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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터넷 예견한 백남준…디지털의 노스트라다무스
‘TV 안경’을 쓴 백남준, 기술을 인간화하길 꿈꿨다. 다큐멘터리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의 한 장면. [사진 피터 무어, 바버라 무어, 스미스소니언 미국 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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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은 인터넷ㆍ유튜브의 현재 예견한 디지털의 노스트라다무스"
"생일이라며 전재산 1만 달러를 털어 산 못생긴 부처로 만든 'TV 부처'가 암스텔담 스테델릭 미술관에 팔린 것을 시작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고 백남준의 아내 고 구보타 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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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시인 윤동주의 자화상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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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쎄시봉 친구 다 시인...병자호란 직후라 저작료 후회막심"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5〉 ‘쎄시봉 시인들’ 1971년 한 파티에 초대받은 김세환·윤형주·이장희·송창식씨(왼쪽부터). 음악다방 쎄시봉 멤버들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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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작사 노래, 송창식이 윤여정 생일 선물로 불러줘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5〉 ‘쎄시봉 시인들’ 1971년 한 파티에 초대받은 김세환·윤형주·이장희·송창식씨(왼쪽부터). 음악다방 쎄시봉 멤버들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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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품은 미술관…20대도 푹 빠졌다
7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장을 찾은 젊은 관람객들. 9일에도 예약이 매진됐다. 김성룡 기자 세발자전거를 타는 아이와 아이를 붙잡아주며 웃는 아빠. 뒤에선 엄마와 누나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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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미술 반기는 20대..."덕수궁 전시는 믿고 본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시장. 7일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중섭, '시인 구상의 가족', 1955, 종이에 연필,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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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꽃무릇
━ WIDE SHOT 와이드샷 9/26 폭죽 다발이 터지듯 무더기로 꽃을 피운 꽃무릇이 도심 속 사찰 길상사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꽃무릇은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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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포기하고 달려간 조용필, 그가 받은 '최고의 출연료'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21)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펼친 '장자'. 장자의 편견과 욕심에서의 탈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사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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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 쓰는 야한 여자? 사랑에 솔직한 유쾌한 여자”
이선영 작곡가(왼쪽), 한정석 작가(오른쪽) 뮤지컬 ‘레드북’ 대본과 악보, 소품들 “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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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8년 1월 추천 공연
내년 새해 공연 무대에는 문화계 거장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추리 문학의 아버지이자 공포 문학의 대가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는 그의 이름을 딴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로 대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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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8년 1월 추천 공연
내년 새해 공연 무대에는 문화계 거장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추리 문학의 아버지이자 공포 문학의 대가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는 그의 이름을 딴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로 대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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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의미 있는 죽음이란] 지구 거쳐간 인류 1000억명…모든 죽음엔 나름의 의미
카라바조(Caeavaggio, 1571∼1610)란 이름으로 더 널리 열려진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Michelangelo Merisi)의 ‘성(聖) 토마스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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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29년 ‘시문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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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의 연인 백석, 한국 서정시의 학교
‘하눌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초생달과 박구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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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한의대 합격생 많아 학교선 "가지 마라" 할 정도
상산고 정문에 들어서자 교정을 가득 메운 나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500그루가 넘는 소나무였다. 여기에 감·모과·은행나무가 어우러져 있었고, 장미·모란·철쭉 등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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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시인 백석의 삶과 시를 만난다
지난달 12일 열린 ‘승지원-백석 힐링콘서트’에서 송준 작가가 백석의 시를 낭송하고 있다. 우리가 품지 못했던 시인,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천재 시인, 백석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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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시인 백석 이야기 진솔하게 풀어내다
12일 오후에 ‘발할라’에서 백석 시 낭송과 공연이 어우러진 ‘승지원 힐링콘서트’가 열렸다. [조영회 기자] 백석 시인 탄생 100주년과 평전·시 전집 출간을 기념하는 ‘승지원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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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무료초청 이벤트] 승지원 힐링콘서트 ‘시인 백석을 노래하다’
응모 마감: 11월 9일 시인 백석 탄생 100주년과 평전 출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백석 시인은 19세 최연소 나이로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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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스펙이다』 『백석 시 전집』 … 대학 진학전에 꼭 읽어보길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책 읽을 시간도 없었을 수험생들에게 대학 진학에 앞서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시인 백석’은 시인들이 꼽는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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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인 평전·시집 출간 기념 토크콘서트
도서출판 흰당나귀(대표 이은상)가 천재시인 백석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과 시 전집 출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 천안을 대표하는 한정식 전문점 ‘승지원’ 대표이기도 한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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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시에 매료, 직접 출판사 차려 작품집 냈죠”
소설 같은 이야기다. 남과 북이 갈리기 전 유명했던 천재시인 백석(본명 백기행·1912~1996)이 있었다.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고향(평안북도 정주)에 남았다. 이후 그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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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고결한 축복의 시, 백석 탄생 100년
백석(사진) 선생님께. 선생님, 내세에서 평안하신지요. 요즘 한국 문단은 선생님의 문학을 재조명하느라 분주하답니다.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태생이시니, 올해로 꼭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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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떠난 법정, 남은 관세음보살상
손민호 기자 아침 일찍 길상사를 들렀다. 길상사는, 적어도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이었다. 법정이 입적한 지 1년이 지난 이튿날이었다. 관세음보살상(사진) 앞에 섰다. 길상사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