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물골, 대학생 넷 앗아갔다
바닷가에서 기마전 놀이를 하던 대학 동문 17명이 한꺼번에 깊은 물에 빠졌다가 이 중 4명이 숨졌다. 13일 오후 1시쯤 군산 모 대학 동아리 소속 동문 이모(29)씨 등 17명
-
북한 이복형제에게 100억 유산 일부 나눠주기로
남한과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이복형제·자매들 사이에 벌어졌던 유산 상속 분쟁이 조정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 염원섭)는 12일 윤모(68)씨 등 북한 주민
-
부부싸움 홧김에 불 … 둘 다 사망
부부 싸움을 하던 40대 가장이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질러 아내와 함께 숨졌다. 이 화재로 집에 있던 아들과 딸까지 중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2시17분
-
순찰견 알버트 ‘견생역전’
알버트와 주인 이인재(44)씨. [변선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애견용품점 ‘알버트상사’ 앞. 사람 허벅지까지 오는 키에 45kg이나 나가는 개 알버트가 엎드려
-
북측 4남매 “유산 100억 다 달라” vs 남측 4남매 “30년 전 떼 줬는데 … ”
100억원대 유산을 놓고 다투던 남한과 북한의 이복 형제자매들이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유산 분배를 법원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게 됐다.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부장 황윤
-
“40만원짜리를 159만원에” … 용산구, 휴양소 특혜 매입 의혹
모텔에 둘러싸여 있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의 용산구청 가족휴양소 입구. [한은화 기자] ‘모텔 속 대형 영화관’ ‘전망 좋은 방, 특별한 서비스’. 10일 오후 경기도
-
정창덕 고려대 교수, ‘3개월 시한부 삶’ 이겨내고 노숙인 돌보미로
고려대 정창덕(컴퓨터정보학) 교수가 9일 경기도 양평의 노숙인 쉼터에서 사육 중인 오골계의 알을 살펴보고 있다. [한은화 기자] 9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비닐하우스.
-
북 주민이 남쪽에 낸 친자확인소 첫 승소
북한 주민이 대한민국 법원에 낸 친자확인 소송에 대한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이현곤 판사는 1일 윤모(68)씨 등 북한 주민 4명이 “6·25 때 월남한 아버
-
경주 ~ 서울 2시간에 … 반나절 시대 실감
경부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된 1일 오전 울산역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이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서울행 열차를 향해 손을 들어 환영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일 오전 5시쯤 KTX 울산
-
푸틴 막내딸, 한국에 시집 온다
한국에 시집 올 에카테리나(애칭 카탸)의 어릴 때 모습. 푸틴 총리가 KGB 요원으로 동독 드레스덴에 근무하던 때다. 카탸의 최근 모습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푸틴 자서전] 블
-
[Hot place 뜨는 상권 현지 르포] ⑪ 원주 단계동
강원도 원주 단계동은 ‘어른’의 놀이터다.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술집·노래방·나이트클럽 등 각종 즐길 거리가 밀집한 원주의 대표 유흥가다. 낮은 한산하고, 밤은 불야성이다. 유흥가
-
수재의연금 막 쓴 인제군
강원지방경찰청은 19일 1억원 상당의 수재의연금을 군민과 군청 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임의로 사용한 혐의(공직선거법 및 업무상 횡령 등)로 박삼래(60) 전 인제군수를 불구속 입건했
-
“수십 년 투표 해봤지만 ‘커닝 페이퍼’ 써온 건 처음”
“8명이나 뽑아야 하니 외우질 못해서 종이에 적어왔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상갑(69)씨는 수십 년간 투표를 해봤지만 ‘커닝
-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독거노인 집수리 지원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사회봉사팀이 최근 아산시 음봉면 저소득 독거노인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방 29호’를 준공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사회봉사팀은 이 마을에 사는
-
보험증 확인 거의 안 해…건보 부정사용 참 쉽죠
환자 바꿔치기 방식의 신종 병역비리가 적발되면서 건강보험 도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현행 건강보험법상 모든 환자는 진료에 앞서 건강보험증을 제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실제 의
-
살인 전과 40대 출소 3개월만에 또 살인
살인 혐의로 15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40대 남성이 출소한 지 불과 3개월여만에 또 살인 행각을 벌여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같은 마을에 사는 노부부를 흉기로
-
“가게 문 닫을 판인데 대출 무소식”
“밀린 월세도 내야 하고 물건도 들여놔야 하는데 3주째 감감무소식입니다.” 서울 구로시장에서 혼수전문점을 하는 이영례(58·여)씨는 지난달 23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2000만원 대
-
강남 수백억대 ‘귀족계’ 계주 잠적
30일 오후 3시 서울 도곡동의 한 고깃집.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각임에도 주차장에 벤츠·렉서스 등 고급 승용차 수십 대가 줄지어 들어섰다. 고급스러운 옷차림에 명품 가방을 든 40
-
“30대 탈북 여성 주의하라!”‘끄나풀’ 의혹 확산①
여간첩 원정화 사건으로 한바탕 뒤집어졌던 우리 사회, 그러나 누구보다 침통한 것은 바로 탈북자들이다. 위장 탈북한 간첩으로 인해 한국에서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
-
발굴작업 잠수부가 국보급 청자 ‘슬쩍’
지난해 10월 한 잠수부가 빼돌렸다 24일 공개된 ‘청자사자향로’ 뚜껑 부분. 높이 15㎝, 뚜껑 지름 12㎝로 12세기 전라도 강진에서 제작됐다. 먼저 발견된 ‘청자사자향로(국보
-
단체장 출신들 일냈다
4·9 총선 결과 부산과 경남에서 단체장 출신들이 현역 의원을 꺾는 등의 이변이 속출했다. 부산에서는 수영구 유재중, 연제구 박대해, 동래구 이진복 구청장 출신이 당선됐다. 이들
-
“우리 혜진이 아니죠 ? 그럴 리 없어요”
이혜진양 어머니가 13일 밤 경기도 안양집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혜진이가 아니죠? 그럴 리 없어요….” 수원시 야산에서 11일 암매
-
청도 재선거 때 뿌린 돈 5억원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19일 치러진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한태(54) 청도군수에 대해 2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
명의도용 선거인 몇 명이나 되기에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에 사는 주부 신모(47)씨는 5일 난데없이 중앙선관위에서 날아온 우편물을 받았다. 봉투 안엔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투표를 안내하는 유인물이 들어 있었다.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