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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서머 나이트의 진추하, 암도 이겨낸 그를 만나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말이 있기도 전, 홍콩 여가수 하나가 한국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영화 에서 '원 서머 나이트'라는 노래를 부른 진추하(중국어명 천추샤, Chel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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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학창시절 크리스마스 또는 새해에 일기를 쓰거나 작문 숙제가 있을 때면 나는 반드시 ‘설화편편(雪花片片)’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축하 카드가 눈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많음을 형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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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노래
나탈리가 처음으로 시도한 수묵화. 결혼식에 참석한 귀빈들을 위해 이 복숭아꽃 그림이 인쇄된 자기컵 세트 1000개를 선물로 준비했다. 자신을 애지중지하는 세태 속에서 스스로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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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을 향한 눈물
둘째딸이 그린 늠름한 지단의 모습. 최근 나는 민생서원(民生書院) 건교 90주년 행사 때문에 무척 분주했다. 중·고등부를 다녔던 나는 모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후배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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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속 집 한 채
칭화대 도서관에 걸려있던 나의 작품. 옆에 서있는 류스 교수에게 선물했다. 2년 전부터 브랜드 부분 고문을 맡게 되면서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빈번하게 왕래하고 있다. 라이언팍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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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이일수록 친한 사이가 아니다
지난해 4월 중앙SUNDAY에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1년 동안 12편의 글을 최선을 다해 써보겠노라고 말이다. 골인 지점에 접어들었을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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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요일’ 열어드립니다
중앙SUNDAY가 창간 9주년(3월 18일)을 맞아 새로운 기획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별한 일요일 아침’을 열어 드립니다.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분석·비평과 전망이 담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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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보쌈집 냉장고 속 ‘예술’
음식점에서 뜻밖에 만난 서예 작품과 함께. 이 때는 부분적으로 훼손된 것을 알지 못했다. 지난달 음력 설을 앞두고 서울에 다녀왔다. 회사를 대표해 한국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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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과 흰구름
각자 쓴 복음 춘롄을 바꿔 들고 있는 린바오(왼쪽)와 천추샤. 지난달 밝힌 것처럼 올해 나의 소망은 서화가 혹은 작가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썼던 글은 대부분 나와 친구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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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내가 소망하는 것
타이페이에서 열린 서화전에서. 2015년은 내게 매우 풍성한 한 해였다. 제주도와 타이페이에서 자선 전시회 성격의 개인 서화전을 열었고, 말레이시아 경제지 난양상바오(南洋商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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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온 양아들 ‘토니 오’
토니 오(왼쪽)와 천추샤. 1989년 막내 딸을 낳은 후로 주위 사람들은 내게 양아들을 하나 얻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한국에도 이러한 ‘양자 풍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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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샤 칼럼] 서울서 온 양아들 '토니 오'
1989년 막내 딸을 낳은 후로 주위 사람들은 내게 양아들을 하나 얻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한국에도 이러한 ‘양자 풍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화권에서는 제법 보편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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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추하와 천추샤의 차이
매년 10월이면 서예학교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문화답사를 떠나곤 한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베이징(北京)을 시작으로 사오싱(紹興)·시안(西安)·황산(黃山)을 거쳐 이번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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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추하와 천추샤의 차이
매년 10월이면 서예학교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문화답사를 떠나곤 한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베이징(北京)을 시작으로 사오싱(紹興)ㆍ시안(西安)ㆍ황산(黃山)을 거쳐 이번엔 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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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의 ‘영원한 미소’
천추샤가 그린 장국영. 몇 년 전 이사를 했는데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았다. 그동안 내가 작곡한 모든 데모가 담긴 노트북도 그 중 하나다. 아마도 인테리어 기사가 가져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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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을 마지막 보던 날
천추샤가 그린 장국영의 초상화. 아주 오랫동안 음악 작업을 하지 않았다. 피아노를 치며 작곡을 한 게 족히 1~2년은 된 듯하다. 영감은 모두 어디로 달아난 걸까. 예전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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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그 천추샤 맞아요”
이번엔 일전에도 이 칼럼란에 등장한 적이 있는 친구 얘기를 해 볼까 한다. 바로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이다. 사실 이랜드가 우리 라이언 그룹의 팍슨 백화점과 함께 일을 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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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인연
이번엔 일전에도 이 칼럼란에 등장한 적이 있는 친구 얘기를 해 볼까 한다. 바로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이다. 사실 이랜드가 우리 라이언 그룹의 팍슨 백화점과 함께 일을 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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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액션파’ 청룽
지난달 ‘바다에 잠든 아이들에게’를 시작으로 중앙SUNDAY에 연재를 하게 됐다. 한국 유력 언론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다니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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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선봉에 선 청룽
`만강홍` 앞에 선 배우 청룽과 천추샤지난달 ‘바다에 잠든 아이들에게’를 시작으로 중앙SUNDAY에 연재를 하게 됐다. 한국 유력 언론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다니 영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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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미세먼지 씻어주듯 개운했던 ‘봄비의 경제학’
19일자 중앙SUNDAY는 총 여덟 개 기사를 통해 성완종 이슈를 다뤘다. 검찰 수사, 총리 사퇴 문제, 재보선 르포로 이어지는 기사 흐름이 한국정치 수준의 민낯을 노정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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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샤·모비우스 칼럼 시작합니다
천추샤(陳秋霞·진추하·58) 라이언팍슨 파운데이션 주석과 마크 모비우스(79)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이 중앙SUNDAY의 새 필진으로 참여합니다. 1970년대 팝송 ‘원 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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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독자 옴부즈맨에 참여하세요 / [알림] 천추샤·모비우스 칼럼 연재합니다
[알림] 독자 옴부즈맨에 참여하세요중앙SUNDAY가 매주 지면을 비평할 독자옴부즈맨을 모집합니다. 19, 20일자 중앙SUDNAY 지면을 읽고 1400자 내외(A4 1장)로 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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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한국은 내게 각별 … 첫 촬영, 첫 대사 한국서 했거든요
최정동 기자 천추샤가 중앙SUNDAY 독자에게 쓴 인사말과 친필 사인. 팝송 ‘원 서머 나이트’와 영화 ‘사랑의 스잔나(원제 추하·秋霞·1976)’의 주인공 천추샤(陳秋霞·진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