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헌법의 ‘창의 존중’과 타다 금지법
부경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너지공학부 교수 ‘21세기 다윈’으로 불리며 사회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에드워드 윌슨(1929~2021)은 인간을 정의하는 독특한 형질로 창의성을 꼽았다
-
제로금리가 만든 ‘버블 악몽’…“지금 슬로모션으로 붕괴 중” 유료 전용
━ 📈글로벌 머니가 만난 전문가 「 금리(interest rate) 」 말뜻은 아주 단순하다. 돈을 빌린 대가로 내는 이자를 원금과 견준 비율이다. 전문가들 용어로 ‘돈
-
[정재홍의 시선] 달려가는 미국, 움츠러든 일본
정재홍 국제외교안보에디터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의 놀랄만한 경제 성적의 교훈’이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광범위한 경제 통계를 기반으로 작성한 이 기사는 지난 3
-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 한 방향 정책만 펴선 안 된다” [2022 중앙포럼]
“산업 현장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에 들어갔다. 복합위기인 만큼 한 방향의 정책만 펴선 안 된다.”(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지금은 퍼펙트 스톰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다
-
글로벌 복합위기 속 한국…전문가 5인이 본 활로는 [2022 중앙포럼]
"다중위기에선 금융·재정의 예외주의적인 정책을 인정해야 한다. 부러질 때까지 하는 기계적 접근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산업 현장에선 이미
-
"용산 시대는 노무현의 꿈이었다" 돌아온 '盧의 남자' 변양균 [주정완의 직격인터뷰]
━ 15년 만에 돌아온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윤석열 대통령 경제고문)이 경기도 과천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변 고문은 다
-
“조순 박사는 우리 시대 진정한 르네상스맨”
지난 달 스승의 날 전후에 『경제학 원론』의 공동저자들이 조순 전 부총리의 서울 봉천동 자택을 방문해 사진을 찍었다. 조 전 부총리와 제자들의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부터 김영식
-
[조순 전 부총리 영전에] 르네상스맨의 부활을 기원하며
지난 달 스승의 날 전후에 『경제학 원론』의 공동저자들이 조순 전 부총리의 서울 봉천동 자택을 방문해 사진을 찍었다. 조 전 부총리와 제자들의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부터 김영식
-
[이정동의 축적의 시간] 슘페터식 기업가정신 북돋아 성장잠재력 키워야
━ 코로나19 저성장 시대 극복하는 법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 최소 지난 10년간 신문 경제면을 다시 더듬어보면 그 어느 한 해에도 산업현장이 위기에 빠졌고, 경제전망
-
[이정재의 시시각각] 살아 있는 경제 관료의 아이디어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정치 과잉의 시대라지만 그렇다고 과연 모든 정책 결정이 오로지 정치인의 몫일까.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진작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
-
[김동호의 세계 경제 전망] 슘페터가 말한 것처럼 혁신 없이 불황 탈출 못해
━ 아베노믹스 닮아 가는 세계 경제 흐름 그래픽=최종윤 아베 신조는 일본 현대사에 오래 기억될 인물이다. 일본 총리 중 연속으로 7년 8개월에 이르는 최장수 재임 기록 때
-
[김정식의 이코노믹스] 케인스 정책 불가피하지만 ‘정부 비효율’ 막아야 한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정책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코로나19는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우리 생활의 모든 부문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
이정동 청와대 특보 “일단 뉴딜로 돈 써서 살려야…'도전적 시행착오 대한민국' 돼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혁신포럼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문재인 정부 과제'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정식의 이코노믹스] 커지는 사회주의 유혹, 양극화 해소로 차단해야
━ 자본주의 구하기와 양극화의 해법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국가 경제가 발전하려면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소득과 부(富)의 불평등
-
금융위기 계기로, 케인스 제자끼리 붙은 MMT 논쟁
━ ‘적극적 재정 확대’ 주장, MMT는 맞나 현대화폐이론(MMT)이란 이름을 만든 윌리엄 미첼 호주 뉴캐슬대학 교수는 중앙SUNDAY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990년대
-
[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 라마르크와 볼드윈, 바로 가기와 에둘러 가기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진화론을 두고 한 사람만 든다면 단연 영국의 찰스 다윈(1809~1882)이지만 역사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있다. 프랑스의 라마르크(1
-
홍남기 “병역 의무 이행 못해 송구스럽다”…해명자료보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
-
여권이 버린 변양균의 책, 한국당 지도부선 경제 참고서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펴낸 『경제철학의 전환』 “시간을 내서 한 번 꼭 읽어보세요.” 지난 8월 중순 경 기자와 만난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
盧 참모 변양균의 전상서···대통령님, 이 책 읽어보시죠
━ [이정재의 퍼스펙티브] 대통령의 독서 정치 대통령의 책 읽기를 ‘독서 정치’로 부르기도 하는데, 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정치에 대해 별로 평가하지 않는 편이다.
-
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
2000년대에 새로 나온 경제학 개론·원론서 곳곳에도 197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새뮤얼슨 교수의 영향이 묻어 있다. 1948년에 발간된 『경제학』은 당시 MIT에서 전공 필
-
[중앙시평] 친노조·반기업 J노믹스의 운명
이철호 논설주간 진보 경제학자들의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칭찬이 한창이다. ‘노무현의 경제 가정교사’라던 정태인씨는 “수요 측면에서는 포스트케인스주의(소득 주도
-
[시론] 혁신 성장의 견인차는 ‘디지털 뉴딜’
노규성 선문대 교수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국민 성장론이다. 1990년대 이후 대기업 중심의 한국 경제는 양적 성장 효과의 감소와 양극화·저성장에 시달
-
[월간중앙] 문재인 정부 新경제권력 지도 혁신개혁파 VS 양극화해소파 정책 놓고 견제와 협력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인맥과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 인맥이 양대 산맥…혁신에 필요한 노동 유연성 실천 방법 놓고 양측 견해 갈려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기업가가 혁신을 일
-
[사공일 칼럼] 경제 활력 살리는 일이 시급하다
사공일 중앙일보 고문·전 재무부 장관며칠 전 한국은행이 내놓은 ‘경기 변동성’에 관한 분석 자료는 현재 한국 경제가 당면한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잘 지적하고 있다. 동 자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