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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1년' 박근혜 드라마···그 결말은 징역 24년이었다
영애(令愛)에서 최정점인 대통령을 지나 영어(囹圄)의 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권력의 정점인 청와대에서 21년간 살았다. 그 누구보다 긴 시간이다. 1963년 ‘박정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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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채동욱 혼외자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전혀 별개”
채동욱(오른쪽) 전 검찰총장이 2013년 혼외자 의혹으로 물러날 당시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은 법무부 장관이었다. [중앙포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5일 자신이 검찰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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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文정부 사정(司正)정국 주도하는 '검찰의 역설'··· 적폐 '끝장 수사'가 檢 개혁의 최대 적?
12월 13일 새벽 1시가 가까운 늦은 시각인데도 서울중앙지검 청사는 형사부가 있는 4층에서부터 방위사업수사부가 있는 15층까지 건물 전체가 불을 환히 밝히고있었다. 새벽까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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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HOT영상] 검사 자괴감 들게 한 총장퇴임 기념 책
30년 긴 세월 동안 오로지 원칙과 정도에 따라 올곧은 검사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오면서도 우리 사회의 그늘에 놓인 약자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던 휴머니스트. 유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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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사건의 악연…원세훈 선고 하루 전 변호사 개업한 채동욱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29일 법무법인 서평을 설립하고 변호사로서 새출발했다. 채 전 총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제가 검사 생활을 하며 악(惡)을 응징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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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직격 인터뷰] “구속은 안 하더라도 흑을 백이라 할 수는 없었다”
━ 채동욱 전 검찰총장, 국정원 댓글 수사 비화 첫 토로 박근혜가 ‘비운의 대통령’이라면 채동욱은 ‘비운의 검찰총장’이다. 박근혜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발탁됐으나 박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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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윤석열 중앙지검장은 대표적 특수통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의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다.지금은 폐지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앙수사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냈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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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지나치면 잔인"…김수남 검찰총장 퇴임사
김수남(57·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이 15일 퇴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대검찰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끝으로 27년간 몸담았던 검찰을 떠났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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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조사 칼자루 쥔 한웅재·이원석…박 전 대통령 '뇌물죄' 겨냥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울중앙지검 소속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검사와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검사가 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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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캠프 인사 자질 공방' 이재명-문재인 누가 맞나 봤더니
15일 KBS 본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TV토론회가 끝난 뒤 온라인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가짜뉴스를 갖고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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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황 대행, 특검 연장 안하면 수사의지 없는 것 증명하는 것"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진 중앙포토]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 "만약 황교안 대행께서 국민 대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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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최태민 관련 의혹도 수사할 수 있어"
박영수(64) 특검이 고 최태민(1994년 사망)씨에 관한 문제들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박 특검은 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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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권력의 개로 남을지 국민의 검찰로 남을지 결단해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17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정농단 사건과 연루된 대통령이나 정치인이나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엄하게 처벌해서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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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 개혁 가시적 성과 없어 … 기초선거 공천 폐지 약속은 파기
박근혜 정부의 정치·사회·외교안보 등 비경제 분야 공약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정치 분야에서 박 대통령은 정치쇄신을 위한 공약으로 여야 동시 국민참여경선 법제화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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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로 후보 지지 어떤가요” “분열 심한 한국선 어렵죠”
이훈범 논설위원(가운데)과 권석천 사회2부장(오른쪽). 이 위원은 ‘벌거벗은 대통령’과 ‘총리감이 없다고요?’를, 권 부장은 ‘B급 젊음이 여수 밤바다에서…’와 ‘메르스가 폭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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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국정원 직원의 희생, 이번이 마지막일까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이번 국가정보원 사태를 보며 가장 마음 아팠던 건 자살한 직원 임모(45)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다. ‘웃는 모습이 예쁜 우리 아기. 고3인데 힘들지?…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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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인준, 여당 단독 보고서 뒤 표결 처리될 듯
손광수 전 병무청 군의관(오른쪽)이 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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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팀에 전권 줬다지만 ‘이 총리 수사’ 독립성 훼손 우려
문무일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이 16일 오전 서울고등검찰청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툭하면 말 바꾸는 정치인 넘치는 건 거짓말해도 아무 제재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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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특별수사팀 독립성 필수…맹탕 수사 땐 또 黑歷史 갇힐 것
“일단 판단을 내리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는 않는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널 만큼 업무처리가 신중하고 꼼꼼해 김진태 검찰총장이 특별수사팀을 맡길 적임자로 판단한 것 같다.”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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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37%로 반등 … 순방·리퍼트 효과 겹쳤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카타르의 수도 도하 에미리 디완 궁에 도착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왼쪽)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환영식 뒤 이어진 정상회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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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 고개 숙인 청와대 비서실 - 힘 빠지고, 피곤하다 ‘이제는 떠나고 싶어’
[월간중앙] 파워는 예전만 못하고 일에서도 소외돼 회의감 번져… 총선 앞두고 일부 캠프 출신들은 ‘여의도행’ 저울질 2월 25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국정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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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조응천·김학의·채동욱 … 대형사고 주역 '검찰 출신'
박근혜 정부에 묘한 징크스가 생기고 있다. 검사 출신이 대형 인사사고를 잇따라 일으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간 ‘법치’와 ‘원칙’을 중시하면서 법조인, 특히 엘리트 검사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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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대통령이 불편해야 나라가 편안"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지난 주말 청와대 민정수석실 전·현직들을 취재했다. 모두들 “연풍문을 나서면서 다 잊어먹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간간이 흘려놓은 부스러기들을 모아 모자이크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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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청와대 문고리 권력의 불길한 조짐
이철호수석논설위원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사칭해 대우건설·KT에 취업사기를 벌인 조모씨 사건은 여러 가지로 고약한 뒷맛을 남긴다. 우선 검찰과 경찰부터 입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