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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더 고독해져라"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생수업[마흔공부①]
40대는 복잡한 나이입니다. 삶의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가도 미래를 생각하면 여전히 불안합니다. 지금까지 이룬 것이 대단치 않아 우울하고 그렇다고 새로 시작하기엔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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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노예’ 도스토옙스키 구원한 건 아내의 온기
━ 도스토옙스키 문학으로 본 21세기 ‘카드놀이하는 사람들(Les Joueurs de cartes)’. 폴 세잔. [사진 지식을만드는지식]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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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구루와 목민관 대화 | 오영훈 제주지사와 주강현 박사가 말하는 '디아스포라의 힘'
“태평양으로 열린 남방(南方)정책의 거점, 제주” “100년 전 일본, 중국, 동남아로 진출한 제주인 후손 네트워크 활성화” “관광객 단순 유치보다 국적의 다변화, 인종의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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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세상이 그리 만만한가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대기자/중앙콘텐트랩 ‘양두구육(羊頭狗肉)’이란 말이 있다. 겉은 번드레한데 내실은 없는 경우, 말만 그럴싸하고 행동은 아닌 경우를 일컫는다. 유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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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기독교의 시대, 이성을 길들이다
━ 신앙과 이성을 결합한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로마의 지식인들은 그리스 사상가들을 스승으로 받들었고, 귀족들이 행세깨나 하려면 그리스어도 할 줄 알아야 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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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기독교의 시대, 이성을 길들이다
━ 신앙과 이성을 결합한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로마의 지식인들은 그리스 사상가들을 스승으로 받들었고, 귀족들이 행세깨나 하려면 그리스어도 할 줄 알아야 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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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철학이 삶을 묻다] 좋은 삶, 충돌하는 욕망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달려
━ 삶의 의미 찾아가는 철학 여행을 시작하며 철학이 삶을 묻다 2/20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이 나오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려는 고리타분한 도덕주의자의 훈계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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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자아실현의 행복론
열 번의 산책 열 번의 산책 에디스 홀 지음 박세연 옮김 예문아카이브 아리스토텔레스는 ‘만학(萬學)의 아버지’다. 13~17세기 유럽에서 ‘철학자(the Philoso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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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철 지난 종속이론
최민우 정치팀 차장 철학자 탁석산씨는 저서 『한국인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한국인의 특성을 이렇게 예시한다. “물고기를 보면 어떤 원리로 물속에서 저렇게 움직이는가에 관심을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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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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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도네(Hedone)
━ 김수영의 행복어 사전 국가 서양 도덕철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을 한 권만 선택하라면, 저는 아무런 주저함 없이 플라톤의 『국가』를 꼽겠습니다. 플라톤 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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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행복어 사전 - ③헤도네(Hedone)
그리스어 '헤도네(Hedone)'는 즐거움을 뜻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신 에로스(Eros)와 영혼을 뜻하는 프시케(Psyche)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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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뇌의 쾌락 탐닉에 혹사당하는 몸 ‘운동중독’
오늘의 연주곡은 ‘브람스 현악 6중주’ 1번의 2악장이다. 이 곡은 브람스의 지독한 고독과 깊은 우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작곡가 그리그(Greig)는 브람스에 대해서 이렇게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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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문제·정답 오류 없다…생활과윤리 18번도 '이상無'”
2018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오른쪽 사진은 전체 이의신청의 27.5%(269건)가 쏠렸던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 [중앙포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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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찍다 집시가 된 남자…“그들 몸에선 열정이 즙처럼 나와”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오늘은 뭘 찍을까’ 즐거워진다는 요세프 쿠델카. 뒤에서 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는 루시나 쿠델카는 그의 큰 딸로 부친의 작업 기록과 전시기획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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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면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문제의 종류가 바뀐다
‘죽은 백인 남자들(dead white men)’은 호메로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셰익스피어·보카치오·단테 등 서부 유럽과 미국 문명의 기틀을 다진 사람들이다. 20세기 전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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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앙의 서울일기] ③ 좋은 친구를 사귀는 기술
“나는 서울에서 진정한 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내가 처음 배운 말이었다. 그만큼 나에게 우정이란 소중한 것이다. 행복과 평화를 지탱하는 세 개의 기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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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의 샐러리맨 코칭스쿨] 과거? 미래? 현재를 경영하라
백세인생이라고 한다. 노후를 대비하지 않으면 비참한 말년을 맞이하게 된다고 겁준다. 그래서 그들은 인생 이모작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정년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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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관능미와 감각에 취한 세기말 유럽
쾌락가브리엘레 단눈치오 지음이현경 옮김, 을유문화사495쪽, 1만5000원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1863~1938)는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정치인·군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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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토크’] 노름에 빠지면 DNA 달라져 ‘도박병’ 대물림엔 과학적 근거
호텔 카지노의 모습. 인간은 유희를 즐기는 호모 루덴스(Homoludens )다. [셔터스톡] 재미로 시작한 화투놀이가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지난 1월 경남의 한 초등학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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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에 빠지면 DNA 달라져’도박병 대물림’엔 과학적 근거
호텔 카지노의 모습. 인간은 유희를 즐기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다. [셔터스톡]재미로 시작한 화투놀이가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지난 1월 경남의 한 초등학교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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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라, 감각의 날을 세우고 보아라,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 Belgravia by Nigel Hurst(큐레이터) 1. Royal hospital, Royal Hospital Road 2. Royal court Theater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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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불투명한 국제경제 협약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
지제크는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도 비빔밥을 찾는다. 지제크가 한국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겉과 속이 같고, 예절 바르고 따뜻하며 겸허하기 때문이다. [중앙포토]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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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7월의 주제 -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7월 주제는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입니다. 부와 명예는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요. 그동안 생각했던 행복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