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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추래불사추
며칠 새 수은주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낮에만 해도 반팔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더러 눈에 띄었는데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네요. 오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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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쪽에 지뢰 매설
북한군이 최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인근 지역(군사분계선 이북)에 대인지뢰를 매설하는 정황이 포착돼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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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북한식당에서 여성종업원 3명 탈출, 제3국에서 한국행 대기 중" 대북소식통
지난 4월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의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귀순한 데 이어 이달에도 추가로 중국 소재 한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탈출해 제3국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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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이래서 청년이 희망이다
이영종통일전문기자지난주 화요일 판문점에선 짤막한 남북한 연락관 접촉이 벌어졌다. 불법 입북한 한국 국적의 남성을 북한 측이 추방 형태로 인계하는 자리였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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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도발 악순환 끊겠다는 단호한 의지 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판문점 협상장으로 보낸 단호한 ‘대북 메시지’가 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회담은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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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도발 악순환 끊겠다는 단호한 의지 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판문점 협상장으로 보낸 단호한 ‘대북 메시지’가 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회담은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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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기대해도 되나” 묻자, 최용해·김양건 ‘끄덕’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오른쪽에서 둘째) 등 북한 최고 실세 3명이 4일 인천 영빈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에서 둘째) 등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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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북의 세월호 '공동추모', 진정성이 안 보인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영종정치국제부문 기자 지난주 서울 충정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실에 팩스 한 장이 전달됐다. 평양 파트너인 북측 위원회가 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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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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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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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남북 비밀접촉, 그 달콤한 유혹
이영종정치국제부문 차장 싱가포르 시내 샹그릴라호텔에 나타난 원동연은 영락없는 관광객이었다. 야외수영장 선탠베드에 누워 열대과일 주스를 즐기던 그는 카메라 렌즈를 향해 활짝 웃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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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이산상봉 연기될 거라 생각 안 해" … 오늘 회담 고비
정부는 14일 속개될 판문점 2차 고위급 접촉에서 북측으로부터 차질 없는 상봉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부터 열기로 한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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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다채롭게 꾸민 ‘정전 60년 DMZ 특집’ 인상적
6월 16일자 중앙SUNDAY를 받아보기 전엔 1면 머리기사는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사건에 관한 여론조사나 심층 분석일 거라 생각했다. 예상과 달리 1면 헤드라인은 ‘선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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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박근혜 외교의 대란대치
박보균대기자 동북아는 조용한 대란(大亂)이다. 그 속에 북·중 관계의 변화와 재구성도 있다. 연출자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다. 시진핑 정권은 ‘신형 대국외교’를 내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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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휴전 60년을 넘어서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는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이 조인되었다. 3년여에 걸쳐 한반도를 피로 물들였던 전쟁이 일단 멈춘 것이다. 내년은 휴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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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론]중앙SUNDAY 외교안보팀 vs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NLL 함포사격 대응 한심 “현 교전수칙 너무 신중 … 北이 쏘면 즉각 응사하게 바꿀 것” 한·중 관계 후퇴 아닌가 “천안함 후 북한 놓고 첫 솔직 대화, 오히려 관계 발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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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론]중앙SUNDAY 외교안보팀 vs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NLL 함포사격 대응 한심 “현 교전수칙 너무 신중 … 北이 쏘면 즉각 응사하게 바꿀 것”한·중 관계 후퇴 아닌가 “천안함 후 북한 놓고 첫 솔직 대화, 오히려 관계 발전 계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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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모든 것 전시법 따르겠다” 협박
남북 관계 전면 단절을 선언한 25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담화는 하루 전 나온 우리 정부의 천안함 관련 대북 조치와 관련한 종합 대응책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주 정부의 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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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볼 수 있어도 찍을 수 없는, 정말 이상한 북녘
손민호 기자지지난 주 책 한 권이 배달됐다. 토니 휠러의 여행서 『나쁜 나라들』이다. 토니 휠러는 세계 최대의 여행 출판사 ‘론리 플래닛’의 창업주다. 1972년 처음 세계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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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극소수 빼곤 ‘클린턴 방북’ 당일까지 몰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4일 전세기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마중 나온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근 외무성 미국국장, 김계관 외무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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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한 옥수수 5만t 안 받겠다”
북한이 옥수수 5만t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제안을 거부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중순 판문점 대한적십자사 채널을 통해 옥수수 5만t 지원을 위한 실무 접촉을 북한에 제의했었다.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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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같은 ‘동반자’밸 뒤틀리는 ‘지원자’
▶강주안 정치부문 기자 총선 후 한 달 동안 평행선을 달리는 듯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긴장관계가 10일 오찬 회동으로 변화의 계기를 맞았다. 딱 부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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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같은 ‘동반자’밸 뒤틀리는 ‘지원자’
총선 후 한 달 동안 평행선을 달리는 듯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긴장관계가 10일 오찬 회동으로 변화의 계기를 맞았다. 딱 부러진 합의가 나온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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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년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독일 청년 막스 코플러(30·사진)에게 한국은 운명처럼 다가왔다. 2003년 주독일 한국 대사관이 ‘한국 가요 경연 대회’를 연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갑자기 한국 음악에 끌리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