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인과의 만남은 박복했다…출신 다른 이승만·김구 공통점 유료 전용
■ 연재를 시작하며 「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세상이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간다. 걱정이 되면서도 현대사를 공부한 사람으로서는 오히려 기시감(데자뷔)을 느끼면서 그때가 지금의 시대
-
[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나는 아들이 없습니다…” 다산 뒤흔든 형수의 눈물
━ 예법에 맞선 정약용 집안 여인들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아주버니여, 나를 살려주시오. 아주버니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오. 나를 돕지는 못할망정 어
-
와인 첫 경험한 한반도 세대는 400년 전 나가사키 조선인?
━ 와글와글, 와인과 글 〈끝〉 나가사키 ‘고려교’. 뒤로 보이는 건물이 이세노미야 신사다. [사진 손관승·위키피디아] 그 다리를 만난 것은 우연이었다. 일본 나가사키의
-
출가 반토막, 총신대 첫 미달…불교도 기독교도 '종교 절벽' 왜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에 서울 영등포구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뉴스1 종교의 미래 세대인 출가자와 신학생 수가 줄면서 ‘종교절벽’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
9년전 "밑도 안닦는 朴" 논란된 정의구현사제단, 尹 퇴진 외친다
천주교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이 2013년 11월 22일 전북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불법·부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 미사를 마친 뒤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중
-
[송호근의 세사필담] 아름다운 사람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석좌교수 온 국민이 넋 놓고 하나의 열망으로 수렴된 시간은 얼마 만인가. 정쟁의 소음을 벗어던지고 멋진 한 골을 고대한 시간은 얼마
-
[신준봉의 직격인터뷰] "정치인들 제 욕심에 눈 멀어 벽을 더듬고 있다"
━ 안중근 소설 『하얼빈』 출간한 소설가 김훈 신준봉 문화디렉터 광복절을 낀 여름 독서시장의 최강자는 일흔넷 소설가 김훈의 『하얼빈』이었다. 지난달 초 출간 직후부터 한
-
[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마르코 폴로가 열다, 마테오 리치가 꽃피우다
━ 유럽은 중국과 어떻게 만났나 김기협 역사학자 13세기 말에 아시아를 여행한 베네치아인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은 당시 유럽인에게 중국에 관한 놀라운 수준의 정보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고려가요에 나온 무슬림, 조선시대에 사라진 까닭은…
━ 동서양 연결한 3대 종교 고려가요 ‘쌍화점’을 모티브 삼아 인간의 욕망을 파격적으로 다룬 영화 ‘쌍화점’(2008). [중앙포토] 고려시대에 유행한 ‘쌍화점(雙花店)’
-
[백성호의 현문우답] 손봉호 "종교 정치세력화 위험…전광훈 목사 옷 벗고 하라"
코로나19의 집단감염과 확산 통로의 중심에 교회가 있다. 그런데도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오프라인에서 대면 예
-
[라이프 트렌드&] 남한산성과 팔당, 천진암, 태화산 … 고유한 역사·문화·환경 간직한 콘텐트 잇는다
광주시는 남한산성·팔당·천진암·태화산 등 지역 내 역사·문화·환경 콘텐트를 잇는 ‘길(道)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의 다양한 콘텐트를 길로 연결하면 광주시의 새로운 자산
-
이 와중에 울린 찬송가…예배강행에 은혜의강 40명 집단감염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을 포함해 4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오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
소규모 집단감염 비상인데, 상당수 중소교회 예배 강행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작은 교회. 상가건물 3층의 A교회 출입문 밖으로 찬송이 들렸다. 문 앞에 ‘신천지(이단) 추수꾼의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별도의
-
"투잡 뛰는 목사도 있다"···주일예배 강행하는 작은 교회들, 왜
광림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주간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이날 교회당 예배를 재개했다.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했다. 연합
-
이승만도 "임 변사 보고싶소"···대통령들이 사랑했던 임택근
지난 11일 별세한 아나운서 임택근의 생전 모습. [한국아나운서클럽 제공=연합뉴스] 지난 11일 별세한 아나운서 임택근은 6‧25 전쟁 중 방송에 입문, 불모지에서 꽃을 피운
-
임택근 별세로 임재범·손지창 가족사 재조명…조카는 성 김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방송계를 앞장서서 개척한 산 증인으로 불린 원로 아나운서 임택근씨가 11일 별세했다. 88세. [중앙포토]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아나운서 전설' 임택근 별세, 상주 임재범…눈길끄는 가족사
[중앙포토] ‘아나운서계의 전설’ 임택근씨가 11일 오후 8시 별세했다. 향년 89세 임씨는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11월 뇌경색 진단을 받는 등 최근까
-
[논설위원이 간다] 종 대신 북소리 미사…마음의 청각장애도 있다
━ 서울 마장동에 생긴 청각장애인 전용 에파타성당 서울 마장동 에파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 제대 왼쪽 벽면은 직선, 오른쪽 벽면은 사선 모양이다. 일반인(직선)과
-
日 천주교 신부 “한·일 갈등, 가해 인정 않는 일본 정부 때문”
━ 가쓰야 주교 "식민지 지배 책임 합의 한·일 청구권 협정에 없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베규탄 4차 촛불문화제
-
[월간중앙] ‘전도사’ 황교안의 ‘소명 정치’
주변에선 “다 포기해도 신앙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사람”으로 평가…과거 자신의 종교적 발언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 올 수도 항해를 시작한 지 100일을 넘긴 ‘황교안호’의
-
"동이족 악기가 건너갔다···파이프오르간의 시작은 한국"
“동이족(東夷族)의 악기 ‘쉥’이 중국에서 생황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악기가 11세기에 유럽으로 전해져 그리스의 오르간 등과 결합해 파이프오르간의 조상이 되었죠.” 홍성훈
-
[월간중앙 정치 포커스]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팩트체크
정책 명분 다지려 공식 발언에 과장된 정치적 수사 빈발 실적 보여주기 조급함 버리고 객관적 진단과 처방 모색해봐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
-
[송호근 칼럼] 성탄절 아침에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성탄절 아침 햇살은 눈부시다. 나목도 쩡쩡 어는 새벽에 종소리를 들었던 듯도 싶다. 힘들고 피곤한 몸을 누이고 신새벽 꿈을 꾸고 싶은
-
[굿모닝 내셔널]낮엔 공무원, 밤엔 소설가…"글쓰기는 바느질"
7급 공무원인 김소윤(38) 작가가 지난 11일 본인 일터인 전주시의회 사무국 의사과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다. 전주=김준희 기자 ━ "난 재능 없나" 좌절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