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모선물-작아도 정성이 담긴 것으로

    메마르고 삭막한 겨울. 쫓기듯 보내게 되는 세밑에 주고받는 작은 선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한 위안이 된다. 오랜만에 찾아 뵙는 친척·친지들, 매일 얼굴을 마주보면서도 오붓한 시간

    중앙일보

    1980.12.24 00:00

  • (2985) 경기 80년-제71화

    1941년 12월 8일 일본의 「하와이」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통치는 더욱 가열해지기 시작했다. 이미 쌀을 비롯해 각종 물자를 강제로 공출시켜 물적 수탈을

    중앙일보

    1980.12.09 00:00

  • 학교나 직장의평소 못읽었던중압감서 벗어나교양서를 폭넓게

    ▲이기백저 『한국사신론』 (일제가 남긴식민지적 역사관의 극복을 위한 한국사 개설서)▲문 일 평저 『한국의 문화』 (역사의 민중화를 위한 알기쉬운 우리역사) ▲조지훈저『조지훈전집』

    중앙일보

    1980.08.02 00:00

  • 버스 안내양·공단 근로자 등에|책을 빌려준다

    도서관학을 전공하는 사서 교육원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독서 운동모임이 가두 「캠페인」등을 통한 본격적인 독서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한국 독서 운동 중앙회」라는 이름의 이

    중앙일보

    1980.07.30 00:00

  • 가난 딛고 배움 길 찾는 검정고시출신|취업에서 차별 말았으면…

    검정고시로 고교졸업자격을 얻어 대학입시 준비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검정고시를 치르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정환경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잃은 불우 청소년들이지만 가난아픔을 씻고 배움

    중앙일보

    1980.06.10 00:00

  • 광주사태 계엄령발표 전문

    지난 5월18일 광주시내 대학생시위에서 발단하여 5월27일 진압되기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발생하였던 폭동사태는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정의 정상적 수행을 저해하였을 뿐 아니라

    중앙일보

    1980.05.31 00:00

  • 전후 실존문학의 「심벌」

    「장·폴·사르트르」가 70평생 과연 어떤 분야를 걸어 왔는가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여러 가지 측면이 각기 굵게 제시되고 있다. 전후 실존문학의 「카뮈」와 쌍벽을 이루는 『구토』의

    중앙일보

    1980.04.16 00:00

  • 내 집 마련의 꿈…올 가을은 어떤가

    한창 밑바닥을 들고 있는 부동산 경기가 언제쯤 달라질지 별다른 전망이 없는 가운데 주택 관계 전문가들은 『올 가을에 집을 장만하는 것이 유리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땅값과 집

    중앙일보

    1979.08.21 00:00

  • 반「포르노」앞장선 「그레이스」왕비

    「모나코」의 「그레이스」왕비가 외설문학과 영화를 반대하는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정숙한 왕비로 서구인들의 존경을 받고있는 그녀가 반「포르노」를 선언한 것은 얼마전 시집간 왕녀 「카

    중앙일보

    1979.08.20 00:00

  • "양서읽기" 가두캠페인 전개

    서울양서협동조합은 27, 28일 이틀동안 전국규모의 양서읽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불황과 무더위로 책을 멀리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이 여름을 좋은 책과 더불어』란 「슬로건

    중앙일보

    1979.07.30 00:00

  • 학교 나온 뒤엔 직업과 무관한 책은 안 읽는 풍토도 문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여름에 학생들이나 일반 성인들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책 5권을 천거해 보라는등 청을 받곤 했는데 금년에는 그런 주문이 없다. 그렇다고 소비절약·「에너지」파동, 그

    중앙일보

    1979.07.06 00:00

  • 30대에 검찰총장맡아 8년|대통령법율담당특보 신직수 씨

    신특보는 37세에 검찰총장에 임명되어 재임 7년7개월이라는 최장수기록을 세웠다. 그뒤 바로 법무장관으로 영전해 2년간 재임해 만10년동안 검찰을 지휘한셈이다. 군법무관 때 박대통령

