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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 구본웅, 힘찬 운필로 귀기 어린 친구 이상 그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구본웅이 이상을 그린 ‘친구의 초상’. 1935년, 캔버스에 유채, 62x5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1972년 10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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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에로틱하거나 혹은 정치적.. 옛 그림 속의 개
수렵도(부분),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 5세기 후반, 중국 집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림이다. 오랜 세월 교과서에 빠짐없이 실렸기 때문이다. 중국 집안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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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야릇한 미술관
서울 평창동 화정박물관의 춘화 전시실 모습. 춘화 상설 전시장이 탄생했다. 서울 평창동 화정박물관. 동아시아 고미술 등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한 이 박물관은 2010년,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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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정의 풍속도, 그 적나라한 판타지
축언색녀남사, 1825년. 앞 속표지에 담겨 있는 책대여점 주인의 모습. 사진=화정박물관 전시장 입구에 문패처럼 만들어 붙인 '春畵(춘화)'라는 한자는 퍽 은유적인데 전시장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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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가 버렸던 춘화의 재발견
30면 ‘화첩(花帖)’의 첫 그림. 25.5×22㎝, 19세기말. 방안을 장식한 그림과 기물 묘사가 뛰어나다.[중국미술연구소] 운우도(雲雨圖)란 명칭으로 불리던 우리 옛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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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신명품유전] 미술사가 버렸던 춘화(春畵)의 재발견
운우도(雲雨圖)란 명칭으로 불리던 우리 옛 그림이 있다. 때로 춘투도(春鬪圖), 일소도(一笑圖)라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남녀의 성희(性戱) 모습을 묘사한 춘화(春畵)의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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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뜨겁게, 혹은 은밀하게 춘화로 훔쳐본 일본과 중국
춘정(春情)의 계절이다. 일본의 채색목판화 우키요에(浮世繪)의 대가 가쓰시카 호쿠사이(1760-1849)는 남녀간의 성애를 소재로 한 그림 춘화(春畵)로도 유명했다. 예컨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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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뜨겁게, 혹은 은밀하게 춘화로 훔쳐본 일본과 중국
춘정(春情)의 계절이다. 일본의 채색목판화 우키요에(浮世繪)의 대가 가쓰시카 호쿠사이(1760-1849)는 남녀간의 성애를 소재로 한 그림 춘화(春畵)로도 유명했다. 예컨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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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까지 생생한 붓질…19금 춘화전 가보니
나이 지긋한 분들은 “어흠” 마른 기침을 연발했고 젊은 처자들은 어느새 볼이 발그레해졌다. 19세 미만의 관람객은 출입이 금지된 이곳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 본관 2층.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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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까지 생생한 붓질 유머 넘치는 19禁 스토리 단원·혜원의 솜씨려나
1 담홍색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은밀하게 성희를 나누는 남녀의 모습을 담았다. 자연과 더불어 벌이는 야외의 성행위 장면 포착은 우리 춘화가 지닌 매력이다.출처 전(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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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Magazine 엄동설한 녹이는 조선시대 ‘봄그림’
조선 후기, 풍속화가 발달하면서 나온 것이 춘화(春畵)다. 노골적인 성적 묘사로 유교적 엄격성이 무너진 신분사회를 조롱하고 있다. 조선 춘화의 백미로 꼽히는 『운우도첩(雲雨圖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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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스님-불자 정사신, 불교 비하 논란
조선 천재화가 신윤복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제작 이룸영화사)가 종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미인도’는 지난 25일 일본, 싱가폴, 태국 등 3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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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老티즌’의 인터넷 24시…“밤낮이 없다”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은 지금 한국에서 제3의 매체에서 실질적으로는 신문 방송을 압도하는 제1주류 매체가 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92만 명(2005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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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그는 을희의 비밀화원을 누비고 꽃잎에 입을 맞추어 이슬을 마셨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꽃잎은 그의 입술 끝에서 떨며 흐드러졌다. 태초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생식기였을 클리토리스가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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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단원 김홍도는 왕세자의 성교육용으로 춘화를 그렸다.그밖에도 몇몇 고위직 관료의 특청으로 성애도(性愛圖)를 그렸을 가능성도없지 않다.그리고 말년에는 가난을 땜질하기 위해 더러 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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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옛 화가들은 왜 춘화를 그렸을까. 궁중에서는 왕자들의 성교육을 위해 그리게 했다고도 하고,성혼을 앞둔 명문가의 규수들은 빨리 회임하여 아들을 얻기 위한 예비지식으로 화첩을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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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한국의 춘화집 출판
프랑스에서 한국의 춘화집(春畵集)이 출판됐다. 프랑스 남부 아를르에 있는 필립 피키에 출판사가 지난해 11월말 펴낸 『한국의 춘화(Peintures rotiques de 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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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진위 보도 신중히/윤철규 문화1부기자(취재일기)
고미술품을 다루는데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가 감정에 관한 것이다. 수십년간 고미술을 전공한 학자들도 진위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정을 미루기 일쑤다. 더욱이 역사의 단절,오랫동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