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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그의 전화를 기다린다"…코로나 뚫고 올 '키다리 천사들'
━ 대구공동모금회, 전화벨 기다리는 사연 지난해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익명으로 기부한 수표. [사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맘때면 대구사회복지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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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되면 대구는 '전화벨' 기다린다, 익명의 키다리 천사 셋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2017년에 기부한 1억2100만원짜리 수표.[사진=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에는 60~70대 정도로만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가 세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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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옆자리에 앉아서 너무 싫다는 어린 여학생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8) 잠깐 내 귀를 의심했다. 해사한 얼굴의 여학생은 아까부터 통화 삼매경이다. 출근시간대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빨간 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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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와보소"···7년째 몰래 기부한 키다리 대구 산타들
━ 착한 대구 '키다리 아저씨·아줌마'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기부한 1억2000여만원 수표. [사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에는 60대로만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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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망할 거, 다 같이 잘 망하자. 아름답게!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 한 장면.배우 강하늘이 연기한 영화감독(가운데)을 제외하면 모두 외계인들이다. [사진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종말을 주제로 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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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아줌마도 못 이기는 중학생, 아빠가 소통나서야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6) 우동. [중앙포토] 나는 면 종류의 음식을 엄청 좋아한다. 자주 가는 단골집이 도서관 옆 중화요릿집이다. 오늘은 책도 반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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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어느 키다리 아줌마의 반성문
신예리JTBC 보도제작국장밤샘토론 앵커‘미스터(Mr.) 신예리,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일곱 살이고요. 장차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에요….’ 10년 전 꼬마 소녀 시마오가 내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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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애아동 수중치료 봉사…에버랜드 '키다리 아줌마', "아이들 웃음이 8년째 재능기부 하게 하는 동력"
175㎝ 장신의 그녀가 활짝 웃었다.한시간 내내 '아이들' 이야기를 하는 데 멈추질 않는다. 영락없는 아줌마다. 그녀를 특별하게 하는 건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재능기부다.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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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대학생 최지우, 40대는 박수 20대는 갸우뚱
남편·아들에게 무시당하던 하노라(최지우·왼쪽)는 대학생활에서 새로운 어려움을 겪는데, 고교 동창인 차현석(이상윤)은 하노라가 시한부생명인 줄 오해한 채 남몰래 여러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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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노래를 ‘꽃보다 아름다운’ 아줌마·아저씨께 바칩니다
서울 문정동 주택가에 막 둥지를 튼 청소년 문화공간 ‘즐거운 가’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비닐하우스에 있던 문화공간이 철거 위기에 몰리자 동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새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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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샌드라 불럭 주연 ‘블라인드 사이드’
꼭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있다. 서로 마음만 활짝 연다면. ‘블라인드 사이드’가 던지는 메시지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진짜라고 믿기엔 너무 근사하다. 영화 ‘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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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에 굴하지 않는, ‘속물 부인’의 대책 없는 발랄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내조(內助)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은 고루해 보이고 ‘아줌마’ 드라마라는 장르는 진부하게 들렸다. 그런데 극성스러운 아줌마들의 모임인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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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에 굴하지 않는, ‘속물 부인’의 대책 없는 발랄함
‘내조(內助)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은 고루해 보이고 ‘아줌마’ 드라마라는 장르는 진부하게 들렸다. 그런데 극성스러운 아줌마들의 모임인 ‘와이프 커뮤니티’ 속에서 벌어지는 속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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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까지 울린 원조 한류 ‘歌王’
가수 조용필. 그에게는 ‘가왕’ ‘작은 거인’ ‘건국 이후 최고의 가수’ ‘국민가수’ ‘오빠부대의 원조’ ‘민족혼을 부르는 가수’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세기가 저물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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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토크] 현모양처 꿈꾸는 키다리MC 한영
“돼지고기 구워 줄 테니까, 오세요.”, “감사합니다. 저 많이 먹어요.” 가수이자 예능 프로그램 MC로 친숙한 한영(27, 한지영)이 지하철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에게 돼지고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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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의 맨발 갯벌 나들이
1996년 김장훈을 처음 만났던 때가 떠오른다. 작가모집 면접시험을 앞두고 모 방송국 대기실에서 덜덜 떨고 있을 때였다. 그 옆에서 나만큼이나 심각한 표정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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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희망은 해맑은 아이들"
"내 희망은… 애들이에요. 애들이 없으면… 나도 없어요. 애들이 있기 때문에… 나도 존재할 수 있어요. 엄마 힘들다고… 애들을… 죽여요? 말도… 안돼요!" ▶ 경기도 동두천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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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중요 무형문화재 29호 오복녀씨
"일생 일장춘몽이요 세상 공명 꿈밖이로구나…. 무정 세월이 덧없이 가니 원수 백발이 날 침노하누나…. " 지난 8일 89세를 일기로 타계한 서도명창 오복녀(吳福女)씨. 吳명창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