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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20대 여자 농락했다? 건국전쟁 감독이 밝힌 진실 유료 전용
(관객 수가) 116만 명을 돌파했거든요. 그런데 대한민국 영화 평론가들이 지금 침묵을 지키고 있어요. 자기가 싫다는 이유로···. 심지어 이런 건 볼 가치가 없대요. 이게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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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글을 쓴다면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인공지능이 최근 또 세계적으로 떠들썩한 화제가 되고 있다. 2016년에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가 천하무적 이세돌을 물리치면서 특히 한국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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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참여 모두 비판했던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1974년 전쟁소설 『25시』로 유명한 루마니아 작가 비르질 게오르규의 내한 당시. 왼쪽이 이어령 선생. [중앙포토]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 비평가 이어령 이어령(李御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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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치유와 회복 기원하는 자리,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옛 국군광주병원에 설치된 문선희 작가의 '묻고, 묻지 못한 이야기-목소리'. [사진 이은주] 최기창 작가의 '피에타'(2020). 미켈란젤로 조각상 '피에타'의 사진을 120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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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의 미국에서 본 한국] 19세기 한·미의 가교였던 외교관의 호기심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한미경제연구소장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비핵화, 평화협정, 인권, 동맹 관리 등 주제는 달랐지만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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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리그 사라진 자리 신예들 '새 판' 짜다
━ 2019 봄·여름 런던 남성 패션위크 가보니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의 2019 봄·여름 컬렉션. 꾸며진 몸과 실제의 몸을 테마로 상상력 넘치는 런웨이를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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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일 중독 한국인에겐 재미난 옷이 필요하다
헤지스(HAZZYS)가 지난 9월말부터 2018년 1월까지 프랑스 파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영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국내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가 왜 한국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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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톤 일색의 한국, 일만 하는 색깔 없는 나라"
헤지스(HAZZYS)가 지난 9월말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영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국내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가 왜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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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가 된 디자이너 … “인간으로부터 휴가였다”
━ 염소처럼 풀 먹고 네 발로 사흘간 산 영국인 트웨이츠 스위스 알프스 초원을 힘겹게 오르고 있는 토머스 트웨이츠에게 염소 한 마리가 다가와 친구처럼 대하고 있다. 트웨이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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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리포트] 뉴욕 쿠바인과의 대화-쿠바혁명은 왜 실패했을까
아직도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고통 느껴… 지혜롭게 몰락한 쿠바에 아직 희망은 있다! 쿠바가 반 세기 동안 숭상했던 ‘혁명’의 수치스러운 패배다. 혁명은 무엇인가? 이제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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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당! 30분간 모두 생각에 잠기시라
daguerreotype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슈만(위 사진)의 음악적 본질은 피아노곡과 가곡에 담겨 있다고 본다. 특히 피아노곡에서 쇼팽의 아름다움과는 다른, 슈베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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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4월의 주제] 세상 속으로 … 넓혀라, 연결하라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4월 주제는 ‘세상 속으로…넓혀라, 연결하라’입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만나고, 공감하고, 협력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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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④
부처의 장광설은 솔직히 너무 방대하고 산만하다. 그래서 아무리 불경 읽기를 즐기는 수행자라 해도 흥미가 안 일어나는 경전들이 많다. 핵심을 비켜선 너저분한 이야기들까지 죄다 모아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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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는 조연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데 …
시인 조연호(오른쪽)씨가 시집 『농경시』(문예중앙)를 냈다. 문체 빼어난 평론가 허윤진씨가 해설을 썼다. 조씨와 허씨는 시집이 “뜻을 속속들이 모르더라도 말맛을 느낄 수 있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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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인종차별 공격 ? 세 치 혀로 씹어버리죠”
올 5월 아시안아메리칸들의 최대 포털사이트인 goldsea.com은 한국계 코미디언 마거릿 조( 41)를 ‘역사상 가장 영감을 주는 아시안아메리칸’ 61위에 선정했다. ‘올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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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중앙Sunday 공동 기획]11인 리더십의 새로운 발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섬김형 리더십 김문수 경기지사(한나라당)는 ‘섬김형 리더십’(servant leadership)으로 이름 붙일 수 있다. 스스로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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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 그들의 리더십을 발견하다
관련기사 [중앙일보.중앙Sunday 공동 기획]11인 리더십의 새로운 발견 '망원경,현미경'활용,한국의 리더십 통섭적 분석 박근혜·이회창·정몽준이 이끄는 학익진 3각구도 사카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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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흐름에 순응하는 나지막한 목소리
억지 부리지 않는 정연한 질서와 강인함이 자연과 어울려 ‘차 없는 거리’는 그 생겨난 연유를 묻기에 앞서 이 길이 있음으로 해서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이 길에서 가능한지 궁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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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선진화의 이론적 토대 구축해야
선진화 원년’을 선포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는 의욕적이며 감동적이었다.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호소도 넓은 국민적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데올로기 시대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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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선진국 진입과 인문학
2008년의 화두(話頭)이자 새 정부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는 교육 개혁을 통한 선진국 진입이다. 교육개혁을 이렇게 중요시하는 것은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에서 질 높은 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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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드] 4. 신화는 어떻게 생겼나
호메로스가 트로이 전쟁을 노래하던 시절, 소아시아 키메 출신의 한 뱃사람이 바다에 싫증을 내고 그리스 본토 보이오티아 지방의 도시국가 아스크라로 이주했다. 목축과 농사로 삶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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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도 문명 교류:조선 선비- 러 正敎신부 '北京의 조우'
가톨릭이 대표하는 서양문명의 '분자식(分子式)'은 기존의 동아시아 문명과는 판이한 것으로 조선 지식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톨릭과의 만남은 한국 정신사상 획기적인 대사건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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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이후 계층간 新갈등 지구촌 지식인들의 고민
"기본적인 식품의 세계총생산은 수요의 1백10%인데도 매년 3천만 명의 인구가 굶어죽고,8억 인구는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1960년에는 세계의 최부유층 20%가 세계 최빈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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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프리바토피아를 넘어서'
"기본적인 식품의 세계총생산은 수요의 1백10%인데도 매년 3천만 명의 인구가 굶어죽고,8억 인구는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1960년에는 세계의 최부유층 20%가 세계 최빈곤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