    중앙일보

    1979.01.12 00:00

  • (1)북경방문

    본지는 『닉슨 회고록』을 「뉴욕·타임스」와 독점계약을 맺고 오늘부터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나는 72년 2월21일∼28일까지 북경을 방문했다. 이 방문에 앞서 미·중공 양

    중앙일보

    1978.04.29 00:00

  • (17)

    쾨쾨한 냄새가 풍기는 10평남짓한 방. 칸막이가 된 20여개의 책상에는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과 머리를 대고 옆드려 잠이 든 학생이 반반이다. 난로위에는 라면끓는 소리가 방분위기에

    중앙일보

    1978.03.02 00:00

  • (10)충분한가 도의교육 길은 있다

    서울 동도중·고교 조윤제교장(59)은 평소 졸업생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는다. 이 학교가 만든 일기책을 보내달라는 사연이 많다. 이 학교에서는「일기 쓰기」를 전교생에게 의무적으로

    중앙일보

    1978.02.11 00:00

  • 추석

    온 나라안이 벌컥 뒤집혀있다. 기차표며 「버스」표는 l주일 전부터 동이 났다. 거리와 백화점은 인파로 터지고 빈「택시」는 구경도 못하고 지게꾼이 세도부리고, 모든게 웅성거리고 들떠

    중앙일보

    1977.09.26 00:00

  • (1)-국민학교부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책과 멀어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제4회 중앙독서감상문을 모집하고 있다. (원고접수마감 9월15일) 국민학교부, 중·고교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누

    중앙일보

    1977.07.20 00:00

  • 「샐러리맨」이여, 책을 읽자

    나, 남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이 걷는 생활궤적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직장이라는 곳에 소속되고 보면 학창시절에 가졌던 높은 이상이 한갓 꿈으로 무산돼 버

    중앙일보

    1977.06.18 00:00

  • 「사강」의 『흐트러진 침대』완역 본|여성중앙서 7월호 부록으로 출간

    최근 한국 독서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러 출판사에서 동시에 번역, 출간되고 있는 프랑솨즈·사강의 신작 『흐트러진 침대』의 완역 본(번역=전성자·성신여사대 교수)이

    중앙일보

    1977.06.10 00:00

  • 법무장관 감삿장 받은 가수 권혜경씨

    전국의 소년원생들로부터「처녀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가수 권혜경씨가 지난 8일 법무부 장관의 감삿장을 받았다. 『10대들이 죄를 짓고 소년원 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10년 전에

    중앙일보

    1977.04.11 00:00

  • 이근배

    인도 유학 수속을 밟고 있다는 승려 시인 S가 며칠전 찾아왔다. 자기의 의지이기보다는 철 모르는 나이에 어머니의 손에 잡혀 절에 맡겨진 채 가족과는 절연이 되었다는 S, 그가 어떻

    중앙일보

    1977.04.02 00:00

  • |묵시의 계절(상)|오흥진

    의 사 간호원 환자A 환자B 검시관 ▲때=어느 가을날 저녁 ▲무대=정신병원 방마다 불은 켜져 있으나 약간 어두운 분위기. 무대전면에 3개의 병실이 나란히 붙어 있는데 무대를 향한

    중앙일보

    1977.01.07 00:00

  • 동독 안방에 파고든 자유의 사자|서독 TV 전파

    서독 TV에서 상품 광고를 본 동독인이 서독에 있는 누이에게 그 TV 광고에 나온 물건을 사 보내 달라고 편지를 썼다. 서독의 누이는 그 편지를 받고 자기도 처음 알게된 상품이라

    중앙일보

    1976.11.26 00:00

  • (1)이휘영

    30년째로 맞게되는 방학이지만, 나는 한번도 방학을 위해 화려한 계획을 세워보지 못하고 지냈다. 젊었을 대는「××연구회」라는 것을 운영하느라 방학다운 방학을 가져보지 못했고, 40

    중앙일보

    1976.06.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