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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보 강화와 남북 화해는 별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안보 중시 언행이 이어지고 있다. 며칠 전 전방 사단을 찾았던 그가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어제 국방부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안보를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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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턴 간 큰 도둑
위조한 기자 신분증으로 국회를 드나들며 국회 정보위원장 비서실과 기자실 등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간 큰 도둑’이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상습 절도 혐의로 서모(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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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알비노 外
◆알비노(강현옥 글, 박기종 그림, 윤주열 사진, 길벗스쿨, 96쪽, 1만1000원, 초등 저학년)=‘유전자 이상이 만들어낸 색다른 친구들’이 부제. 선천적으로 색소의 전부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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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공포 탈출하기] 첫 문장이 ‘리드’한다
“요즘 광화문·과천의 관가는 뒤숭숭하다.”지난주 중앙SUNDAY 6면 머리기사 ‘인수위 면면에 바짝 긴장한 각 부처 표정’의 첫 문장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정권교체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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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2월 24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541-6234고전시대의 작품, 특히 바흐 연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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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 공무원들의 고리대금 비리
새해 벽두부터 잇따르는 공무원 비리 소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직 검사의 사채놀이 사실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일선 경찰관 6명이 직권을 이용한 고리대금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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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할머니가 들려주던 전래 동화
조용헌의『소설』서문에 보면 이야기꾼 소설가의 계보는 2500년이 넘는 장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대단한 이야기, 시시한 이야기, 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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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집념의 승진'
"남들에게는 별것 아닌 일인지 몰라도 제게는 사법시험 합격보다 더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50대 중반의 검찰 수사관이 사무관(5급) 승진시험에 붙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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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 녹아 해안선 바뀌고, 펭귄 반으로 줄었다
빙벽이 녹아 무너지는 횟수가 늘고 그 규모도 커지면서 바다를 떠도는 유빙도 늘었다. 펭귄을 잡아먹고 사는 바닷표범과 펭귄이 유빙 위에 함께 있다. 먹고 먹히는 관계지만 남극 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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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77년 파란만장한 '여자인생' 풀 고백
영화보다 영화 같은 삶을 담아낸 『최은희의 고백』(랜덤하우스)의 출간 소식을 듣고 만난 최은희씨(77)는 ‘보수적 여성’에 속했다. “연구생(극단 단원)이던 시절, 유부남 선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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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후회는 항상 뒤늦게 온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후회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후회 없는 삶을 산다고 자부하는 이들에게도 후회는 항상 뒤늦게 오기 마련이다. 그만큼 후회는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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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 外
인문·사회 ◆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리처드 뉴스타트 지음, 이종훈 옮김, 중앙북스, 297쪽, 1만5000원)=’이 시대 대통령직에 관해 가장 탁월한 견해를 가진 인물’이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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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꼬꼬 "이승환 오히려 명예훼손" 법적대응 불사
탁재훈 신정환의 컨츄리꼬꼬 측이 이승환의 무대 도용 논란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컨츄리꼬꼬의‘불후의 콘서트’를 주최한 ‘참 잘했어요 엔터테인먼트’이형진 대표는“충분한 사전협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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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억원대 피카소 그림 도난
5000만 달러(약 470억원) 상당의 파블로 피카소 그림이 브라질 상파울루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둑들은 불과 3분여 만에 범행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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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라 불린 사나이, 청계천으로 대통령 되다”- NYT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승리한 결정적인 요인은 서울시장 시절 도심을 가로지르는 4마일(약 6km)길이의 청계천의 성공적 복원에 기인한다고 뉴욕타임스가 평가했다. 타임스는 20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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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맞는 임플란트 뼈 건강 무시하면 '낭패'
고기만 잘근잘근 씹어야 맛이 아니다. 과일이든, 나물이든 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고 영양섭취도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러려면 잇몸이 건강해야 한다. 어느 CF처럼 붓고 시리고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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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과 똑같은 여배우는?
“공주가 여왕이 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재능이 빼어나며, 지적이고, 예민하며, 매력적인 여배우였다. 이뿐만 아니라, 인생의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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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BBK 동영상 이명박에 연일 포문
소설가 이외수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연일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이외수는 ‘BBK 동영상’이 터진 16일 오전 8시부터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8건의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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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 있으면 안 될 사람" 경제 놓고도 설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밤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장에 들어가고 있다. 이 의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진=오종택 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제외한 5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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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경제] 공무원 정년연장에 재계 반발 까닭은
“청년실업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공무원 정년을 더 연장해야 하나요? 정부와 공무원 노조가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을 늘리기로 합의한 데 대해 경영계가 반발하고 있다. 민간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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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서 - 안성수 금정 대성학원 진학상담실장
상위권이든 중·하위권이든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한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와 방법에 따라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생길 수 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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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인도, 해골 팔아 외화벌이
사진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의과대학의 해부학 실습실, 해골이 등장하는 공포영화의 소품창고…. 아니다, 모두 틀렸다. 1980년 경 인도 콜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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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당 지붕의 수난시대'
12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영국 튜크스버리 대성당이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 누군가가 대성당 지붕을 통째로 훔쳐간 것이다. 골동품이나 미술품으로 팔아 먹겠다는 의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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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내가 서있는 이곳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박물관 사해사본관이 아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이라는 매우 훌륭한 전시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