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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과 산악탐험은 보험업의 교과서
구자준(62·사진) LIG손해보험 회장은 전자공학도 출신의 이공계 최고경영자(CEO)입니다. 14년째 보험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26년간 방위산업 등 제조업에 종사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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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경쟁력이 문제 … 경기부양으론 해결 못 해 지속 가능한 투자가 답
유럽 사태가 또 한 차례 중요한 분수령을 맞는다. 2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회동한다. 글로벌 시장이 잔뜩 기대하고 있는 유럽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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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일본 우방이지만 위안부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반해”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유철 광복회장, 이 대통령, 김윤옥 여사, 강창희 국회의장.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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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이어 김형일·장지명까지 … 한국 산악인 한 달 새 5명 희생 왜
촐라체북벽원정대 김형일 대장(왼쪽)과 장지명 대원의 마지막 모습. 지난 10일 오전 4시40분, 정상 공격을 떠나기 직전 베이스캠프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 대장의 볼이 평소보다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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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대장이 짊어졌던 무거운 짐
요즘 산악계의 대세는 ‘알파인 등반’이다. 보조 산소기구나 고정 로프, 셰르파의 도움 없이 최소 인원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정상에 도전하는 것이다.등로주의(登路主義)라고도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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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잃은 한국 산악계 “그래도 도전은 계속된다”
김창호(左), 최석문(右)박영석(48·골드윈코리아) 대장과 신동민(37·영원무역)·강기석(33·골드윈코리아) 대원의 가족들이 1일 0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실낱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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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서울대병원서 ‘산악인장’
30일 안나푸르나 위령제에서 박영석 대장 영전에 술잔을 올리는 아들 성우(21·왼쪽)씨와 이한구 대원.박영석(48·골드윈코리아) 대장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열흘 동안이나 수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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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아, 너는 내 라이벌 아닌 스승이었다
박영석 대장(48·오른쪽)은 엄홍길(51) 대장과 한국 산악계를 이끌었다. 10년 전 젊은 모습이다.영석아. 하루에도 몇 번씩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네가 등반을 떠나기 전,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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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영석은 세계 탐험계의 스티브 잡스였다
조국의 산하는 단풍에 덮였는데 ‘국민 산악인’ 박영석은 이역만리 눈에 묻혔다. 한국 산악의 미래를 이을 신동민·강기석 대원도 같이 묻혔다. 18일 전 3인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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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옆엔 젊은 대원 2명 있었다는데 …
2009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등반에 나선 신동민·강기석 대원과 박영석 대장(사진 왼쪽부터). 한국산악계를 대표하는 거벽등반가다. [대한산악연맹] 지난 18일 실종된 안나푸르나 남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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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 하산 … ” 무전뒤 사흘째 연락 끊긴 박영석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남벽 등정에 나선 박영석(48·골드윈코리아) 대장이 20일 현재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18일 오전 2시40분쯤(한국시간 오전 6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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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안나푸르나 남벽에 새 길 낸다
산악인 박영석(48·골드윈코리아·사진) 대장이 안나푸르나 남벽에 코리안 루트 개척을 위한 원정을 떠났다. 이번 원정의 후원사인 노스페이스는 박씨가 히말라야 14좌(8000m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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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된 예능, 음악 시장도 쥐락펴락
‘무한도전’에서 MC 유재석(왼쪽)과 가수 이적이 한 팀을 이뤘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압구정 날라리’와 ‘말하는대로’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예능’은 요즘 대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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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발 안 닿은 K2 G5봉에 ‘코리안 루트’ 낸다
사진은 7000~8000m급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고 있는 가셔브룸산군. [K2 제공] 7일 오전, K2가셔브룸5봉원정대가 파키스탄 카라코람히말라야의 난벽 가셔브룸5봉(7321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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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장 다음은 … 네 명의 김 대장
안나푸르나 등정을 마친 오은선 대장(왼쪽)이 무사히 베이스캠프에 복귀한 후 환영나온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오 대장은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공수한 냉면과 게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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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7027m 암벽을 오르다
스팬틱 골든피크. 산악인 누구라도 피를 끓게 하는 이름이다. 파키스탄 카라코람 히말라야 나가르 지역에 위치한 이 거벽(해발 7027m)은 세계적으로 숱한 등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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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누비기 ②] 아, 3m! 구조대 앞에서 얼어죽다
1936년 3m의 자일이 모자라 구조대가 보는 앞에서 죽은 토니 쿠르츠의 모습(위). 실제와 똑같이 재현한 독일 영화 ‘NORDWAND’의 마지막 장면.'아이거 북벽에서는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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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 번째로 만난 한국의 리더는 구자준(59) LIG손해보험 회장이다.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구 회장은 지난 5월 20일 산악인 박영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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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 음식에 관한 5가지 궁금증
한국에서 네팔·파키스탄 등 히말라야로 등반을 떠나는 원정대는 매년 20~30팀에 이른다. 원정대는 보통 해발고도 4000~5000m의 베이스캠프에서 한 달 내지 석 달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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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시간 지옥의 사투 “여긴 정상 … 눈물 나요”
골든피크 북서벽에 아름다운 선을 그었다. 빙하에서 시작해 수직고도 2200m에 이르는 거벽에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발자국을 남겼다. K2스팬틱골든피크원정대(K2코리아·중앙일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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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피크 정상에 서다
골든피크 북서벽에 아름다운 선이 그려졌다. K2스팬틱 골든피크원정대(K2코리아·중앙일보 후원)가 13일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오후 1시45분), 마침내 파키스탄 카라코람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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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메모] 카페 굿뜨래 外
◆충남 부여군과 FC전략연구소(소장 김중민)가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에 부여 굿뜨래 농산물 직영카페를 열고 가맹점을 모집한다. 카페 굿뜨래는 도심에서 만나는 녹색카페를 표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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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그] 스파이더 걸 김자인
열 손가락에 지문이 또렷하지가 않다. 손가락은 수 차례의 골절상으로 인해 마디마디가 튀어 올라와 있다. 손가락 끝은 딱딱하다. 팔 근육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질 않는 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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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스포츠]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지난 달 박영석 대장이 이끈 에베레스트 코리안 루트 개척에 동행한 구자준 회장(右)이 베이스캠프에서 박 대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LIG손해보험 제공]“요즘 골프장에 가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