2년 118명 숨진 화재 뒤 이렇게 바뀌었다
일본 도쿄(東京) 시내 이케부쿠로(池袋)와 신주쿠(新宿)를 연결하는 신주쿠선 지하차도는 길이 6.7㎞의 지하 고속도로다. 시속 80㎞로 운전하면 약 5분 걸린다. 이곳은 안전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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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부산시 환경 교육 프로그램 공모 外
◆부산시는 환경관련 민간단체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청소년과 성인의 환경 보존의식을 높일 수 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라야 하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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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젠 내가 주인공!
최근 비만치료를 받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지방흡입수술을 한다. 지방흡입의 경우에는 부작용이나 시술 시의 고통 등으로 인해 거부감을 가진 여성도 적지 않지만,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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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시 ②
-- 최금진 시집 『새들의 역사』 창비 세상 속으로 난 길의 복판에서 허리 가는 미녀들이 뱀처럼 득실대는 미개한 섬도 좋고 아무 나무에나 달라붙어 벌떼처럼 종일 과일을 갉아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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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증시에 뛰어드는 당신 … 조정이 두렵다면
불이 나면 비상구부터 찾아야 한다. 투자의 세계라고 예외일 리 없다. 펀드에 들었다가 돈을 회수할 때가 그렇다. 물론 투자의 정석은 불더미에 앉더라도 5년, 10년 지긋하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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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트라이앵글' 비상구 열렸다
"시험을 잘 치른 것 같아요. 내신이 안 좋아 걱정했는데 수능에 승부를 걸어보려고 합니다." 14일 오후 4시30분 서울 청운동 경복고. 올해 첫 모의 수능시험(2007 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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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평에 '벌집 방' 70개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
19일 오후 송파구 잠실동의 나우 고시텔에서 화재가 발생, 한 입주자가 건물 지붕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위). 고시텔 주변의 이웃 주민이 사다리를 동원해 건물 안에 갇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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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 부족 인력 5만 명 외국인으로"
한국무역협회의 무역아카데미 IT 마스터과정 11기 학생들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4층 무역아카데미센터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이들은 모두 대학 졸업자로 평균 연령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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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졸 1000여 명 일본 IT 기업에 간다
일본 IT기업에서 5개월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병국씨(왼쪽)가 일본인 동료 하나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일본 도쿄(東京)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오전 6시. 김병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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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집창촌에 불 … 5명 사망
27일 낮 12시36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의 4층짜리 집창촌 업소에서 불이 나 '성매매 여성' 5명이 숨졌다. 이 업소는 전날 성매매특별법을 위반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