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도와 쌍벽이던 이인문 … 산수화 곁들인 서화첩 경매
새로 발굴된 조선 후기 궁중화원 이인문의 서화첩중 한 폭인 ‘고사관폭도’, 30×63㎝. [사진 옥션 단]조선 후기 궁중화원 이인문(1745~1821)의 그림이 새로 발굴됐다. 옥
-
[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같은 태자당이라도 … 홍이대 어깨 펴고 관이대 위축
인생에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있다면 국가엔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따른다. 권력 또한 부침(浮沈)을 거듭한다. 시진핑(習近平) 등장 이후의 중국에서도 뜨고 지는 세력은 있게 마련이다
-
[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⑫ 스케이트 타며 활쏘기, 강세황의 ‘영대빙희’
강세황, 『영대기관첩』 중 「영대빙희(瀛臺氷戱)」, 1784, 지본수묵, 23.3×54.8㎝,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지금까지 보아온 산수화와는 다릅니다. 사방을 둘러가며 건물과 담
-
[차(茶)와 사람] 대흥사 제다법 살린 초의선사, 훗날 ‘한국의 茶聖’ 칭송
1 초의선사 진영.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소장] 초의 의순(草衣意恂·1786~1866)은 나주 삼향(현재 무안군 삼향면) 사람이다. 교학(敎學)뿐 아니라 선리(禪理)에 밝았던 승
-
대흥사 제다법 살린 초의선사, 훗날 ‘한국의 茶聖’ 칭송
초의 의순(草衣意恂·1786~1866)은 나주 삼향(현재 무안군 삼향면) 사람이다. 교학(敎學)뿐 아니라 선리(禪理)에 밝았던 승려로, 선교융합(禪敎融合)을 중시했다. 특히 초의는
-
'마부위침' 도끼 갈아 바늘을 만든다 … 비장해진 새해 화두
왼쪽부터 서승환 국토부 장관,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새해가 다가오면 각계에서는 고심에 빠진다. 지난해의 성찰과 다가올 해의 의
-
[백가쟁명:강성현] 시대를 앞서 간 거인, 옌푸(嚴復)의 빛과 그림자
옌푸(1854~1921 *음력 1853년 생)에게는 ‘최초’ 또는 ‘제1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최초의 영국 유학생, 서양 학술? 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인물,
-
댄스파티·서구식 결혼식 첫선 … 미군 장교 숙소로 써 먼로 위문공연도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선호텔 백 년은 한국 근현대사 백 년이다. 울분의 역사도 있고, 열광의 순간도 있다. 하나 서러운 장면이 더 많은 건 어쩔 수 없어 보
-
[맛있는 월요일] 종가의 자존심 '닭실한과' - 달콤한 고집 420년
닭실마을에선 한과를 만드는 데 기계 대신 수작업을 고집한다. 한과에 들어간 ‘닭실종가’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란다. 그러다 보니 작업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간다. 기름에 지지고 조청
-
남경필 지사, 남한산성 세계유산등재 인증서 봉헌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기쁨을 경기도민뿐 아니라 모든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도의 문화유산이 아닌 전 세계적인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해 나가겠습니
-
中의 對외국기업 반독점 조사, 올바르게 해석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2일] 최근 중국 정부 관련 부처가 마이크로 소프트, 퀄컴 등 외국기업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일부 외신의 과도한 해석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
[남정호의 아하, 아메리카] 니카라과 운하, 중국에 '50년 운영권 + 50년 재계약' 약속
지난해 6월 니카라과 운하에 대한 운영권 계약을 맺은 뒤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왼쪽)과 왕징 HKND 대표. [사진 HKND] 오는 15일은 인류
-
“진린, 선조실록엔 청렴·겸손한 장수로 등장”
관련기사 해남 집성촌서 400년 거주 … 진린 명예회복이 가문의 꿈 국내에서 진린(陳璘) 장군을 연구하는 학자는 찾기 쉽지 않다. 학술적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
[다시 쓰는 고대사] 육두품 설계두, 당나라서 전공 세워 대장군까지 올라
신라인의 모습을 묘사한 기마인물형 토기들. 신라시대에는 성골·진골과 6개 두품(頭品)으로 나누어진 엄격한 신분제도인 골품제가 있었다. 신분에 따라 취할 수 있는 관직·관등이 구분됐
-
[다시 쓰는 고대사] 육두품 설계두, 당나라서 전공 세워 대장군까지 올라
신라인의 모습을 묘사한 기마인물형 토기들. 신라시대에는 성골·진골과 6개 두품(頭品)으로 나누어진 엄격한 신분제도인 골품제가 있었다. 신분에 따라 취할 수 있는 관직·관등이 구분
-
[다시 쓰는 고대사] 율령 반포 법흥왕, 왕과 형제·자녀만 성골로 규정
신라 제23대 법흥왕에서 제28대 진덕여왕까지 성골 종족이 살던 일종의 신성 공간(성역)이었던 경주 월성(제5대 파사왕 22년인 101년부터 왕성의 하나가 됨)의 궁궐 터. 성골
-
미·중, 사이버 스파이 전쟁
미 사법당국이 사이버 스파이 혐의로 기소한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 소속 장교 5명의 지명수배 포스터. [AP=뉴시스]“중국군에 의해 이뤄진 이번 사건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
화려함 죽여 품격 얻은 종묘 … 섬세한 공예품 같은 낙선재
젊은 공예 작가들이 종묘를 둘러보고 있다.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헤아리지 못했던 우리 문화의 가치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다. [사진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단순하되 지루하지 않고, 추
-
[커버스토리] 작은 비석, 나무 한 그루에도 역사가 숨어 있다
1. 청계천 광통교에 놓여있는 정릉 석물. 2 미대사관 저 하비브하우스 경내에서 발견된 석물. 이 역시 신덕왕후의 릉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만국평화회의보 1면을 장식한 헤
-
봉화 청량산에 고려 공민왕 사당 있는 까닭
이희조(왼쪽)씨와 마을주민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공민왕당에 제를 올리기 위해 어두운 밤 눈 덮인 산을 오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해발 600m 경북 봉화 청량산 꼭대기를 정월
-
마오쩌둥 야망, 시진핑 반부패 … 자녀 이름에 담긴 철학
중국인들은 대부분 자녀 이름에 잘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는다. 중국 지도자들의 경우 특히 그렇다. 자녀들이 올바르게 성장해주기를 바라며 자신의 인생철학을 이름에 넣는다. 시진핑
-
“메리 마오마스” … 성탄절 맞아 중국은 마오쩌둥 열풍
21일 중국의 한 대학생이 마오쩌둥 사진을 들고 탄생 120돌을 축하하고 있다. [타이위안 로이터=뉴스1]“서방에 성탄절이 있다면 중국엔 마오절(毛節)이 있다.” 마오쩌둥(母澤東
-
현대판 홍정상인, 내연녀 끼고 토목공사로 뒷돈
“난징(南京)의 옛이름이 젠예(建 ·건업)다. 나 지젠예(季建業)가 난징 인민을 이끌고 새로운 난징 건설이라는 대업(大業·다예)을 이루겠다.” 2009년 8월 난징에 부임한 지
-
현대판 홍정상인, 내연녀 끼고 토목공사로 뒷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젠예(季建業) 전 난징시장이 현장 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차이나] “난징(南京)의 옛이름이 젠예(建?·건업)다. 나 지젠예(季建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