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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과할 때까지, 치매 안 걸릴라꼬 혼자 화투 칩니더”
박필근 할머니는 “외롭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작은 산골마을이라 이웃도 별로 없다. 요즘 할머니는 면사무소에서 선물해 준 보행보조기를 밀고 나가 지나가는 차 구경을 하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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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책책책] 1907년 대한제국 가보고, 진짜 나를 찾는 방법 살피고
‘매앰~매앰~’ 울던 매미의 노래가 ‘귀뚤~귀뚤~’ 귀뚜라미 소리로 바뀐 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 책벌레 여러분이 딱 좋아할 독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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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안부 묻고 빨래 봉사 … 말벗 할머니 떴다
충북 청주시 오산리에서 정춘자(74) 할머니가 김혜숙(89)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함께 동네를 산책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말벗도 해주는 이 마을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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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이 된 지방자치, 이제 행정구역 넘어선 '행복생활권' 만들자
12월3일부터 6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된 지역희망박람회 준비와 지역발전 정책을 주제로 좌담회에 참석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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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진천 할머니 8명, 도레미 식당 창업기
충북 진천군에 문을 연 시니어 창업식당인 ‘도레미 식당’의 할머니들이 27일 주방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요놈 ‘正’ 자가 벌써 10개란 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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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가 꾸미는 조서 궁금하셨죠, 바로 보여드립니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조서 내용을 모니터로 확인 할 수 있는 부산경찰청 쌍방향 조사 시스템.부산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 맞은편 형사가 꾸미는 조서 내용을 책상 위 모니터에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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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동물성 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인간은 잡식동물입니다. 풀만 먹기보다는 고기를 함께 먹는 것이 더 자연스럽단 거죠. 문제는 양이에요. 동물성 식품 2 대 식물성 식품 8이 ‘황금 비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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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11개 중 8개 잠긴 캐비닛 보관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 화재 당시 별관의 소화기는 대부분 캐비닛에 보관 중이었다. [전남경찰청] 화재로 29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은 소화기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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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상담 문턱 낮추고 찾아가는 서비스
관련기사 [중앙SUNDAY-서울대 행정대학원 공동기획] 주민건강 챙기니 지역사랑도 쑥 … 두 토끼 잡은 해운대구 유대감 강한 로세토 마을, 심장병 발병률 확 낮춰 지자체 23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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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백년의 고독』 남미 문학 거장 잠들다
17일(현지시간) 타계한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지난달 6일 자신의 생일에 자택을 찾은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로이터=뉴스1] 쿠바 혁명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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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인간 수명 170세, 포도 씨·껍질 성분 속에 답이 있다
물에 담그기만 해도 젊어진다는 ‘청춘의 샘’(독일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1546년 작품). 전화를 받던 친구가 벌떡 일어선다. 장인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어서다. 오늘 오전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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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인간 수명 170세, 포도 씨·껍질 성분 속에 답이 있다
물에 담그기만 해도 젊어진다는 ‘청춘의 샘’(독일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1546년 작품). 전화를 받던 친구가 벌떡 일어선다. 장인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어서다. 오늘 오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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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치매 노인들, 요양비 싼 동남아 몰린다
지난해 말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매 환자인 스위스인 게라드(왼쪽)가 직원과 함께 수영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 싼 요양원을 찾아 이주하는 인구가 늘면서 이 지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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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좋은 치매 나쁜 치매 둘 다 두렵긴 마찬가지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과 만나 어느 정도 친해지고 집안 얘기를 나누다 보면 놀라게 된다. 어느 가정이고 연로하신 부모님 간병 또는 치매 증상 이야기가 빠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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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28~2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보건소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담당자 및 시․도 관련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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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젊음, 나누는 젊음이 아름답다
농촌재능나눔활동은 대학생들의 핫한 봉사 트렌드가 되고 있다. 쎄씨는 20대 초중반 젊은이에게 농촌 재능나눔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농촌 재능나눔 공모전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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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방문해 노인들 맞춤 건강관리 해드려요
천안시 보건소 의료진이 농촌지역 노인들의 안과질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 충남도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우리 마을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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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령화 대책에 북한이 ‘와일드 카드’ 될 수도”
고령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전지구적 과제다. 한국도 2018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넘어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50년엔 65세 이상이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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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령화 대책에 북한이 ‘와일드 카드’ 될 수도”
조용철 기자 -고령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고령화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도 대표적인 고령화 국가다. 한 나라가 계속 발전하려면 잠재 성장률이 뒷받침돼야 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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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한 할머니 구한 경찰, 5년 전 치매노인 구한 사연도 화제
[사진 중앙포토] 폐지를 줍다 탈진 상태에 놓인 할머니를 구한 경찰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5년 전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구한 경찰의 사연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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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교육도구…영어 공부에서 우울증 극복까지
쇼에 참가한 한국게임과학고 학생들이 선생님과 제작한 ‘슈팅 페스타’를 시연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국내 최초의 게임 인재양성 기관이다. 최정동 기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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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교육도구…영어 공부에서 우울증 극복까지
쇼에 참가한 한국게임과학고 학생들이 선생님과 제작한 ‘슈팅 페스타’를 시연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국내 최초의 게임 인재양성 기관이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교과서가 수동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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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상, 남자보다 여자 딸보다 며느리
치매환자 문씨 할머니가 며느리 박은옥씨(오른쪽)와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박씨는 시어머니 수발 공로로 8일 효행상을 받는다. [강진=프리랜서 오종찬] 매년 이맘때면 전국에서 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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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어머니를 태운 차가 옛날 고려장 시절 지게처럼 느껴진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어버이날을 앞둔 휴일, 아들은 차를 몰고 어머니 계신 곳으로 간다. 그동안 벼르던 모자(母子) 둘만의 여행을 오늘에야말로 실행에 옮길 작정이다. 찾아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