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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종이로 뽑고, LED TV 채널 손으로 돌리고 … 디지로그 바람
사진파일을 정리, 앨범으로 만들어 주는 후지필름의 ‘이어앨범’(위 사진). LP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LG전자의 ‘클래식 오디오’ [사진 각 회사]첨단 디지털 기술에 오래된 아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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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방, 체험 스튜디오, 박중훈 자장면 … 추억이 넘실
강원도 영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지난달 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관람객들이 스튜디오에서 라디오 녹음을 체험하고 있다. ‘라디오 스타’를 찾아 강원도 영월로 향했다. 봉래산(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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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엔지니어들 ⑧ CCD 대량생산법 개발 질 아멜리오(1943~ )
1969년 미국 벨연구소의 윌러드 보일과 조지 스미스는 환호성을 질렀다. 그들이 이끄는 팀이 새 반도체 소자인 전하결합소자(CCD·Charge-Coupled Device)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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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만 했다고? 수없이 실패했다 … 게임과 심리학은 상통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네시삼십삼분 사옥에서 권준모 의장이 회사명이 새겨진 조형물에 기댄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네시삼십삼분] 지난주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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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느낄 수 있는 북경 최대의 아쿠아리움 ‘부국해저세계’
북경 부국해저세계는 중국과 뉴질랜드의 합작으로 건설된 5성급의 해양수족관이다. 북경 공인체육관 인공호수에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수족관 설계회사인 뉴질랜드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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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자립 정신에 뿌리 … 몽골·아프리카 오지서 실험 활발
관련기사 진공관 온수기, 화분 냉장고 … 에너지 비용 ‘0’ 꿈 아니다 콜롬비아의 오지 아이피르 마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평균 기온은 45℃. 이 곳 사람들은 시원한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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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온수기, 화분 냉장고 … 에너지 비용 ‘0’ 꿈 아니다
관련기사 간디의 자립 정신에 뿌리 … 몽골·아프리카 오지서 실험 활발 #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탑동 기후변화센터 회의실. 20여명의 여성들이 나무 상자에 못을 박고 철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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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최초 PC 보고, 로봇용 프로그램 만들고
미국 주간지 ‘타임’은 매년 그 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합니다. 그런데 1983년은 달랐어요. 바로 사람이 아닌 기계, 컴퓨터(The Comp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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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20세기 장인의 시대가 그리운 걸 어쩌랴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는 밥 딜런(1941~). 필자 김갑수씨는 전자메일 주소에 딜런을 쓴다. [위키피디아] 사람들이 만나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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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국의 방공망 교란시킬 최적 수단 찾아낸 셈”
관련기사 “정권 교체 노리면 핵 실험” 유엔 북한 대사 미국 협박 10분 내 500km 목표물 타격 … 북 미사일 90% 없앨 수도 북, 무인기로 탄착점 확인하며 장사정포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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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50년대 고물 스피커 통과 궁합 찾아 3만리
김갑수씨의 개인 공간 ‘줄라이 홀’ 풍경. 3만여 장의 음반이 벽을 가득 채우고 일세를 풍미한 오디오 명기들이 그득하다. [사진 김선규] 2014년, 이번 차수 지름신의 광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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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20세기 전자회로 뿌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고대로부터 시작된 논리에 관한 탐구는 현재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와 대학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논리는 복합적인 명제들의 진위를 판단하는 엄격한 방법론으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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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달, 아득한 눈길로 보라 하네
1965년 뉴욕서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선보이면서 백남준은 옥토끼가 떡방아 찧는 우리 옛 이야기를 떠올렸을까. 이제 그의 작품이 오늘날 예술가들에게는 상상의 보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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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아버지' 튜링 명예회복, 무덤 속에서 동성애 낙인 벗었다
영국의 천재 암호 해독가이자 ‘컴퓨터 시조’인 앨런 튜링(사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59년 만에 ‘동성애 범죄자’라는 주홍글씨를 벗게 됐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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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보고 싶네, 제시 노먼 뒷담화 하던 ‘개털’들
미국의 흑인 소프라노 가수 제시 노먼(1945~). 목소리가 풍요롭다. 뮌헨 국제음악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아련하게 떠오르는 옛 기억의 장소로 중부시장 멸치골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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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있는 진품 찾아내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하고 발품 팔죠
1 1936년 창간돼 2007년 폐간까지 보도사진의 선구적 역할을 한 잡지 ‘LIFE’ 모음. 6·25를 다룬 50년대 잡지도 있다. 2 가죽 케이스가 멋스러운 빈티지 폴라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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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세계 데뷔 50년, 에든버러가 기념하다
백남준 지난 2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 안의 탤벗 라이스 갤러리. 입구부터 범상치 않았다. 천장엔 TV 브라운관 수십 대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벽면에선 기하학적인 기호와 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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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제품 vs 저가형 상품 … 소비시장 양극화 심화
관련기사 외장 꾸미기서 안전·성능 높이기로 동호회 만들어 DIY형 제품까지 등장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충무로2가의 A오디오 판매점. 가게 입구 쪽 좌측 선반에 각종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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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대부' 신중현 특별한 외출 … 록 페스티벌 무대에 처음 올라
반세기 음악인생 최초로 록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뮤지션 신중현. 릴테이프·레코더 등을 써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음악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아날로그 음향 시스템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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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결단 … 베토벤의 “그래야만 한다!”
사람과의 인연에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대부분 사태는 이미 결정 난 것이고 심리적 추인을 하는 과정을 결단이라 일컫는 것 같다. 10년 가까운 연고를 끊어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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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로 돌아온 신중현 "인간의 소리가 다시 들렸다"
1975년 ‘거짓말이야’ ‘미인’ 등 신중현의 히트곡 대부분이 방송·판매 금지됐다. 신중현은 그 해 대마초 파동에도 휩쓸려 5년간 활동 금지에 묶였다. 박정희 찬가 제작을 거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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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하나씩 손으로 만든 책갈피
김호덕(64·심혈관연구실)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취미가 다양하다. 소싯적부터 그린 그림은 느낌을 자재롭게 표현하는 수준에 올랐고, 고전음악 감상도 유성기 시절에 시작했다. 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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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하나씩 손으로 만든 책갈피
김호덕(64·심혈관연구실)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취미가 다양하다. 소싯적부터 그린 그림은 느낌을 자재롭게 표현하는 수준에 올랐고, 고전음악 감상도 유성기 시절에 시작했다. 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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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2020년 달에 태극기 휘날리려면
대기권 너머 우주를 내가 처음 본 때는 1969년 7월 20일이다. 흑백 진공관, 고물 TV에 나타난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장면에서다. 화면은 흔들리고 우주인 동작도 굼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