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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늦가을엔 미술관 산책을
상하이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관 중화예술궁. 왕관처럼 보여 `동방의 관`이라는 별칭이 있다.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에서 미술관을 성당에 비유한다. 건축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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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내 안에 있다” 유영국 색면추상을 다시 만나다
‘산’, 캔버스에 유채, 129X129㎝, 1968. [사진 국립현대미술관]붉디붉은 산(山)이 금강석처럼 반짝인다. 산은 산이되, 산을 꿰뚫은 삼각의 강건함이 보는 이 마음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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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서양화가 노광 초대전 外
◆서양화가 노광 초대전이 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로 북한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40여 년 인체의 정확하고 아름다운 표현, 한국적 풍경화의 정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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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윤해남씨 개인전 外
◆전남 해남의 보길도에서 그림을 그리는 윤해남(58)씨가 서울 견지동 일조원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윤씨는 섬 풍경을 여러 미술사적 양식으로 담아왔다. 풍경을 스치며 느끼는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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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출판 및 도서유통업계 자율규제 협약 外
◆출판 및 도서유통업계가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21일)을 앞두고 자율규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인회의·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인터넷서점협의회 등은 19일 ▶양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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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울마루’ 남해안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여수 망마산 자락에 들어선 예울마루 전경. 대형 공연과 전시를 통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원으로 자리잡았다. 어린이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톡톡과 GS칼텍스의 환경글쓰기대회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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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아들이 만든 미술관
살갑게 어깨 한 번 토닥여 준 적 없던 아버지가 “꿈만 같다”고 했다. 강원도 춘천 지암리 화악산 자락에 18일 개관하는 이상원미술관 얘기다. 춘천농고 졸업 후 화가가 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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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숙 창작 자수 작품, 프랑스 기메박물관 간다
손인숙 작가(오른쪽)와 함께 작품을 살피는 마카리우 박물관장(가운데). [사진 예원 실그림 문화재단]한국 자수가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의 높은 문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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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숙 창작 자수 작품, 프랑스 기메박물관 간다
손인숙 작가(맨 오른쪽)와 함께 작품을 살피는 마카리우 기메 박물관장(가운데). [사진 예원 실그림 문화재단] 한국 자수가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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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민족원로회, 제7차 한민족미래포럼 개최 外
◆한민족원로회(공동의장 이수성·김동길)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1층 예인홀에서 ‘21세기 개천은 선도문화로 열어간다’를 주제로 제7차 한민족미래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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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꿈 많던 열여덟 청년 최홍규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도, 그래서 을지로 2가에 있던 철물점 순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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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1 마을 박물관의 메인 전시관. 최홍규 관장이 벽화 대신 철사로 별꽃과 새조롱이를 만들었다. 2‘최가 철물점’에 앉아 있는 최홍규 관장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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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차림으로 보자기 찾아 쏘다니니 … 내 별명이 넝마주이
“자수박물관장으로서의 삶을 학점으로 매기자면 수집은 B, 조사는 B, 다만 전시는 국내외에서 100번이 넘게 했기에 감히 A학점을 주고 싶습니다. 해외 전시 때마다 벅찬 감동이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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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차림으로 보자기 찾아 쏘다니니 … 내 별명이 넝마주이
“자수박물관장으로서의 삶을 학점으로 매기자면 수집은 B, 조사는 B, 다만 전시는 국내외에서 100번이 넘게 했기에 감히 A학점을 주고 싶습니다. 해외 전시 때마다 벅찬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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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암웨이 갤러리
‘겸손은 힘들어’ 전이 열리고 있는 암웨이 갤러리에서 조영남이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은 18일 열린 파티 메이크업 강좌에서 참가자가 직접 메이크업을 해보고 있는 모습. 날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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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튠 ‘아트펀드’ 미술 전시회 성황
중소·벤처기업 및 갤러리 등과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크라우드펀딩 포털인 오퍼튠이 지난달 24일 분당에 위치한 N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오퍼튠 아트펀드가 주관한 이홍석, 여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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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 펜의 만남’ 김영택 특별전
본지에 연재 중인 김영택 화백의 펜화 ‘콜로세움’.가는 선만으로 전세계 건축물을 복원한다. 펜화작가 김영택(67) 화백이 국제펜(PEN)대회가 열리는 경주에서 ‘펜화에 담긴 세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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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엘 불리:요리는 진행 중감독: 게레온 베첼등급: 전체관람가미슐랭 가이드 최고등급 별 셋에 빛나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엘 불리(스페인). 그곳의 수석 셰프인 페란 아드리아는 창의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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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위, 강진청자축제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 가이드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받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계곡과 바다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 휴식보단 몸과 마음을 더 지치게 만든다. 이번 여름에는 청자를 보고 체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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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적 가치는 편안,소박? 예술이 뭔지 모르고 하는 말”
1 조상권 광주요 도자문화원 원장. 그의 도자기는 색다르다. 조각적이며 건축적이다. 둥글지 않고 모났다. 유려한 ‘굴곡의 미’ 대신 절도 있게 각이 진 ‘굴절의 미’다. 소박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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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많고 많은 작가, 그중 옛 종이로 조각 만드는 단 한 사람
자신의 작품 ‘집합 09-SE 056’ 앞에 선 전광영씨. “20대 못잖은 에너지가 샘솟는다”라며 웃었다. 한지작가 전광영(67). 고서(古書) 종이로 수천, 수만 개의 크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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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제2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 外
◆상업영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2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가 15일까지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전위예술가 캐롤리 슈니만,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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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코레일 外
코레일(www.korail.com)이 전국 철도역에서 2010∼2011 겨울 시즌 ‘내일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면 누구나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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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대접 받는 화가 부부
김희옥(왼쪽)·김휘부씨 부부는 서로 “이 사람과 같이 하면 그림만 그리며 살 수 있을 것 같아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오상민 기자]미국에서 활동하는 화가 김휘부(66)씨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