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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국가 앞세운 동서양의 근대, 문명의 종착점일까
━ 내리막길에 접어든 국가의 역할 김기협 역사학자 문명 전파가 남북보다 동서 방향으로 쉽게 이뤄지는 경향을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총, 균, 쇠』( Guns, Germ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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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 세계최초 『투르크학 인문 대사전』 발간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소장 오은경)에서 세계 최초로 투르크학(Turkology) 이해에 필요한 인문분야 전 영역의 주요 개념들을 정리하고 집대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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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왜 세로로 서 있지? 다큐 사진 대가 강운구, 암각화에 꽂혀 중앙아시아에 간 사연
━ ‘암각화 전시회’ 여는 사진작가 강운구 청동기·철기시대 암각화가 문화재 표지판도 없이 무심히 여기저기 널려 있는 카자흐스탄의 외진 곳 돌란알르이. 몇 년 전 이곳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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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 전쟁] 핀란드 만하임과 한국 윤보선…같은 공부, 다른 길
━ 대통령이 된 고고학자 20세기 초반 순록을 돌보고 있는 핀란드의 수렵 유목민 사미족. 핀란드 국부로 불리는 칼 만하임은 러시아 식민지 시절 실크로드 일대를 탐사하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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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점 동맹’의 힘 … 한반도 통일에 목소리 키우는 몽골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북·미 정상회담이 태동을 시작한 지난 3월 초. 차히야 엘벡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은 발표 12시간 만에 자신의 트위터에 “제안을 하나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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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랙리스트 피해자" 주장 황석영...9년 전 MB 평가하길
이명박 전 대통령과 소설가 황석영씨. 2009년 5월 함께 순방길에 올라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의 유적지 레기스탄 광장을 둘러보는 모습. [중앙포토]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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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과 북 거쳐 시베리아로, KTX는 달리고 싶다
모스크바행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출발점인 블라디보스토크역. 부산을 출발한 KTX가 이곳을 거쳐 시베리아를 향해 달리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사진 김현동 기자]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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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갈라진 한반도를 넘어오라…하산의 들녘은 우리에게 속삭였다
황석영‘평화 오디세이’의 지난해 여정은 압록강과 두만강의 조·중 국경지대를 답사하는 길이었는데, 이번에는 연해주 일대를 돌아보는 길이었다. 나는 작년에도 초청을 받았으나 응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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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빛커튼’ 닫았던 투르크 독립 후 첫 국제행사 연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지난 5일 열린 실내아시안게임 D-500 행사에선 고대 파르티아의 문화를 재현한 퍼포먼스도 벌어졌다. 김식 기자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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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갑오년의 마삼국지(馬三國志)
알렉산더 대왕의 말 갑오(甲午)년의 설날이 닥아 왔다. 음력 문화권인 동양의 전통 명절이 일본에서는 명치유신 이후 완전히 사라졌으나 중국에서는 “춘제(春節)”로, 우리나라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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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물에 담가도 즉시 발사 … M-16 만든 스토너 "당신이 이겼다"
“베트남전(1965~73)에서는 당신이 승리했습니다.” 냉전시대 서방을 대표하던 미국의 자동소총 M-16을 설계한 유진 스토너(1997년 작고)의 뒤늦은 고백이다. 여기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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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물에 담가도 즉시 발사 … M-16 만든 스토너 "당신이 이겼다"
“베트남전(1965~73)에서는 당신이 승리했습니다.” 냉전시대 서방을 대표하던 미국의 자동소총 M-16을 설계한 유진 스토너(1997년 작고)의 뒤늦은 고백이다. 여기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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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년 비바람도 견뎠다 … 그림으로 쓴 이 땅의 첫 역사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위에는 지붕바위, 옆으론 병풍처럼 가려주는 바위까지 있어 오랜 세월 동안 빗물에 젖지 않는 신비스러움을 간직해 왔다.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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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년 비바람도 견뎠다 … 그림으로 쓴 이 땅의 첫 역사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위에는 지붕바위, 옆으론 병풍처럼 가려주는 바위까지 있어 오랜 세월 동안 빗물에 젖지 않는 신비스러움을 간직해 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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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돌궐(突厥)과 오스만제국
한국과 터키 수교 55주년 금년이 한 터키 수교 5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국립박물관에서는 “이스탄불의 황제들” 이라는 터키 문명전이 지난 5월부터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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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황토고원과 이스터섬
중국의 베이징지역은 설날명절(춘제 春節)이 지나면서 불편한 봄맞이가 시작된다. 봄이 되면 화신(花信)보다 먼저 찾아오는 황사라는 불청객 때문이다. 황사의 발원지는 베이징에서 북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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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한국역사, 몽골 - 투르크 벨트까지 넓혀야
정재정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갈기가 돋은 말 위에 앉아 깃발을 휘날리며 내달리는 기마병, 철갑을 뒤집어쓴 말을 타고 긴 창으로 상대방을 찌르는 갑주병의 기마전투, 달리는 말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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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오디션, 한류 세계화 시동 건 이수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 혼자 꿈을 꾸면 한낱 꿈이지만 우리 모두가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다" 1997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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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K-POP 오디션, 1100명 몰렸다
10일 오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SM 글로벌 오디션 현장. [한국문화산업포럼 제공] 11일 열린 한-카자흐 문화창조네트워크 2011 포럼에 참가한 인사들. 왼쪽부터 이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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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노래에 얽힌 백기완의 인생 이야기’ 外
◆ ‘노래에 얽힌 백기완의 인생 이야기’ 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78년 인생을 날노래(유행가)와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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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함께 동몽골 친환경 개발 기대”
“따듯한 날씨에 친절한 사람들이 있어 여러 번 왔어도 또 오고 싶은 곳이 한국입니다.” 입을 열기 전까지 그는 인상 좋은 한국 사람처럼 보였다. 도를릭자브 담빙(50·사진)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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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몽골제국과 고려, 그리고 한·중
『몽골제국과 고려-쿠빌라이 정권의 탄생과 고려의 정치적 위상』 김호동 서울대학교출판부, 146p, 8,000원, 2007 얼마전 소설가 황석영씨가 알타이문화연합론, 몽골+2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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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국-몽골 국가연합?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몽골의 ‘바흐’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나담’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 중앙포토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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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국-몽골 국가연합?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
몽골의 ‘바흐’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나담’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 중앙포토 관련기사 “몽골 시조 알랑 고아는 고구려 주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