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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조원경의 알고 싶은 것들의 결말(24) 애플카와 자율주행차의 미래
현대차, 애플과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 높이고 자율주행차 시장 점유율 확보 가능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습. / 사진:현대차그룹 우리나라는 연간 8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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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요일 저녁 일곱 시의 그늘
오민석시인·단국대 교수·영문학지난 5월 8일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변월룡(1916~90) 특별전을 보았다.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들어갔는데도 전시실은 관람객으로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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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사람들 북적이는 거리가 그립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일터가 있는 서울 서소문에서 광화문이나 종로까지 갈 일이 생기면 차를 타기보다는 걷고 싶어진다. 지하도를 몇 번씩 오르내려야 하던 시절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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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봄 : 달콤한 봄바람 맞는 사람들 얼굴은 연한 봄빛이다
혹시 우리는 봄을 느끼는 데도 속도전을 치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꽃이 만개하기도 전에, 봄기운만 살짝 맛보다 정작 봄의 절정에선 마음의 문을 꼭꼭 닫고 앞으로만 내달리고 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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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맞는 新풍수說 창출해야
역경(易經)을 뿌리로 해 파생된 태극론과 음양오행설을 위시해수백종에 달하는 역술 서적및 풍수지리에 관한 책들이 크고 작은책방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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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무단횡단ㆍ불법주차 서울 뺨친다(지구촌화제)
◎무질서 오토바이 대북만 백20만대/체증 심해도 짜증은 안내 대만에는 교통질서라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불분명할 정도다. 붐비는 교차로에는 반드시 육교나 지하도가 있지만 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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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을 가다|한일 국교정상화 20년맞아 다시 찾아본 문명의 젖줄|상도의 영빈관터엔 비석만 외로이…
서일본 후꾸오까(복강)의 하까따(박다)역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기따규우슈(북구주)쪽으로 10여분쯤 달리면 가시이(향추)란외딴역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택시로 20분쯤달려 해변에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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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박노해의 작품들
「시적 진실은 사회 경제적 삶과 무관한 곳에 위치한다」는 생각은 1910∼20년대의 문단 형성기 이래로 지배적 통념을 이루어왔다. 그동안 그 통념에 대한 도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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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아픔과 초조가 없는 입시제는 없을까...
바로 작년 이맘때였다. 대입학력고사가 있던 날 아침, 막내아이를 고사장으로 들여 보내놓고 돌아서니 이른 아침 잔뜩 흐린 겨울 거리는 유난히도 추웠다. 벌써 세 아이 째 겪는 일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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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속에 맞는 세모…송야·송년시 투고 많았으면|동화같은 『첫눈내리는 날』, 음보바꾸면 좀더 여유 생겨
지하도 모퉁이에 구세군의 자선 남비가 걸리고 거리에 크러스머스 카드와 새해 달력들이 진열되는 세모(세모), 이 무렵이면 사람들은 으래 지나간 한해를 뒤돌아보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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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1주일』(6)
내가 「모스크바」거리를 거닐면서 특히 신기하게 생각한 것은 길에 걸어다니는 많은 사람들(대부분 중년남자들)이 사복에다 훈장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모습이었다. 서구의 어느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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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제일 비싼 땅 헐려|지하도 공사로 평당 40만원 보상
서울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불러 지난 7, 8년 동안 많은 화제를 모았던 남대문로 2가 한일은행 본점 주차장 한 모퉁이에 있는 우일사가 명동지하도 공사로 마침내 헐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