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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어느 대형교회 목사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오늘도 거룩하신 하나님 성전에서 무릎 꿇어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나이다.이 거룩하신 하나님 성전에 하루하루 벽돌 하나라도 더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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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성경 이야기』
내가 어릴 적에는 세계명작동화전집에 『성경 이야기』도 있었는데 요즘 친구들이 보는 전집 구성은 어떤지 모르겠다. 종교와 상관없이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의 내용은 알아 두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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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청와대 문고리 권력의 불길한 조짐
이철호수석논설위원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사칭해 대우건설·KT에 취업사기를 벌인 조모씨 사건은 여러 가지로 고약한 뒷맛을 남긴다. 우선 검찰과 경찰부터 입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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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예수의 길, 이순신의 길
영화 ‘명량’의 흥행 행진 소식을 뉴스로 접할 때마다 괜한 자긍심에 소년처럼 으쓱해지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순신 장군이 억지로 따져 보면 나의 까마득한 대선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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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예수의 길, 이순신의 길
영화 ‘명량’의 흥행 행진 소식을 뉴스로 접할 때마다 괜한 자긍심에 소년처럼 으쓱해지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순신 장군이 억지로 따져 보면 나의 까마득한 대선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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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떻게 기억될까
고정애런던특파원 “부럽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서 취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교황수행기자단의 일원으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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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크로드 프로젝트 심장 간쑤성을 가다
중국 간쑤(甘肅)성 진창(金昌)시 융창(永昌)현 리첸촌에 금산사(金山寺)라는 절터가 있다. 고대 로마군 후예들이 이곳에 정착해 세운 절이다. 요즘 이곳엔 공사가 한창이다. 총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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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부의 불평등' 이 화살에서 답을 보다
‘불평등의 과학, 가진 자와 못 가진 자(Have and have-nots)’를 주제로 내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 표지(아래)와 사냥에 나선 주호안시·쿵족의 모습. [게티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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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현재 40개국 크기 로마, 40만 병력이 수천㎞ 국경 방어
‘로마의 함락’, 실베스트르(Joseph-Noel Sylvestre)의 1890년 작품. 하얀 대리석 건물로 가득 찬 고대도시. 영웅들의 거대한 동상 아래 토가(관복)를 두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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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예수, 신의 아들인가 사회혁명가인가
기독교도였다 이슬람교에 귀의한 저자는 예수를 사회혁명가라고 말한다. 그림은 발랑탱 드 불로뉴가 1618년 그린 ‘성전에서 환전꾼을 쫓아내는 그리스도’. [중앙포토] 젤롯 레자 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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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죽기 전 가족이 보낸 암호문 '암살자 조심하라'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있는 중앙정보국(CIA) 본부 뒤뜰의 구리조각품 ‘크립토스(Kryptos)’를 배경으로 암호의 이미지를 그래픽화했다. 위 암호문을 해독해 보세요 …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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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빈 외투의 성탄절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대성당 뒤편 구석에 조각가 안나 크로미의 ‘빈 외투’ 동상이 앉아 있다. 사람은 없고 빈 외투만 유령처럼 쭈그려 앉은 모습이 섬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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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지문에 활용 … 스마트워치 다룬 신문 기사도 나와
사회탐구 세계사 과목에서는 ‘와신상담’이라는 TV 드라마 광고를 제시하며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상을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올해 수능에서는 신문이나 TV, 만화 등 수험생들에게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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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짧은 말에 메타포 담아 핵심 찔러야”
1970년대 말 잘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더니 미국으로 훌쩍 유학을 떠났다. 대학 때부터 관심을 가져온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싶었다. 저널리즘 스쿨로 유명한 미주리대학을 선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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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짧은 말에 메타포 담아 핵심 찔러야”
김정탁 한국언론학회 회장.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중앙일보에서 3년간 기자로 일했다. 미국 미주리대학 박사. 저서로는 『禮와 藝: 한국인의 의사소통 사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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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짧은 말에 메타포 담아 핵심 찔러야”
김정탁 한국언론학회 회장.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중앙일보에서 3년간 기자로 일했다. 미국 미주리대학 박사. 저서로는 『禮와 藝: 한국인의 의사소통 사상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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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브사막풍뎅이는 인류 물부족 해결사?
사하라 녹화 계획은 집광형 태양열 발전 기술을 활용한다. 집열기로 햇빛을 모아 열을 발생시키고 이 열로 바닷물에서 수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saharaforest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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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로마가 무너진 이유 … 분열 탓인가, 번영 때문인가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샤를 드 몽테스키외는 “풍요는 부에 있지 않고 도덕 속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마의 끝없는 정복과 번영이 온갖 분란을 일으키고 민중의 소요를 격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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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모래조각 경연대회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 카이사르 부두 인근 해변에서 세계모래조각 경연대회가 16일(현지시간) 열렸다. 애틀랜틱시는 행사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7일부터 540 여t에 달하는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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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지하철 역에 서보니 파리가 한눈에 보이네
파리지앙 이야기 로랑 도이치 지음 이훈범 옮김, 중앙북스 356쪽, 1만8000원 “파리는 미사의 가치가 있다.” 16세기 프랑스 왕위에 올라 앙리 4세로 불린 앙리 드 나바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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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이름이 같아 맞아 죽은 로마 시인처럼…
‘시저는 죽어야 한다’(2012)의 한 장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실제 교도소 재소자들이 셰익스피어 극을 연습해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다룬 이탈리아 영화 ‘시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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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이름이 같아 맞아 죽은 로마 시인처럼…
실제 교도소 재소자들이 셰익스피어 극을 연습해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다룬 이탈리아 영화 ‘시저는 죽어야 한다’가 최근 개봉했다(사진). 그들이 공연하는 ‘줄리어스 시저’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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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누구에게 전화해야 하나"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요즈음 서울 주재 외교관이나 언론인들로부터 오는 전화가 흥미롭다. 용건이 대체로 비슷하다. 한마디로 “도대체 누구에게 전화하면 좋겠느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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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사령관과 촬영장 감독의 권위를 떠받치다
1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바로셀로나 의자. ⓒ Vitra Museum 서양에서는 중세 때까지만 해도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는 왕과 귀족, 집안의 가장 정도만 앉을 수 있었다.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