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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의 향기 되살린 천야오예
일러스트=김회룡 지난해 한국과 중국 바둑팬들의 시선이 총집중된 가운데 치러진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신진서 9단이 흑17수를 돌연 1선에 착점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은 지금도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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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커제의 승부호흡
〈4강전〉 ○·커제 9단 ●·양딩신 9단 장면 6 장면 ⑥=커제는 백1로 응수를 묻더니 3으로 빠진다. 이것으로 대마는 살았다. 흑이 상변 두 점을 살리면 백은 흑▲ 한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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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커제, 혼비백산
〈4강전〉 ○·커제 9단 ●·양딩신 9단 장면 5 장면 ⑤=고비가 있었지만 아직은 순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커제는 엄밀히 말해 싸움꾼은 아니며 양딩신은 더 조심스러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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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백, 타이밍을 놓치다
〈4강전〉 ○·커제 9단 ●·양딩신 9단 장면 4 장면 ④=양딩신의 흑1은 두터운 수. 프로라면 누구나 백2가 오기 전에 A로 붙이고 싶다. 그 욕구를 잘 참아내며 두텁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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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는 현실주의자
〈4강전〉 ○·커제 9단 ●·양딩신 9단 장면 3 장면 ③=백1로 턱밑에 육박하자 흑도 A의 급소를 노리며 2로 육박한다. 서로 맞보는 큰 곳. 백3에서 AI의 반응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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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손빼지 못한 사연
〈4강전〉 ○·커제 9단 ●·양딩신 9단 장면 2 장면 ②=커제는 AI 이전을 그리워하는 것일까. 예전 인기 품목인 백1의 두 칸 협공이 그런 느낌을 준다. AI는 두 칸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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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축머리와 빵때림
〈4강전〉 ○·커제 9단 ●·양딩신 9단 장면 1 장면 ①=커제는 중국랭킹 1위고 양딩신은 2위다. 전략이 다양하고 타개를 잘하는 커제는 97년생. 균형감 있고 안정적인 양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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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 정석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1 장면 ①=8강전, 2000년생 신진서와 1991년생 스웨의 대결이다. 스웨는 도가적 자기 수양과 훌륭한 인품으로 종종 회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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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스타 총출동한 바둑리그…오늘 포스트시즌 시작
일러스트=김회룡 셀트리온, 한국물가정보, 포스코케미칼, 수려한합천. 3개의 기업 팀과 1개의 지방자치단체 팀이 2020-2021 KB한국바둑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포스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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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전승, 서른일곱 살 원성진 9단이 쏘아올린 ‘작은 기적’
━ 손민호의 레저터치 프로기사 원성진 9단.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14승 전승을 기록했다. 20대 초반이 장악한 바둑계에서 서른일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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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새로운 깃발 ‘타도 신진서’를 보고 싶다
검은 돌 흰 돌 3/3 신진서 9단은 중국에 어떤 존재일까. 새해 중국 언론에 ‘신진서의 돌출’이란 표현이 등장했었다. 평평한 바둑판 위에 무언가가 솟아오르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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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5연승, 한국 농심배 되찾았다
농심신라면배에서 대국 중인 신진서 9단. 5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 한국기원] “커제가 파마를 시작했네요.” “커제가 미용실을 열었어요.” 25일 오후 4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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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야권에 “좌파·빨갱이 빼고 말하는 법부터 배워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보수 인사 모임 ‘마포포럼’ 에서 ‘싸움의 기술, 여당을 이기는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시사포커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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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의 시대가 도래했다' 신진서 9단 5연승, 한국 농심배 우승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한국 팀의 네 번째 선수로 출전한 신진서 9단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25일 중국의 커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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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저들이 종북좌파? 그냥 잡것"…보수인사 웃음 터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보수 원외모임을 찾아 정부‧여당을 향해 “종북좌파가 아닌 그냥 ‘잡것’”이라고 비판했다. “왜 아직도 저들에게 ‘빨갱이’ 딱지를 붙이나. 지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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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 커제 꺾고 첫 메이저 정상
신민준 9단. 연합뉴스 신민준(22) 9단이 중국 랭킹 1위 커제(24) 9단을 꺾고 LG배 정상에 올랐다. 한국랭킹 4위인 신민준은 4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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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21세 ‘대세’ 신진서가 꼭 기억해야 할 것
일러스트=김회룡 연말의 바둑계는 ‘신진서’란 이름 석 자로 도배됐다. 2019년까지 박정환 9단에게 결승전 9연패를 기록하던 신진서 9단이 만 20세가 된 2020년 드디어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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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7전 7패 뒤 7전 7승, 박정환 마법
일러스트 김회룡 유달리 추운 겨울, 바둑 동네는 ‘박정환 마법’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마법이 펼쳐진 무대는 중국리그. 박정환 9단은 올해 신진서 9단에게 1승 14패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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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중국 2위 VS 일본 2위
〈32강〉 ○·이치리키 료 9단 ●·구쯔하오 9단 장면 1 장면 ①=이치리키 료(23)는 이야마 유타에 이어 일본 2위다. 국제무대에서 통 힘을 못 쓰는 일본바둑이지만 이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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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창하오·구리·커제…‘한국 킬러’ 키운 녜웨이핑
일러스트=김회룡 커제는 7세 때 지방에서 올라와 베이징의 녜웨이핑 도장에 들어갔다. 녜웨이핑 9단은 커제 9단이 한국의 신진서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차지하자 “커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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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찾은 진중권 "보수쪽이 안 되는 건 프레임이 없어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How's)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탈진실의 시대’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뉴스1 “바둑천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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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1선 착수’ 수수께끼…그래도 의연했던 신진서
일러스트=김회룡 중국기사들에 둘러싸여 홀로 고군분투한 끝에 결승에 오른 신진서는 이렇게 말했다. “16강전과 8강전은 제가 고전하여 구경하시기 힘들었을 것 같다. 결승전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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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실수, 반집패…신진서 아쉬운 준우승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상식이 3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결승 직후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열렸다.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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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삼성화재배] 신진서 "만반의 준비하고 임했는데.." 아쉬운 준우승
3일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쉬운 반집패, 아쉬운 준우승이다. 신진서 9단이 3일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