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실 점거

"참을만큼 참았는데…"-민병관

공항에 내리자마자 학교로 달려온 조완규 서울본총장은 처참한 폭력의 현장에 서서 참담한 표정으로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교수·학생 모두 반성의 계기로 삼는 뜻에서 당분간 현장을

학생폭력에 교수들 "자구비상"|"더이상 물러서면 교권 설자리없다"자각

서울대의 총장실점거 학생폭력사태를 계기로 대학가 교권위기가 사회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민주화투쟁」의 명분으로 가려져 방치되거나 일부 용인까지되어온 학생들의 탈선행위에

벼랑에선 교권|교수들 잇단 수난…그 실태는

민주·자율의 시대에 대학교수들이 수난을 겪고있다. 우리 사회 최고의 지성으로 존경받아야할 교수들의 권위와 교권이 일부 학생들에 의해 여지없이 유린당하고 욕설과 폭언·폭행까지 당하고

서울대 전체교수회의는 24일 학생들의 총장실난동과 교기훼손·교수에 대한 폭언을 교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 교권수호를 위한 중대한 결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대

한진그룹 임직원 자녀|인하대 20명 특혜입학

【인천=김정배기자】인하대(총장 박태원)가 올해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학교재단 인하학원이 소속된 한진그룹의 임직원 자녀 20명을 특혜부정입학시킨 사실이 24일 뒤늦게 드러났다. 이같은

학내기사 보도항의|동국대생 3백여명

동국대생 3백여명은 16일 오후4시30분쯤 중앙일보 본사현관에 몰려와 동국대사태에 대한 15일자 보도내용에 항의했다. 학생들은 보도내용중 ▲총장발언시간·2∼3분 제한▲교수·교직원회

동국대 학사행정 마비

동국대학생들이 학내 민주화를 요구하며 총장실등사무실을 21일째 점거하고 과격시위를 벌여 학사행정이 마비되고 있다. 학생들의 농성으로 지난13일부터 예정됐던 학기말고사가 무기연기됐고

스님총장「일방재판」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므로 학생·교수·학교당국 3자가 학사운영전반에 대한 운영·의결권을 갖는 기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일이란 총장이 칼로 두부자르듯 독재를 할수 없어요. 요

출근길 교수에 화염병 전주대, 기말시험 방해

【전주=모보일기자】지난3일 학교버스를 불태우고 총장실등 본관건물을 점거, 재단퇴진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온 전주대 민주화추진학생협의회 소속 학생 30여명은 7일 오전 7시쯤 학교

세종대총장 학교 나와 「곁방살이」 40일|직원·학생 잇단 농성으로 이웃 교회서 집무

대학교총장이 어엿한 총장실을 두고 학교 이웃 교회건물에서 28일 현재 40일째 곁방살이를 하고있다. 세종대 원흥균총장(82)은 지난달10일 노조(위원장 김선행·43·전국대학노조협의

대학총장의 권위회복-대학은 어디로 가고 있나

도대체 대학은 어디로 가는가. 학생들은 왜 저러는 것일까. 이해할 수 가 없고 예상하기도 어려운 일들이 지금 우리 대학공동체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6·29이후 정치부문의

점거농성·기물파손에 방화까지|일부대학 학내사태 폭력화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농성을 비관한 건국대 농대 이경희 학장의 자살사건이 대학은 물론 일반에도 큰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19일에도 대구보건전문대에선 학생들이「학교족벌운영타도」등을

"못난 제자들 걱정만 끼쳐죄송…"

14일부터 건국대 총장실을 점거하고 실습농장 확보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여온 건국대 농대학생 30여명은 19일 오후 7시 학교측의 설득에 따라 농성을 완전히 풀고 해산했다. 학생들

건대농대생 농성계속 "이학장자살은 별문제"

이경희학장이 자살한 다음날인 19일 건대농대생들은 오전8시쯤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우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30여명은 총장실에서 농성을 계속했다. 학생들은

이 참담한 현실-어느 대학장의 자살

「지 천 명」을 넘어 「이순」이 내일 모레인 58세의 한 대학 장이 자기연구실에서 자살했다. 사람이 자살하는데 나이와 학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만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오늘의 모

총장실 점거에 항의 영남대 총장등 사표

【대구=김영수기자】영남대 김기택총장은 최근 학생들의 퇴진요구및 총장실 점거농성과 관련, 16일 재단(이사장 조일문)에 사표를 냈다. 또 학·처장등 교무위원 26명도 이날 긴급교무위

건대 농대학장 목매자살

18일 오전6시25분쯤 서울모진동93의1 건국대농과대 별관210호 연구실에서 이 학교 농과대학장 이경희교수(58))가 농대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농성중인 것을 비관, 목을 매 숨

시위학생 열차 탈취 방화|경상대생 1천여 명 교내시위 과잉진압에 항의

【진주=허상천 기자】4일 오후3시20분쯤 경남진주시 경상대 가좌동 캠퍼스에서 학생3천여 명이 교문 밖으로 진출하다 이중 1천여 명이 대학후문 앞 경전선철도를 점거, 부산 발 순천행

전주대생들 철야 농성|구속학생 석방 등 요구

【전주】전주대 학원정상화 공동대책 위원회 학생대표 박찬형군(20·경영3)등 학생 12명은 22일 오후7시10분부터 총장 부속실에서 교수 재임용 탈락철회, 구속학생 석방을 요구하며

일부학생 농성재개

【광주=임광희 기자】조선대는 보충수업실시 5일 만인 1일하오 학교측이 일간신문에「조선대학부모님에게 삼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낸 것과 관련, 일부학생들이 또다시 총장실을

조선대사태 일지

▲87년 5월 1일-학생처 화염병 기습 ▲9월 4일-민주총학생회 건설준비위원회조직 개편 및 학원 민주화 투쟁 선포식 ▲9월 18일-복적추진위원회 소속 제적생 총장실 점거 농성돌입,

농성 조선대생 강제해산

총장 퇴진과 「도민 대학」 환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 18일부터 4개월 째 점거농성을 벌여 학사업무가 마비된 조선대에 8일 9개 중대 1천 3백여명의 경찰이 투입돼 농성학생

수업부터 정상화시키자

【광주=임광희 기자】조선대가 일부 학생들의 거부 농성으로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마련한 보충 수업조차 하지 못한 채 전원 유급 위기에서의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선대 교수들

조선대 박철웅총장 해임

문교부는 29일 조선대사태의 책임을 물어 박철웅총장(75)의 해임을 요구하고, 정학진부총장(54)을 제외한 보직교수 전원을 교체토록 지시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박총장을 포함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