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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건의와 대통령의 영단
북괴 무장공비 남침사건 등에 관한 대정부 질의에 대한 공동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연일회의를 거듭해 오던 국회 국방·외무·내무연석회의 7인 소위는 ⓛ미국대통령에게 한·미방위 조약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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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돈갖고 오라했다 “양심의 가책으로”
여섯 번의 전화와 쪽지내용 24일 상오 11시반 범인은 쪽지약속대로 하 국장집(당주동 34·74-2803)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국장 집에 계시오?』 『안계시오. 덕수궁에 가셨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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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부의 생환
지난 25, 26일의 양일간 서해의 인천항과 동해의 속초 항에는 때아닌 환호성이 잇달아 터져 나왔다. 어로 작업 중 북괴경비정에 의해 강제납치 됐던 우리 어부들이 4개월 여의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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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포차장 구속
2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거스름돈을 달라는 승객을 밀어 중삼을 입히고 도망치다 시민의 신고로 붙잡힌 서울 영 7469호 시내 「버스」차장 조희연(18·영등포구 구로동)양을 과실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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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으로 오인 한국군을 사살
【문산】10일 밤 11시 30분쯤 임진강 북쪽 초소에 잠복근무중이던 미제2사단 23연대 3대대 B중대 「자리레이·윙클」일병은 작전명령을 받고 4번 초소에 잠복근무중이던 정익순 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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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의 해난심판
이론이 분분한 사안에 대해서 만인이 승복할만한 명 판결을 내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그 사안이 중대한 이해관계나 권력기관과 얽혀있을 경우에는 명석한 두뇌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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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속의 행정
문이 있으면 반드시 자물쇠가 있기 마련이다. 문이란 개방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면서도 또한 닫아 두어야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든 국가정책에는 반드시 비밀이란 것이 따르기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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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남긴 「한·미 협정」 좌담회
사회=판사재판관할권에 있어서 미군의 공무중의 범죄는 미국이 전속적인 관할권을 갖는다고 되어 있읍니다. 그것이 공무중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인데 「공무중」을 증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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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의 해체〉(2)통하는 한국외교-본사논설위원 신영철
하나의 외교적 실패를 처리하는 이 시대의 태도는 이미 한 정치세력의 부심과는 관계없이 곧장 한민족사회의 진군을 좌우하는 것이 보통이다. 현대국가가 생존하는 조건은 그만큼 엄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