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555m 롯데월드타워 옆 3.95m 삼전도비 '패권 싸움 흑역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공원에 세워진 삼전도비(3.95m). 조선시대 청나라에 항복한 굴욕의 역사를 상징한다. 불과 100여m 거리에 롯데월드타워(555m)가 치솟아 있다. 중국몽
-
6.25 영웅, 코로나 영웅 호명한 文 "국가가 반드시 기억" [전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65회 현충일 추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진중가요 ‘전우여 잘 자라’는 왜 금지곡이 됐나
━ 대중가요로 돌아본 한국전쟁 70돌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특별전 전시장 입구에 있는 설치물. 지난 한 세기 한국인과 함께 울고 웃어온 명곡들이 노래 가사와 함께
-
황석영 “1주일 전 출간간담회 펑크 죄송, 전날 탁주 때문에…”
황석영씨가 2일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빌딩에서 『철도원 삼대』 출간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제가 본의 아니게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2일
-
황석영 "1주일전 간담회 펑크 죄송, 전날 막걸리 마시느라···"
소설가 황석영씨는 "이번 소설은 내 고향의 이야기이며 동시대 노동자의 이야기다. 나는 이 소설을 한국 노동자들에게 헌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창작과비평] "제가 본의아니게
-
[이하경 칼럼] 이용수 할머니를 왜 ‘토착왜구’로 정죄하는가
이하경 주필 국회에 입성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은 당당하다.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선진국 환상 넘어 헬조선 깰 생각의 공화국 추구해야
━ 연재를 시작하며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됐다. 소위 선진국들마저 쩔쩔매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비교
-
이용수 할머니 "30년 동지라 믿었던 이들에 배신감·분노" [기자회견 문건 전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지난 1차 회견 때 발언한 내용을 정리한 문건을 들어 보이고
-
[월간중앙] "수요집회 끝내자" 이용수 할머니 6시간 심경 고백
■ “정대협은 고쳐서 못 쓴다… 증오만 부추기는 운동 방식 바뀌어야” ■ “수요집회 나와봐야 배울 것 하나 없어… 한마디를 해도 옳게 가르쳐야” ■ 민주당 소속 정치인에게서 ‘윤
-
이태원 감염 추가 진원지 클럽 4곳, 방문자 1700명 조사 착수
서울 용산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에 대해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사진 용산구] 전국적으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 발생의 진원지가 된
-
마두로 현상금 180억 노렸다…美용병 베네수엘라 침입 파문
미국 군인 출신 용병이 참여한 ‘베네수엘라 침입 시도’ 사건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베네수엘라에도 코로나19가 덮쳤다. 마스크를 쓰고 위생장갑을
-
[분수대] 이태원
장혜수 스포츠팀장 공무 목적으로 여행하는 관리 등에게 마필과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조선 시대 주요 길목에 설치했던 시설이 역원(驛院)이다. 마필을 공급하는 곳이 역, 숙식이 원
-
[더오래]동료 배려하려 받은 C평가…그런데 왜 마음 쓰릴까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70) 마트에는 안 먹어본 라면이 많았다. 회사별 대표 장수상품부터 미역, 참깨, 부대찌개, 짜장, 짬뽕, 우동, 사리면….
-
[책꽂이] 어셈블리 外
어셈블리 어셈블리(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지음, 이승준·정유진 옮김, 알렙)=『제국』 『다중』 등 이전 책들에서 제시했던 전지구적 절대권력 체제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모두가
-
'장희빈 남자'만은 아니었다···절대군주 숙종 둘러싼 오해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종으로 변신했던 배우 유아인(왼쪽)과 숙종 어진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초상화의 부분. “원자는 적통을 이은 대군입니다.
-
[더오래] 일하니 즐겁다는 사람 vs 치사해서 못해먹겠다는 사람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48) 이제 인류가 직장생활로 일컬어지던 인생 2막으로만 생산 활동을 마치고 짧은 노년기를 지내 삶을 마감
-
[이하경 칼럼] 180석 가진 대통령이 야당 무시하면 독재자 된다
이하경 주필 문재인 대통령은 참 운이 좋은 정치인이다. 3년 전 대선 때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 이번 총선에서는 탄핵 정권의 총리와 대결했다. 어떤 가치도 제시하지 못한 유령집단
-
[이달의 예술] 코로나 시대의 서예전시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서양과 구별되는 동양 미술의 특징을 꼽으라면 글자를 쓰기 위한 붓으로 그림 역시 그린다는 것이다. 서예작품 속 필획은 그 굵기와 길이, 먹의 농담과
-
[팩플]천하의 넷플릭스도 떤다…천만 관객 모은 '포트나이트'
미국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지난 24일 연 콘서트에 1230만 명이 몰렸다. 그런데 모인 장소가 특이하다. 에픽게임즈가 만든 ‘포트나이트’ 게임 속 가상현실에서다. 트위치·
-
[이달의 예술] 코로나 시대의 서예전시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서양과 구별되는 동양 미술의 특징을 꼽으라면 글자를 쓰기 위한 붓으로 그림 역시 그린다는 것이다. 서예작품 속 필획은 그 굵기와 길이, 먹의 농담과
-
[분수대] 충무(忠武)
장혜수 스포츠팀장 조선 인조는 1643년 이순신 장군에게 ‘충무(忠武)’라는 시호를 내렸다. 1598년 12월 노량대첩에서 전사한 지 45년 만이다. ‘영화의 거리’로 불렸던 서
-
[비즈 칼럼] 보편적 AI 교육을 위한 절호의 기회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데이터의 공유와 다양한 분석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의료·생명과
-
아사히 "中, 의료팀 50명 북한 파견"…코로나 지원? 김정은?
중국 공산당이 지난 23일 베이징시의 병원인 인민해방군총의원(301병원)으로부터 의료전문가팀 약 50명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6일 당관계자를 인용해 베이징발로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사람들이 듣기 싫은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다…조지 오웰의 직설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조지 오웰의 ‘정치와 말’ 서거 70년 맞아 조망하다 런던의 BBC 건물 외벽에 새겨진 오웰의 '자유론', 앞은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