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국가채무 방어선을 후퇴시키려는 자
남윤호 도쿄 총국장 아베노믹스로 경제에 훈풍이 부는 일본. 부럽다고 하면 돌아오는 말이 있다. “재정적자 때문에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이 재정적자로 고생하는 건 잘 알려져 있다
-
[중앙시평] 냉동고에서 깨어난 케인스가 놀란 이유
김형태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전 자본시장연구원장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간 무역전쟁에 가려있다 떠오른 이슈가 있다. 미국 워싱턴DC 씽크탱크에서 다시 불거진 과도부채 논쟁이다
-
[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트럼프 깡패짓하며 미 기업 돕는데 한국은 기업 발목 잡아”
━ ‘주 52시간 근무제의 역습’ 경고한 김대일 한국노동경제학회장 김대일 한국노동경제학회장은 ’경제는 좋은 물건을 싸게 만드는 게 최고다. 그 나라는 부자가 된다. 그런
-
[美·中 금융전쟁 일어날까] 中 구조조정 과정에서 美 국채 팔면…
빚 많은 미국 헤게모니 다툼에서 불리 … 미국은 중국 금융시장 개방시켜 이익 챙기려 할 듯 지난 5월 3~4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서 두 나라는 결론을 도출하지
-
백지선호, 라트비아에 0-5패…월드챔피언십 3연패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9일 덴마크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에서 라트비아에 0-5로 패했다. [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백지선호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백지선
-
[서소문 포럼] 김정은 품듯이 남한의 절반을 품자
홍승일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지난달 27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후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78%로 치솟았다. 촛불의 온기가 여전했던 1년 전 정권
-
백지선호, NHL 가세한 캐나다-미국 상대한다
한국아이스하키 골리 맷 달튼. [사진 IIHF] 백지선호가 월드챔피언십에서 이변 연출에 도전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
[중앙시평] 헌법의 일체성
복거일 소설가 행정부의 헌법개정안에선 현 정권의 이념적 성향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념적 성향은 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지니,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이 경제 이론이라는 사실이 그 점을
-
맹목적 반대나 진영 갈등에 편승해선 보수정치 요원하다
━ 사설 3·1절 99주년이었던 지난 1일 서울 도심에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보수·친박근혜 성향의 집회 참가자들이 한반도기를 든 진보 성향 참가자들을 압도했다고 한다.
-
쓰레기통 옆 버려진 아이, 미 빙상계 스승으로 서다
킴 뮤어가 지난 7일 미국 미시간주 파민턴힐스에서 아이스하키를 가르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에서 4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전 세계 빙상 프로선수들의 스승이
-
'쓰레기통 옆 고아에서 빙상 조련사로'
한국에서 4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전세계빙상 프로선수들의 스승이 되어 평창을 찾는다.AP통신은 20일 '쓰레기통 옆 버려진 고아에서 저명한 스케이팅 코치로'라는 제목으
-
쓰레기통 옆 한인 고아, 美 빙상계 스승으로 서다
━ 한국에서 4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전세계 빙상 프로선수들의 스승이 되어 평창을 찾는다. AP통신은 20일 ‘쓰레기통 옆 버려진 고아에서 저명한 스케이팅
-
[중앙시평] 인공지능의 발전에 담긴 함의들
복거일 소설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속에 점점 깊이 들어오면서 그것에 대한 논의도 따라서 심각해진다. 인공지능의 영향에 관한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사이의 논쟁은 두
-
노란 오줌서 황금 뽑아내려던 열망이 근대과학 터 닦았다
━ [비주얼 경제사] 연금술 조셉 라이트, '현자의 돌을 찾으려는 연금술사'. 1771~95년. 어두운 실내에서 한 노인이 무릎을 꿇은 채 뭔가를 올려다보고
-
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
2000년대에 새로 나온 경제학 개론·원론서 곳곳에도 197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새뮤얼슨 교수의 영향이 묻어 있다. 1948년에 발간된 『경제학』은 당시 MIT에서 전공 필
-
[이정재의 시시각각] 비트코인과 튤립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다시 뜨는 얘기가 있다. 튤립 광란(tulip craze) 얘기다. 때는 1500년대 말. 독일의 한 남자가 웅장한 정원을 거닐다 꽃 한 송이를
-
[중앙시평] 친노조·반기업 J노믹스의 운명
이철호 논설주간 진보 경제학자들의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칭찬이 한창이다. ‘노무현의 경제 가정교사’라던 정태인씨는 “수요 측면에서는 포스트케인스주의(소득 주도
-
[삶의 향기] 어느 ‘워라밸’ 낙제생의 반성문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밤샘토론 앵커 후배들에게 ‘화석’ 취급 받는 것, 전혀 어렵지 않다. 그네들이 ‘홍상수-김민희 스캔들’을 운운할 때 “사랑 앞에 용감하기로는 왕년의
-
옐런 정책 그대로, 현상유지 위한 트럼프의 ‘지루한 선택’
━ 새 Fed 의장 제롬 파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1년 11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후보를 지명했다. 한 사람은 제러미 스타인(57)이었다. 다른 한 사
-
[시론] 혁신 성장의 견인차는 ‘디지털 뉴딜’
노규성 선문대 교수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국민 성장론이다. 1990년대 이후 대기업 중심의 한국 경제는 양적 성장 효과의 감소와 양극화·저성장에 시달
-
[박상욱의 모스다] (33) 비하인드 더 신 (상) : 모터스포츠가 '산업'인 이유
연간 전세계 4억 2500만명의 TV 중계 시청자(2014년 기준), 단일 경기 최대 18만 5000여 관중(2017년 9월 기준)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기 스포츠인 F1으로 대변
-
[김동호의 시시각각]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김동호 논설위원 “경제학 족보에도 없다”는 공격을 받은 소득주도 성장은 과연 경제학 어디에도 근거가 없을까. 어딘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 책장에서 경제학 원론을 꺼내들었다. 그레고
-
시장·노동·사회보장 확대로 소득 늘어난 ‘참 좋은 시절’ 다시 올까
━ 소득주도 성장의 모델, 1950~1973년 황금기 올 3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열린 ‘아메리칸 드림’전에 전시된 화가 고(故)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사인들(Sig
-
446㎞ 협곡이 노아의 홍수 때 221일 만에 창조됐다고?
━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창조과학자의 성지 그랜드캐니언 그랜드캐니언. 18억4000만 년 전에서 2억7000만 년 전까지의 지층을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협곡이다.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