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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행 비행기 안 기자회견서 교황, “中 방문 생각 있냐” 질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일본군의) 침입 때 소녀였던 이들이 경찰서로 끌려갔고 착취를 당했다”며 “그런 고통에도 존엄성(dignity)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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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물구덩이 넘고 철조망 통과하고 … 터프가이·걸 3000명 기백 겨뤄
지난 15일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가 열렸다. [사진 리복] 이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경기.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후원하는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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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중국보다 나무 가꾸기 10배 어려워 집중 지원 필요"
지난달 12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남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돈드고비 도(道)의 만달고비시(市). 단층 주택들이 모여 있는 시가지 외곽의 모래 언덕에 철조망이 쳐진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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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창고 … "토요일마다 신도 1000명 모여 예배"
22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 수련원 안 수풀 속에 숙소나 전시공간 용도로 보이는 폐 객차가 자리 잡고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상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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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경제, 딸은 통일 … 반세기 잇는 '독일 인연'
1964년 부모님이 눈물 흘렸던 독일 광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가 1964년 12월 10일 서독(현재 독일) 방문 중 루르 탄광지대의 함본 광산을 찾아 파독 광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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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들 국경 넘을 때 열에 여덟은 성폭행” 충격 증언
[사진 해당 영상 캡쳐] “탈북 여성들은 국경을 넘으면서 열에 여덟은 성폭행을 당합니다. 사흘 정도 국경에 잡혀있었는데, 웬 남성들이 와서 여자들을 죽 세워놓고 원숭이 보듯 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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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들 국경 넘을 때 열에 여덟은 성폭행” 충격 증언
[사진 해당 영상 캡쳐] “탈북 여성들은 국경을 넘으면서 열에 여덟은 성폭행을 당합니다. 사흘 정도 국경에 잡혀있었는데, 웬 남성들이 와서 여자들을 죽 세워놓고 원숭이 보듯 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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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양털? 편견을 깨는 상상초월 울의 변신
1 안젤라 라이트 작 ‘울 설치(2011)’ 이 전시, 좀 따뜻하다. 수익금을 좋은 데 쓴다거나 특별한 사연을 지닌 주인공이 마련했다는 게 아니다. 보고 있자면 포근한 온기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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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인간적인 상황, 가장 인간적인 모습
프리모 레비(Primo Levi, 1919~1987) 토리노 대학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파시즘에 저항하는 유격대 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강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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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 막히고 벽에 갇힌 산하 우린 지금 비무장지대로 간다
강원도 고성 육군 제22사단의 한 초소에서 바라본 금강산 해금강. 철조망 뒤로 녹음 우거진 비무장지대(DMZ)가 펼쳐져 있고 금강산 관광도로가 해금강 봉우리들 사이를 지나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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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 막히고 벽에 갇힌 산하 우린 지금 비무장지대로 간다
강원도 고성 육군 제22사단의 한 초소에서 바라본 금강산 해금강. 철조망 뒤로 녹음 우거진 비무장지대(DMZ)가 펼쳐져 있고 금강산 관광도로가 해금강 봉우리들 사이를 지나 북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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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DMZ에서 가로막힌 키위의 꿈
남윤호논설위원 1963년 제작된 영화 ‘대탈주’엔 나치에게 쫓기던 스티브 매퀸이 오토바이로 철조망을 훌쩍 뛰어넘어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른 건 가물가물해도 이 장면만은 또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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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왜 다시 군대인가 … 여기자, 백골부대를 가다
“지금 방독면 잘 써야 후회 안 합니다.” 사격술 예비훈련과 체력단련(왼쪽 사진 위에서 첫째와 둘째)이란 언덕을 넘자 화생방이라는 거대한 산이 나타났다. CS탄(최루탄의 일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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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경기도 양평 물소리길
경기도 양평군. 서울 가까이에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 오가도 양평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를테면 양평의 자연이 강원도 심심산골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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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누리당은 능력도 자격도 없어. 새 팀으로 교체해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투표로 새 시대의 문을 열어주십시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다. 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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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경제민주화보다 일자리 만들기 경쟁을
신헌철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지난주, 한국에서 싱가포르까지 약 4200㎞를 항해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에 승선해 28명 선원들과 7일 동안 밤낮을 함께했다. 한국에서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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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로 잡았다더니 … 북 병사, 내무반 노크하며 귀순
지난 2일 맨몸으로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을 타넘은 북한군 병사의 귀순 과정을 관할 부대가 경계 소홀에 따른 책임을 피하기 위해 축소 조작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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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여자도 군대 가자 요모조모 따져보면 못 갈 이유도, 안 갈 핑계도 없다
[일러스트=강일구] “너희 여자들, 군대 가서 죽도록 매 맞아봤어?” 남녀차별 얘기만 나오면 남자들이 내뱉는 말. 그들이 말하는 군대가 여자도 갈 수 있는 장교를 의미하는 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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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로 ‘맨 아시아 문학상’ 받은 신경숙
신씨가 직접 고른 인터뷰 장소는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한식집 ‘콩두’였다. 그는 “수없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사진 찍히기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박종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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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선진] 미얀마 리포트(2)
1. 이틀간의 자동차 여정 이번 미얀마- 중국 국경통과 여행은 2010.7월과 비슷한 코스이나, 자동차 주행 거리는 훨씬 길어 이틀 동안 17 시간을 달리는 일생 최장거리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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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6주년 2011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빈집 - 백정승 [일러스트=김태헌] 관리인은 내일 아침 여덟 시 정각이라고 못을 박았다. 움 아흐트 우어 퓡크틀리히, 정확히 여덟 시에 자신이 열쇠를 받으러 올 것이며, 또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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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퀴한 헛간 냄새, 무너진 장독대...정태춘 ‘고향집 가세’는 다큐
고향이라는 말에서 도시와 다른 농어촌의 개발되지 않은 이미지를 실감으로 가지고 있는 세대는 아마 7080세대가 마지막일 것이다. 이 세대에는 코뚜레 꿴 소로 농사를 짓고,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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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급류 휩쓸린 시민 구하려다 …
지난 27일 오후 9시35분쯤 경기지방경찰청 기동11중대 소속 조민수(21·수경·사진) 의경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미군부대인 캠프 케이시 정문 주변에서 경비 업무를 서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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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진중공업 사태 일감 만들기가 해결책
채승기경제부문 기자 20일 찾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담장 위에는 쇠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조선소로 들어가는 3개의 입구는 모두 봉쇄됐다. 건물 유리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