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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세상, 세상을 말하다] 춘면불각효
春眠不覺曉 (춘면불각효) 유상철중국전문기자지난 주 한바탕 비바람이 일더니 잠시 꽃샘추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엊그제가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는 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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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라이프스타일 소비 트렌드를 읽다
[레몬트리] 미완성의 제품을 사고 나만의 손맛을 더하는 것을 즐긴다. 소박한 동네 빵집에 푹 빠진 사람들은 몇 시간이고 줄 서 기다리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유행하는 것, 남과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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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 피플 (79) 닉 우드먼 고프로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 - 서핑 즐기다 액션카메라 만든 만능 스포츠맨
닉 우드먼 고프로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 디지털 카메라의 수난시대다. 스마트폰에 수백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기능이 탑재되면서 디카 촬영은 촌스러운 모습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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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2030의 씁쓸한 기억들 … 쓸모없는 점은 없다
김혜미JTBC 사회부 기자 이른 아침,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얼마 전 취재차 만난 한 여대생 얘기다. 이 친구의 꿈은 큐레이터(전시기획자)다. 근데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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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S.E.S ‘I'm your girl’
[S.E.S ‘I'm your girl’를 들으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1997년 겨울, 코 묻은 용돈을 들고 레코드숍에 들어가 ‘S.E.S’ 1집 테이프를 샀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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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강소라 "'MAMA' 드레스 가격, 기사보고 알았다"
지난 23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강소라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강소라에게는 "'MAMA' 드레스는 어떻게 선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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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본질에 더 가깝게 다가섰던 늦깎이 배낭여행자들
이 남긴 것 중 가장 탐이 난 것은 배낭을 짊어진 청춘이었다. 대학생 때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배낭여행이지만, 느지막한 나이에 선택한 배낭여행은 고급한 스타일도, 나이도 벗어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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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4천원인생』
『4천원인생』 (안수찬 외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2010년) 2014년 최저 임금은 시간당 5210원이다. 2009년 시급 4000원이던 시절 4명의 기자들은 노동시장에 뛰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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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렌탈은 난청인에게 좋은소식
앙상한 나뭇가지는 인생의 겨울이다. 또 한해가 저물어가는구나. 스산한 바람에 살갗은 시리어 오는데 사람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가족과 친구와의 대화가 안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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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왕한년 “천원은 태극 자리 … 1착의 가치는 논할 수 없다”
1958년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왕두현(望都懸) 유(劉)장군의 묘(墓)에서 출토된 석제(石製) 바둑판. 현대와 달리 17줄 바둑판이다. 바둑이란 무엇일까? 고래(古來)로부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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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생활정보] 제12회 천안상록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 外
◆모집 천안시 아우내도서관 ‘반갑다! 일본어 교실’ 무료 수강생 모집 일정 9월 13일(토)~12월 27일(토) 내용 일본어 첫걸음, 초·중급, 일본 문화·음식 알기 등 장소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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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들어낸 걸작 “장가계”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황룡동굴 지각운동으로 인해 생성된 석회암 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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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우칭위안의 상상초월 신포석, 일본 바둑 300년 뒤흔들다
1962년 제1기 명인전 리그 최종국에서 우칭위안(왼쪽)과 사카다(오른쪽)가 종국(終局) 직후 기원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사진 일본기원] 인간이라면 듣고 싶은 단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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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춤 반란'… 이창기의 역발상
이창기 강동아트센터 관장은 “늘 백스테이지에 있다 조명을 받으니 어색하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 인생이 B급이었으니깐요. 개관할 때 직원들에게 공언했습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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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는 노래가 되고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된다
연극 `갈매기` 공연 모습. [사진 아산 문화예술포럼]아산문화예술포럼이 21일과 22일 양일간 아산시보건소 콘서트홀에서 안톤 체홉의 ‘갈매기’ 공연을 갖는다. 삶은 연기처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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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질리지 않는 명품 뮤지컬 이번에도 뜬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신중현의 노래 ‘미인’처럼 매력적인 뮤지컬이 올 연말 다시 돌아온다. 공연장 근처를 오가며 한 번쯤 접했음 직한, 작품성과 흥행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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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매운맛…인간에게 도전의 짜릿함 선사하라
이마트 ‘도전 하바네로 라면’. 패러글라이더 홍필표 선수는 1999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가 추락해 병원으로 실려가 골반뼈를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비행을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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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매운맛 인간에게 도전의 짜릿함 선사하라
이마트 ‘도전 하바네로 라면’. 패러글라이더 홍필표 선수는 1999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가 추락해 병원으로 실려가 골반뼈를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비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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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이미자 효 콘서트' … 피아니스트 진보라 '천원의 콘서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천안아산지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열린다. 12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는 ‘동백 아가씨’와 ‘어머님 전상서’ ‘여자의 일생’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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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가려운 곳 긁어준 ‘우리 동네 이 문제’
중앙일보 ‘천안 아산&’이 발행 4주년을 맞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10대 기획시리즈를 선정했다. 지역밀착형의 차별화된 콘텐트는 지난 한해 동안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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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배우 "인간 급소는 한군데 정확히 찌르면…"
지난달 30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에게 불의 전차를’의 출연배우들. 왼쪽부터 차승원, 히로스에 료코, 구사나기 쓰요시, 가가와 데루유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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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급소는 단 한 군데 정확히 찌르면 희로애락이 죄다 나온다”
지난달 30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에게 불의 전차를’의 출연배우들. 왼쪽부터 차승원, 히로스에 료코, 구사나기 쓰요시, 가가와 데루유키. ‘일본의 송강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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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투척할 때만 해도 내가 의협 회장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의료계는 지난 해, 참으로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보건의료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각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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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에 한국어·요리 가르치며 지역사회 적응 돕죠”
8일 천안 신부동 희정복지재단에서 진행된 한국어 강좌에서 이주여성들이 한글공부를 하고 있다. 말벗이 되는 일로 자원봉사에 나서는 주부들이 있다. 8일 토요일 오전 10시. 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