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외계인” 고백하고 사라진 왕따 한나
내 친구는 외계인 임근희 지음, 푸른책들 208쪽, 1만1000원 주류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면 누군들 망설이지 않을까. 설령 친한 친구에게 등을 돌리게 되더라도 말이다
-
[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1) 은행 구조조정 5개 은행 영업정지
1998년 6월 29일, 서울 적선동 동화은행 본점에서 동화은행 노조원들이 금융감독위원회 직원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날 영업정지 된 다섯 개 퇴출은행에선 노조원들이 전산망을 마비
-
[j Story] 첫 영화 ‘마사…’로 미국 놀라게한 엘리자베스 올슨
Getty Images / 멀티비츠엘리자베스 올슨(22). 맞다. 그 유명한 ‘올슨 패밀리’의 일원이다. 패션계의 아이콘이자 아주 어릴 적부터 시트콤계의 스타였던 메리 케이트 올슨
-
"그만 좀 하시죠" 팬들에 두손든 김연아 모친, 왜
팬덤(fandom). 광신도를 의미하는 '퍼내틱(fanatic)'과 집단을 뜻하는 접미사 '덤(dom)'이 합쳐진 단어다. 특정 유명인을 광적으로 추종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일종
-
“文·史·哲에 골프 접목, 세계로 수출할 고급 콘텐트 나올 것”
“골프는 활쏘기와 같습니다. 활쏘기를 일컬어 ‘고요한 동학(動學)’이라고 하는데 골프를 이것만큼 잘 표현한 건 없죠. 날뛰는 야생마 같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골프
-
쪽방촌 유일한 아기, 엄마 아빠가 살아갈 희망입니다
작게는 1.65㎡(0.5평), 커 봐야 6.6㎡(2평) 남짓. 집세는 보증금 없이 월 10만원에서 30만원. 1960~70년대 지어진 허름한 주택을 9~17개의 방으로 쪼개 만든
-
제2 강용석 싹을 자르려면
지겹다. 그래도 말을 안 할 수 없다. 그렇다. 강용석 의원 얘기다. 그의 성희롱 발언이 알려지자 트위터에는 ‘강용석이 죽인 사람’(@dogsul)이라는 리스트가 돌았다. 모두
-
[중앙시평] ‘집단사고’의 덫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불교계의 4대 강 사업 반대운동을 이끌어 오던 수경 스님이 화계사 주지직과 승적을 내려놓고 홀연 잠적했다. 천주교 사제들의 삭
-
이견과 반론이 있어야 재판이 건강해진다
행방불명된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손가락 뼛조각이 발견됐다. 실종자는 살아 있을까, 죽었을까. 일단 손가락은 전동 톱으로 절단됐다는 추정이 나왔다. 경찰은 그 도구의 판매처를 찾아
-
80년대 운동권에 대한 은유로 읽혔던 무협소설
세상은 아득하고 가슴은 먹먹하다. 그들은 이렇게밖에 살 수 없었는가. 그렇다. 다른 길, 다른 선택은 불가능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버릴 수 없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불
-
미네르바 지난 행적 되짚어 보면…
사이버 경제 논객 '미네르바'는 대체 누구이기에 ‘경제 대통령’이란 호칭까지 얻으며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을까. 그의 지난 활동을 되짚어 봤다. ◇ “미국 발 서브 프라임 쇼크,
-
[이훈범 시시각각]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날 때
요즘 ‘미네르바’란 이름 들으며 마음이 편치 못한 사람 많을 터다. 지혜의 여신 이름을 빌려 쓰는, 어쩌면 분풀이하듯 퍼붓는 악담 같은 그의 글 속에서 자주 난도질 당하는 우리
-
다복회는 ‘묻지마 귀족계’ 납치·폭력만 남고 진실은 안개 속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3사관학교 수석 입학 …“워런 버핏 되겠다” 망상
16일 군에서 적발된 400억대 금융피라미드 사기 사건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다. 사건의 주범은 육군3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박모(25) 중위로 밝혀졌다
-
대형 헬스클럽 부도, 피해액 수십억원 이를 듯…집단소송 준비
회사원 김모씨(32)는 지난달 120만원을 주고 서울 강남의 한 대형 헬스클럽에 평생회원으로 등록했다. 한 달 정도 운동을 한 김씨는 14일 평소와 마찬가지로 헬스클럽을 찾았다가
-
[해외칼럼] 탓해야 할 대상은 탈레반뿐이다
아프가니스탄 무장집단 탈레반이 23명의 무고한 한국인을 납치했을 때의 쇼크와 슬픔은 이들이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를 살해하면서 강한 분노와 비난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의 일부 의원
-
"지금까진 여론몰이 … 법원 합리적 판단 기대"
김승연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9일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공식적인 견해 표명을 극도로 자제한 채 지켜보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화의
-
제이유 회원들은 '지금도 영업 중'
"우리들이 기다리는 (주수도) 회장님을 생각하며 노래 '아버지'를 함께 부릅시다." 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제이유그룹 본사 3층 강의실. 100여 명의 제이유그룹
-
[중앙포럼] 인터넷, 마녀사냥과 신화
어느 세상에나 신화는 있다. 인터넷 시대에도 신화는 꿈틀댄다. 신화는 그것을 믿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비합리적으로 구속한다. 신화는 널리 퍼져 있지만 모호하기에 쉽게 잡히거나
-
한나라 갈등 누그러지나
10일 한나라당 박형준.정병국 의원은 경기도의 한 사찰을 찾았다. 행정도시법 통과에 반발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뒤 잠적한 박세일 의원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당 소속 의원
-
"김선일씨 운전사 풀려난 후 잠적"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이 지난 10일쯤 김선일씨의 납치사실을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게 알려줬으며 함께 납치됐던 이라크인 운전사는 지난 3일 풀려난 후 행방을 감추고 있다고 서울신문
-
전지훈련 위해 국내 입국 中동포 축구선수들 잠적
국내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6일 입국한 중국 조선족 축구선수들이 집단으로 잠적해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8일 대구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중국 옌지(延吉)시의 스다(世達)축구학교 소
-
[노트북을 열며] 새해에는 '정치쇼'그만
1년 전 오늘 대통령 선거로 맞붙었던 사람들이 또 싸우고 있다. 그때 쓴 부정한 돈 문제로 서로 잡아먹을 듯한다. 돈. 2003년 대형 사건들의 공통 화두는 역시 돈이었다. 규모도
-
中小 제조업 불법체류 외국인, 2004년 6월까지 단속 제외
법무부는 노동부.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17일부터 11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중소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