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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끼리 도란도란] 혼자 밥 먹는 게 어때서
나는 혼자 밥 먹을 때가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혼자 밥 먹기를 꺼린다. 왜? 아마도 ‘나’ 보다 ‘우리’가 강조되는 집단주의적 사회 분위기가 대표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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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오아시스를 즐겨라
휴가철이면 해마다 반복하는 고민은 ‘어디로 갈까’다. 바로 이 시점에 고민의 초점을 다시 맞춰 보자. 꼭 멀리 가야 하나, 어디론가 가고 싶은 진짜 이유는 뭘까, 누구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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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아귀찜의 쌉싸래한 맛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근처에 있는 ‘마산아구(02-741-2109)’ 식당의 아귀찜. 경상도 남쪽 지방에 내려와서 먹고 싶은 음식 가운데 하나가 마산 아귀찜이었다. 서울 낙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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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셰프 셋 ‘동해의 맛’에 빠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프라이데이 콤마’ 5월호 참조 해외파 요리사 세 명이 동해안으로 향했다. 제철 해산물을 찾기 위해서다. 주문진에서 포항까지 모조리 뒤져 그들이 발견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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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으로 봄기운을 음미하다
“집으로 와. 봄나물비빔밥이나 먹자.” 북한산 자락에는 봄기운이 완연했다. 원추리·냉이·취나물·돌나물에 육회를 약간 얹고 양념고추장으로 쓱쓱 비벼 먹는 봄나물비빔밥은 들깨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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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와 돼지, 그리고 족발
서울 동숭동 낙산가든 뒤 ‘객석’을 뜻하는 상호를 가진 와인&다이닝 바 ‘떼아뜨론’(THEATRON·02-766-8277)은 이따금 작은 공연이 이루어지는 문화공간인 동시에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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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가 이탈리아 요리?
“가지·호박·피망·토마토를 깍둑썰기 한 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가지, 이어 호박을 볶아 내죠. 다음으로 다진 양파를 볶다가 으깬 마늘과 피망을 넣어 볶고, 마지막으로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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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함부로 가위질 말라
“냉면 드시러 가죠.”“냉면은 겨울에 먹는 거지.”“동짓달 시식이라고 해도 여름에 가장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어디로 가죠?”냉면에 대해서는 저마다 할 말이 많다. 그래서 어느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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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물고기, 참치
“참치 머리를 예약해 놓았지.”아는 분과 함께 식사를 하자며 김 선배가 고른 메뉴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분은 참석하지 못하고 좋은 기회를 놓치기 아까운 우리만 원님 덕에 나팔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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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 선데이 스타-이영하·이상원]‘맛탐’ 그 아버지에 그 아들
빠듯한 출근시간에 멍하니 넋 놓게 되는 순간이 있다. 옷장에 옷이 가득 차고 넘쳐나도 절대로 풀리지 않는 숙제, ‘오늘은 뭘 입을까’.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대충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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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반도 정세를 전망한다
2006년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 주변 안보환경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 국제관계에 지각변동적 변화가 일어난 불행한 한 해였다. 국제사회가 인정하든 안하든 북한이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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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슬램덩크] '진짜 공룡' 뺨치는 오닐
'LA에서는 농구가 최고 효자종목?' 프로농구(NBA) 포스트시즌에서 고향팀 레이커스의 기세가 무섭다.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각종 불화설에 휩싸였던 레이커스는 막상 플레이오프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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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기븐 선데이〉 크리스마스 흥행선두!
미식축구세계의 이면을 그린 올리버 스톤 감독의 신작 〈애니 기븐 선데이(Any Given Sunday)〉가 크리스마스 주말인 12월 24일-26일의 3일간 북미 흥행에서 135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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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메이저구단 명칭 下.
◇아메리칸 리그=최장 연속경기출장 기록보유자 칼 립켄 주니어가 속한 볼티모어는 고향새 오리올스(꾀꼬리),보스턴은 빨간 양말을 신고 출장한다 해서 「레드 삭스」로 불리나 백색유니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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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본 불황을 이기는 젊은이들
「대형 슈퍼마킷 체인점과 가전제품 도매상을 경영하는 삼페이(三平)그룹 회장은 매일아침 자전거로 동네를 돌면서 길에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를 주워 모은다.그리고 東京중심에 위치한 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