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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국가 「라 마르세예즈」 곡ㆍ가사 순화운동(특파원코너)
◎아부씨 새로 작곡 엘리제궁에 심의요청/“군가풍 멜러디에 섬뜩한 내용/평화공존시대에 걸맞지 않다” 프랑스혁명이후 거의 2백년동안 프랑스국가로 불려온 『라 마르세예즈』의 가사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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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민외국인 처리에″골치″
프랑스 사회당정부가 외국인 치민문제로 심각한 곤경에 처해있다. 매년 10만명씩 쏟아져 들어오는 이민이 프랑스사회의 골칫거리로 등장한 것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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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쌓여 파나마 운하 "기능 쇠약"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중미의 파나마운하가 인근에서 흘러 들어오는 토사로 바닥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운하의 기능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국제경제의 규모 확장과 더불어 대형수송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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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고성산업」의 교훈
영국이란 참으로 묘한 나라다. 산업혁명을 남먼저 일으키고 자본주의의 가장 악랄한 착취행위를 자행했으면서도 큰 혼란없이 산업·민주화 사회로 옮겨갔다. 자본주의이론의 원조라 할 애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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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50년 노환〃 개선문을 살리자
불서 12억원 수리비 모금운동 1백50여년간 프랑스의 역사를 지켜보며 파리중심부에서 있던 개선문의 노환을 치료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요즘 한창이다. 프랑스의 국립공공시설건립위원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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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패배에 줄이은 항의|「올림픽복싱」판정시비 어제와 오늘
어느 종목이건간에 심판의 판정을 둘러싼 항의소동은 있게 마련이지만 복싱의 경우 유달리 이같은 일이 흔했다. 올림픽무대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24년 파리 올림픽의「맬린」소동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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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 신문을 안 읽는다
【파리=홍성호 특파원】선진국임을 가늠하는 여러 가지 척도 중에서 국민들의 신문구독률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으나 프랑스만은 예외인 것 같다. 유네스코가 조사한 세계각국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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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의 "꿈"|"아기 많이 낳고 시골 살겠다
【홍성호특파원】 프랑스와 같이 잘사는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여기고 있을까. 입신출세를 하거나 돈을 많이 벌어 대도시의 저택이나 호화아파트에서 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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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서 『키스전서』출판 종류·방법·게임 소개
프랑스에서 최근 키스의 종류 및 심리 등을 체계적으로 파헤친 한『키스전서』가 출판돼 화제. 대학교수와 언론인이 지난달 공동출간한 2백39페이지의 『키스전서』라는 이 책은 첫키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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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들 사형명령 꺼린다
사형제도 폐지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대구·광주등 3군데에서 사형수 흉악범 5명의 교수형이 집행됐다. 사형집행은 원래 대통령 결재 사항이었으나 이승만대통령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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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 방불준비 바쁜 우브리외 불대사
『한국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관심이 과거에는 몇몇 학자들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요즘은 젊은 대학생들과 시민들 사이에서도 고조되고 있읍니다』 「장·베르나르·우브리외」 주한 프랑스대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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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 100년사료 정리 마무리
올해는 한불수교 1백주년이 되는 해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박영석) 는 최근 관계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불수교 1백년사』 연구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르면 한불 관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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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음성기억컴퓨터 발명한 전자공학계의 천재 "프랑스의 퀴리"켐프양 미국행쇼크
【파리=주원상특파원】 프랑스가 요즘 고급두뇌들의 잇따른 국외탈출로 크게 고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프랑스의 세계적 발명가인 「마르틴·켐프」양(26)이 최근 미국에 이주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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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밀자금 불우파노조 지원 폭로에|"반공간섭이다"프랑스인들 발끈
미국이 프랑스의 중도우파노조인 FO(노동자세력)와 우익학생단체 UNI(전국대학연합)에 비밀자금을 지원해 온 사실이 최근 보도돼 프랑스인들이 발끈하고있다. 파리의 좌익계 일간 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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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바람"에 부대끼는 프랑스
파리의 시사주간 르 프왱지는 『미국문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호 커버스토리로 실었다. 미국의 인공위성과 매스미디어가 유럽문화를 「코카콜로니제」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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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프랑스 "외국인은 싫다"
지난11일 프랑스의 샤토브리앙시에서 일어난 터키인살해사건은 요즘 고개를 들기시작한 프랑스인들의 인종차별·외국인배척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프레데릭·풀래」(22)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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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서울가서 떼돈 벌고 싶다"|프랑스인들 구직 문의 잇달아
프랑스어 붐이 한창인 한국에서 적지않은 프랑스인들이 손쉽게 떼돈을 벌어 호화판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르몽드지의 최근보도(본보 15일자 참조)가 있은 뒤 서울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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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미관광객들 달러강세로 흥청
미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유지하면서 파리를 찾는 미국인관광객들의 돈 씀씀이가 눈에 띄게 커졌다. 흔히 고급 레스토랑보다 간이식당을, 번듯한 호텔보다 허름한 여관을 선호, 돈을 쓰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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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알리· 바바」의 동굴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최근 삽화와 함께 「서울에서 돈벌기」란 제목의 서울발 르포기사를 크게 실었다. 프랑스와 교역확대를 바라고있고,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한국에는 프랑스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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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신비에 싸인 파리의 「차이나타운」
"행복하게 살려면 숨어살아라" 파리의 차이나타운. 최근 몇년새 새 명소로 떠오른 파리의 중국인촌은 프랑스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의 경리이다. 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급속한 번창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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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동백림사건 뒤 발족한 「한국회」
오랫동안 각종 클럽이나 친목단체등으로 쪼개져 있던 재불동포들이 통합된 단체로서의 한인회를 조직한 것은 동백림 사건이 있던 다음해인 68년으로 초대회장은 서양화가 한묵씨였다. 동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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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간주사
강원도, 어느 산기슭에 이상한 팻말 4개가 세워져 있다. 인제와 홍천 사이에 있는 산. 「수」 「간」 「주」 「사」. 아니면 「사」 「주」 「간」 「수」인지도 모른다. 아뭏든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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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73% 나체주의 환영
■…최근 파리의 한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나체주의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견해를 흥미롭게 설명해주고 있다. 우선 해수욕장에서의 나체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86%가 환영한다고 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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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학교 지원러시|불 "도시는 지옥"
■…대도시의 콘크리트 숲속에서 벗어나기를 염원하는 많은 프랑스인들이 최근 대자연속에서 생활하는 전통적인 양치기양성학교에 몰려들고 있다고. 지난 몇년동안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가 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