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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음식] 인종차별 넘은 … ‘치느님’은 사랑입니다
영화 ‘헬프’에서 치킨은 백인과 흑인의 벽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한다. 흑인 가정부 미니가 백인 주인 셀리아를 위해 닭을 튀겨낸다. 셀리아는 다른 백인 주인과 달리 미니와 마주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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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저리가라, 얍! 은발의 태권V
인천 남동구 만월사회복지관의 실버태권도 교실에서 평균 나이 70대 노인들이 발차기를 연습하고 있다. 태권도는 노인의 자세를 교정하고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신동연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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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 1905년 편입" … 위안부 연행 그림은 삭제 지시
교과서 항의 시위 바라보는 소녀상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된 6일 독도살리기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인근에서 역사 왜곡에 항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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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백성 추앙받던 점필재, 백성 땅 수용해 차밭 일군 까닭…
차와 더불어 사는 선비의 삶을 그린 이상좌(1485~?)의 ‘군현자명도’. [간송미술관 소장] 김종직(金宗直·1431~1492)은 시에 능했던 인물로 평소 차를 즐겼다. 그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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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10) 칼국수
‘후루룩’ 넘어가는 소리만으로도 입맛을 자극하는 게 바로 칼국수입니다.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칼국수집 두 곳을 소개합니다. 1960년대말 문을 열어 50년 가까이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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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스무니다" 12시간도 안 돼 뒤통수 친 일본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6일 귀국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지지통신]26일 오후 2시 일본 중의원 문부과학위원회에서 일본의 교육을 총괄하는 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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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앵글로 관찰한 진중권 - ④
정치를 한다고 하면 대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국회의원 300명 중 우리는 과연 몇 명이나 제대로 기억할 수 있을까. 진중권은 의원이나 위원장 같은 흔한 직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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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 지침 해설서에도 '독도는 고유 영토' 명기 추진
일본 정부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란 내용을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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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해, 배웅'해' 볼 곳, 맞이'해' 볼 곳
옛것을 호기롭게 떠나보내고 새것을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항시 이맘때면 누구나 한번쯤 해넘이·해돋이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연말연시만 되면 연어의 회귀본능 같은 무언가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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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첫 독도 여론조사 … 61%가 "일본 영토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1일 나치를 들먹이며 헌법 개정 속내를 비친 발언을 철회하는 담화를 하고 있다. [AP=뉴시스]독도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대(對)국민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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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당한 하시모토 궤변 외신들 송곳 질문에 진땀
하시모토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大阪)시장의 혀는 두 개였다. 27일 오후 도쿄 외국특파원협회 기자회견장. 하시모토 시장은 “일본은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위안부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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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금융을 위한 변화와 혁신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창조금융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관련 당국에서는 이미 모험자본을 뒷받침하기 위한 창조금융을 언급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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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음악, 바람은 시 … 그 섬에서 쉬고 싶다
언덕이나 산이 없는 가파도는 바람이 거세다. 대부분의 집들은 섬에서 바람이 그래도 덜 부는 하동쪽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앞바다에 납작 엎드려 있는 섬 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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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 끄떡없던 포스코마저 … ”
“포스코 곳간에 현금이 바닥났다는데 포항 경기가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지난 14일 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의 정상운 상인회 사무국장은 혀를 차면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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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삵 -김수정
[그림 = 화가 김태헌] 세 번째 실종이었다. 아니 사실은 몇 번째인지 알지 못했다. 처음이 아니었다는 말이고 남자가 아는 한 세 번째라는 말이다. 사실 실종은 어디에나 있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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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참배하겠다는 일본 각료 2인
하타 국토교통상(左), 마쓰바라 공안위원장(右)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5일은 향후 한·일관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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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싸움 승리 위해 기꺼이 허리 굽혔던 이순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군 함선 133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재연 행사가 지난해 10월 1일 해남과 진도 사이의 울돌목에서 벌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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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싸움 승리 위해 기꺼이 허리 굽혔던 이순신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군 함선 133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재연 행사가 지난해 10월 1일 해남과 진도 사이의 울돌목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 작은 사진은 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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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아니고 다케시마 … 애플 지도가 왜 이래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6의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를 검색한 화면(위)과 ‘竹島’를 검색한 화면. 애플이 최근 공개한 새 운영체제 iOS6의 지도 서비스에 ‘독도’가 ‘竹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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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독도는 일본땅’ 삭제 촉구
6일 발표된 외교청서(靑書)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외교청서의 독도 기술에 대해 처음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는 등 강력히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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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북한산 들개들이 밉지만은 않은 것은 야성이 살짝 엿보이기 때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만년 초단인 주제에 기회 날 때마다 검도 예찬론을 늘어놓는 것은 검도가 지닌 독특한 매력 때문이다. 건강에 좋다는 뻔한 얘기가 아니다. 야성(野性)을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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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김 테레사 … 자신의 장르 한정 짓지 말라는 자유로운 예술가
김 테레사라는 예술가가 있다. 올해 작품집을 두 권 냈다. 하나는 며칠 전에 나온 사진집이고, 다른 하나는 연초에 발간된 화집이다. 『워싱턴 스퀘어 그때 그리고 그 후 1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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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MB와 오바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비교할 것을 비교하라고요. 예, 맞습니다.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격일 겁니다. 우리의 이명박(MB)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교한다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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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애초에 중도는 없다”
김환영중앙SUNDAY 국제·지식에디터 중도·중용의 정신은 과불급(過不及)과 편중(偏重)을 피하는 데 있다. 중도·중용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교차점이다. 중도·중용은 유교·불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