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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투어라인 10일 개통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10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개장과 함께 한국도자투어라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13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도자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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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함께하는 듯 생생했던 ‘창덕궁 달빛기행’
3월 31일자 중앙SUNDAY의 S매거진은 달빛에 비친 창덕궁을 표지에 실었다. ‘둥근 달이 뜨면 궁도 눈을 뜬다’로 시작해 2시간의 야간 궁궐 체험을 지면으로 함께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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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공간’사옥, 공공자산으로 만들려면 …
정재숙문화전문 기자건축가 김수근(1931~86)은 쉰다섯에 타계한, 요즘으로 치면 요절한 예술가다. 지인들에게 고인을 회고해달라고 청하면 열에 아홉 공통된 단어가 ‘멋’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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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40년 놀이터, 중국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싶어”
최정동 기자 “40년 가까이 중국은 나의 연구 대상이 아니었다. 그냥 놀이터였다. 책·잡지·영화·노래·경극·새벽시장, 크고 작은 음식점 돌아다니며 즐기기만 했지 뭘 쓰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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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⑫ 우찬규 학고재 대표의 팔판동 삼호당(三乎堂)
1 4월은 학고재 우찬규 대표의 집 ‘삼호당’의 향이 가장 깊은 달이다. 꽃잎은 희고 꽃받침도, 수술도 푸른 청매가 피었다. 2 삼호당은 주련의 집이다. 기둥마다 추사의 대련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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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스크랩 감…보고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72·사진) 이사장은 중앙SUNDAY의 창간 독자이자 ‘홍보대사’를 자처한다. 김 이사장은 중앙SUNDAY를 구독하지 않는 지인을 만나면 ‘문화인이 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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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개인전 초청받은 X레이 예술가 정태섭
정태섭 교수가 자신이 아끼는 엑스레이 작품 ‘튤립 꽃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X선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장 정태섭 교수(57)가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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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48명 그룹 붐 … 평균 연령 61세 ‘할아버지 그룹’도 등장
매년 12월 초 일본에서는 한 해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단어를 뽑는 ‘유행어 대상’이 열린다. 자유국민사라는 출판사가 1984년 시작한 이 행사는 ‘유행어로 일본의 1년을 돌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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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발길 따라, 치솟는 땅값 따라 …화장품 브랜드숍, 필방 몰아내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시 ‘귀천’) 천상병이 떠나버린 인사동은 쓸쓸하다. 야트막한 집들과 필방, 도자기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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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하얀 면장갑
주얼리 전시회나 시계 박람회를 가면 직원들이 거개가 하얀 면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혹은 작품)을 다룰 때 그만큼 조심하기 위해서지요. 경매장을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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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5일장은 누군지 모르는 손님 초대하는 파티 같아
제주에서 서울까지 시장의 매력을 찾아 여행을 다녀온 다섯 사람. 왼쪽부터 안혜정·서진영·하연선·최은희·신아름씨. 각자 문화기획·카페운영·공간디자인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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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은 어떻게 세계와 통하나
1 學 주제관 입구를 장식한 한글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열리는 제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부제는 ‘The Clue-더할 나위 없는’이다. 더할 나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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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강남 좌파를 춤추게 하라
산업화 초기부터 지식인들 사이에 사회주의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던 영국에는 ‘샴페인 사회주의자(Champagne Socialist)’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아하게 샴페인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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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의 5. 홍대 앞 ‘주차장 골목’ 사거리 모퉁이에 회색빛 건물 한 채가 서 있습니다. 나비의 날개 모양을 본떴다 해서 ‘나비 빌딩’으로도 불리는 이 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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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 출판계 파워 저자 10인
출판시장이 유례없이 어렵습니다. 해마다 단군 이래 불황이란 신음이 나왔지만 지난해부터 유난히 힘들어 ‘단군도 포기한 불황’이라는 비명이 나옵니다. 하지만 “1만 부 이상 팔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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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친근한 국립 미술관을 갖고 싶다
미국 화가 바스키아의 짧은 생애를 그린 영화 ‘바스키아’(줄리앙 슈나벨 감독·1996)는 어린 소년이 어머니의 손을 잡고 그림을 바라보는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피카소의 대표작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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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를 만나고, 카뮈와 커피 마시고
세계 골목길 산책 / 파리 생제르맹 파리를 ‘게으른 산책자의 도시’로 이름 붙인 사람은 미국 작가 에드먼드 화이트다. 그는 “파리는 목적지 없이 기분 내키는 대로 발길을 내딛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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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나무장사 천상배씨의 자원론
‘나무와 꽃’이라면 사족을 못 쓰시는 어머니를 닮은 나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고향 땅 뒷동산을 주말이면 어김없이 내려가 가꾼다. 유년의 추억들이 살아숨쉬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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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금요일 오후엔 청와대 밖으로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문화예술계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이 당선인, 강선영 중앙대 교수,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백봉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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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미국의 '유명인 문화'
패리스 휘트니 힐튼(26)은 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다. 상속받을 재산이 3000만-5000만 달러에 달하며 자신이 2003~2006년 벌어들인 돈도 1550만 달러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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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1회 출연료 1억 원!
■ 방송·영화사와 스타 보유 기획사 勢 역전… 캐스팅 힘들어 일 못한다 ■ 기획사, 스타급에 무명 끼워팔기 시도… 제작자 거부 못하는 분위기 ■ 흥행 위해서는 일단 유명 연예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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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밴드 고군분투기 “작품 좋다” 입소문 … 매진 행렬
뮤지컬 '오디션'엔 무엇보다 쓸쓸한 젊음의 방황이 생생히 그려져 공감대를 형성한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과시한 이승현씨를 비롯 출연진의 열정이 가득하다. [오픈 런 제공]“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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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D-War) ‘네티즌-평론가 전쟁’을 논하다
대중문화평론가 장병원·김봉석·김종휘(왼쪽부터)씨가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디 워’가 충무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조문규 기자]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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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와 ‘일드’ 의 공습 앞에서
SBS가 지난달 말 ‘프리즌 브레이크’를 방영하기 시작하면서 주말의 지상파 TV 채널이 모두 ‘미드(미국 드라마)’로 채워졌다. 주말 자정 언저리를 꿰찬 ‘그레이 아나토미’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