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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침묵' 토머스 대법관…재판정서 한마디 질문도 없어
클래런스 토머스(사진) 연방 대법관이 대법원의 구두변론 시간에 5년째 질문을 하나도 던지지 않고 침묵을 지켜 눈길을 끌고 있다. 토머스 대법관은 22일 오전 1시간동안 진행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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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셰익스피어의 고민과 임기 4년차 정부
장훈중앙대 교수·정치학 셰익스피어의 걸작 『헨리 4세』에서 주인공 헨리 4세는 거대 권력을 짊어진 모든 왕들의 고뇌를 이렇게 표현한다. “왕관을 쓰고 있는 그 머리 위에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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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장하준 신드롬의 실체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국내 독서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출간된 그의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가 4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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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후보들 "재외국민 표심 잡기" 본격 시동
재외국민 선거가 다가오면서 한국 대선 후보 가능성이 높은 유력 정치인 후원 단체 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근혜 의원 후원조직인 '포럼 오래'는 지난 12일 뉴욕에서 미주 동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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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서 ‘공공의 적’ 협공 받는 장하준
화합하기 힘든 두 그룹. 국내 진보와 보수 경제학계를 두고 지식인들이 즐겨 하는 말이다. 세계관과 개인적 경험, 정책적 처방 등 어느 하나 닮은 점이 없어서다. 이런 두 진영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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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한반도 운명의 순간(Ⅱ)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천안함 폭침 한 달 후인 지난해 4월 26일 나는 ‘한반도 운명의 순간’이라는 글을 썼다. ‘덩샤오핑과 고르바초프가 개혁·개방에 성공한 건 개인숭배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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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 진보지만 수구적 자기 논리 현실에 덮어씌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하준 교수는 수구적 진보다.” 김기원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장하준 교수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김 교수는 국내 좌파 진영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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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 진보지만 수구적 자기 논리 현실에 덮어씌워”
관련기사 “복지 주장하면 좌파고, 재벌 잘한 점 칭찬하면 삼성 응원단이냐” “장하준 교수는 수구적 진보다.”김기원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장하준 교수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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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사람들이 당신을 증오하는데 …”
정경민뉴욕 특파원 “많은 사람이 당신을 증오한다는 사실이 화나지 않습니까?”(빌 오라일리) “당신을 ‘싫어하는(dislike)’ 사람은 당신을 잘 몰라서 그런 겁니다.”(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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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은 과연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것인가
마이클 그린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 오바마 정부가 북한과 대화 재개를 준비 중이란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국무부 고위관계자는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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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상위 1%가 부의 24%를 거머쥔 미국, 위기는 그 속에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로버트 라이시 지음 안진환 외 옮김, 김영사 340쪽, 1만3000원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다. 보수진영은 정부의 무리한 정책 탓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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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의 국민 따로 없다, 시대정신 따라 선택 바꿀 뿐”
좌(左)희정 우(右)광재.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생 동지’라 불렀던 참모는 단 두 명이었다. 안희정(47·사진) 충남도지사와 이광재(46) 전 강원도지사. 이들은 변방의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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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의 국민 따로 없다, 시대정신 따라 선택 바꿀 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좌(左)희정 우(右)광재.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생 동지’라 불렀던 참모는 단 두 명이었다. 안희정(47·사진) 충남도지사와 이광재(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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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만 읽고 미국을 안다고 할 수 있나
17권짜리 『미국사 산책』을 완간한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24일 미국 콜로라도대 교환교수로 떠나기에 앞서 “생활방식이 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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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 ‘LA에 간 까닭은 …’
“한국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인 미국에 대해 더 알고 배우려 왔다.” 올 초부터 로스앤젤레스(LA)에 체류 중인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를 만났다. 한국 진보세력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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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복지는 결국 돈 문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어제 “재원 마련보다 철학이 중요하다”며 “복지는 철학이며 의지”라고 했다. 그는 17일에도 “중요한 건 시대정신이요, 철학이며 의지”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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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주저 말라
거지가 돈을 모으면 깡통에 멕기(めっき) 칠을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거지 전공은 동냥이다. 돈이 생기면 깡통을 버리는 게 아니라 깡통에 금박 입힐 생각만 한다는 얘기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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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조봉암 무죄’가 진보에 던진 메시지
권석천사회부문 기자 죽산(竹山) 조봉암. 그를 ‘거물 간첩’으로 낙인찍었던 유죄 판결이 반세기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을 위해 역사학계의 현대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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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공방 수준에 머물 때 팩트는 최고의 선동이 될 수 있다”
진보적 입장에서 한국 사회 개혁 방향을 제시한 칼럼집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를 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 “합리적이고 공정한 진보와 보수가 공존해야한다”고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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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례적으로 WSJ 기고 … 기업 위해 “규제와 전쟁” 선포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데 쓰는 사카린. 이를 두고 미국 규제당국 두 곳은 서로 다른 지침을 적용해왔다. 식품의약국(FDA)은 사카린이 인체에 해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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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기획] 잠룡들의 배우자, 그들은 누구인가
내년 12월이면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정초부터 유력 대선 주자들의 발 빠른 행보로 정치권은 술렁인다. 이들 주자 지근거리에 배우자들이 있다. 권력은 정치인과 그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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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압록강 건너 몰려오는 마오쩌둥 초상화
100위안짜리 중국 지폐에 실린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 초상화가 압록강을 건너 남하하고 있다. 경제파탄에 몰린 북한이 대중 경제협력에 매달리면서다. 북한은 중국에 철광석과 무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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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미국 헌법
지난 6일 미국 하원에서는 미 헌법이 낭랑하게 울려퍼졌습니다. 1789년부터 시작된 미 하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의원들에게 헌법을 존중하게 하고 헌법에 근거해 법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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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압록강 건너 몰려오는 마오쩌둥 초상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0위안짜리 중국 지폐에 실린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 초상화가 압록강을 건너 남하하고 있다. 경제파탄에 몰린 북한이 대중 경제협력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