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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에 세상을 담다, 김창열 화백 다시 무의 세계로
2002년 작업실에서 그림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박종근 기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인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이 5일 오후 별세했다. 92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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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의 ‘울리는’ 미술, 디지털시대 창조성 밑거름
━ [영감의 원천] 로스코의 ‘레드’와 김환기의 ‘블루’ 왜 어떤 그림은 특히 유명하고 그래서 다른 그림뿐 아니라 영화나 문학, 나아가 과학이나 비즈니스에까지 영향을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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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쓴 화가 박서보 이야기 영역판 온라인서 무료 공개
지난해 열린 회고전 앞두고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본지와 만난 박서보(89) 작가. 강정현 기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박서보(89) 화백의 삶과 예술을 담은 책 『권태를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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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그리는 일과 산다는 일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른 새벽, 수탉을 품에 안은 채 과일 바구니와 아이를 이고 업고 장터로 향하는 여인들이 있다(사진). 켜켜이 색점을 쌓아 만든 반추상의 화면을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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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그리는 일과 산다는 일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른 새벽, 수탉을 품에 안은 채 과일 바구니와 아이를 이고 업고 장터로 향하는 여인들이 있다(사진). 켜켜이 색점을 쌓아 만든 반추상의 화면을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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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각 5억원에 팔릴까?...권진규 작품 9점 경매에 나왔다
추정가 2억5000만원~5억원의 1968년 작 상경. 테라코타, 32.2x24.3x42.2(h)cm, [사진 케이옥션] 권진규, 혜정, 테라코타,33x22x46(h)cm,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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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사연감’은 예술 장르 뒤섞은 ‘통섭’의 원조
━ 바우하우스 이야기 〈46〉 ‘청기사연감’ 표지. 단 한 번 출판된 이 잡지는 음악, 무용, 회화를 뛰어넘는 메타언어로서의 추상회화에 관한 설명이다. [그림 김정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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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의 아내, 4남매의 엄마 아닌 예술가 박래현을 만나다
작업실의 박래현 작가. 1960년대 추상화 작업을 하던 시기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박래현, '작품', 1966~67, 종이에 채색, 169x135cm, 뮤지엄 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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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쇤베르크의 ‘불협화음’서 추상화 돌파구 찾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5〉 그저 예쁜 여자만 쫓아다니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나를 좋아하는 예쁜 여자는 없었다. 그때 나는, ‘예쁜 여자는 변비를 앓는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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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D]인간의 '편견', AI로 잡아낼 수 있다.
인공지능의 능력을 맹신해선 안 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간의 편견이 기계가 학습하는 데이터에 스며들어, 인간이 하는 것과 같은 오판을 기계도 그대로 내보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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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작가' 강운, 추상화로 자신을 치유했다
강운, 마음 산책(A walk through Mind), 162x130.3cm_Oil on canvas, 2020[사진 김냇과] 강운(54)작가의 개인전 '마음 산책'이 전남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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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文 정부 부동산 정책 책임자들의 말(言) 팩트체크
‘신념’과 반대로 집값 오르자 통계 바꾸고 남 탓 일관, 매물 잠김만 심해져 매매·전세값 폭탄 부메랑에 정부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로 맞대응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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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삶을 살맛나게 하는 별것 아닌 것들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주말 아침, 무심코 TV를 켜니 미국 프로농구 동부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최종전이 진행 중이다. 경기 종료를 불과 3분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전년도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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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아트&디자인] 권진규, 그리고 강요배
강요배, 노야, 2011. [학고재] 지난 7월 서울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린 ‘그림과 말 2020’ 전에서 본 그림의 여운이 지금까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작품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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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준 충격, 렘브란트 그림 같은 사진으로
Erwin Olaf, April Fool, 2020, 11:30 am. [공근혜갤러리] 흰 고깔모자를 쓴 남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표정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화면엔 그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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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⑥] “홍콩 금융자산 유치 노력해야…한국인 구금 대비도” [전문]
지난달 11일 홍콩 시민들이 반중 성향의 일간지 애플데일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홍콩 보안법 저촉 혐의로 체포된 지미라이 사주를 지지하는 시민의 성원으로 평소 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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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속보이는 화장실, 설계는 ‘건축 노벨상’ 반 시게루
도쿄 요요기 후카마치 미니공원의 투명 화장실. 안에서 문을 잠그면 투명 유리벽이 불투명하게 변한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 한복판에 내부가 훤히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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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복판 '시스루 화장실', 들어가는 순간 일어난 '반전'
일본 요요기 후카마치 소공원의 투명 공중 화장실. 201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반 시게루가 설계해 최근 공개했다. [AP=연합뉴스]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설계한 투명 공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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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아트&디자인] 달리기하는 소설가, 수영하는 화가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본질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달려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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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술관이 그립다고? 대구미술관 이 전시 놓치지 마라
팀 아이텔 개인전 '무제(2001-2020)'이 열리고 있는 대구미술관 전시장. [사진 대구미술관] 팀 아이텔, 보트, 2004, oil on canvas, 250x2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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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기다렸다가 또 보러 왔죠"...덕수궁관 서예전 다시 '활기'
코로나19로 두 달 가까이 휴관했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이 22일 재개관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23일 우산을 들고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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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 요절한 여성화가 최욱경 작품, 내년 퐁피두 전시에
45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한 추상화가 최욱경의 생전 모습. 1971년 31세 때다. [국제갤러리] 35년 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한국 여성화가 최욱경(1940~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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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만난 맑고 평온한 자연...김보희 개인전 '인기'
금호미술관 전시장에서 김보희 작가의 '더 테라스' 작품을 보고 있는 관람객. [이은주 기자] 금호미술관 전시장에서 김보희 작가의 '더 테라스' 작품을 보는 관람객들. [이은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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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좋은 사진 구도의 조건…‘길잡이 선’을 찾아라
━ [더,오래] 주기중의 오빠네 사진관(24) 사진구도(3) 선의 미학 구도는 ‘선(線)의 미학’ 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3차원의 입체적인 세계가 렌즈를 통해 2차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