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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바이든 시대의 대북정책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소란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그의 공과(功過)는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북한 문제로 범위를 좁힌다면 그가 이룬 성과도 있다.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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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왜곡하면 7년이하 징역" 與 '특별법' 만장일치 당론 채택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온택트 의원총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2개의 특별법을 당론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5.18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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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퍼스펙티브] 與인사 뻔뻔함, 그뒤엔 '프레임' 있다
━ 프레임 전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의 유명한 실험. 수업시간에 그가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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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구체적 메시지를 자제한 ‘기생충’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언제든 짬만 있다면 여유 있게 영화를 찾아볼 수 있는 유료방송 덕에 늦게나마 ‘기생충’을 보았다. 사실 제목부터 편치 않았기에, 더욱이 누구나 익히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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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의 퍼스펙티브] ‘동성애자라 채용 탈락’ 주장하면 회사가 ‘아님’ 입증해야
━ 위헌 논란 커지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차별금지법 찬반 논란이 거세다. 지난 7월, 성 소수자 차별연대 무지개행동 회원들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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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흡족, 행복의 새로운 이름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모든 과학은 탐구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이름 짓기’로부터 시작한다. 대상의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대상을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생각하기가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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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나만의 ‘행복 백신’ 키울 절호의 기회
━ 러브에이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빠른 증가로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결정한 18일, 달포 전부터 한국에 체류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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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퍼스펙티브] "개가 주인 물었다, 검찰개혁은 자살했다"
━ 정의인가 원한인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법무연수원에서 벌어진 검사장 폭행 사태는 ‘검찰개혁’의 민낯을 보여주었다. 고작 ‘강요 미수’에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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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카카오 마사지’로 적자 70억 회사가 기업가치 1000억으로
상장시 김범수·남궁훈 대박… 카카오 “기업 성장 가능성 높게 봐, 정상적 투자” 카카오가 엔진을 인수하고 다음게임과 합병해 카카오게임즈로 출발하는 과정에 남궁훈 대표와 케이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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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가운데 벌거벗은 여인, 감각·육체를 해방시키다
━ [미학 산책] 조르조네 ‘잠자는 비너스’ 조르조네의 ‘잠자는 비너스’, 108x175㎠, 1510년. 이 무렵까지 벌거벗은 여인을 야외 풍경의 한가운데 놓고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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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曰] 누가 더 시대착오적인가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현대미술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정답 없음’이 때론 우리를 곤혹스럽게 한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답을 찾고 싶어 하는 오랜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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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는 못 해도 공감할 수 있는 선택, 반목·혼란 막는 민주처방전 될 것”
━ 포스트코로나 대변혁이 온다 ⑦ 가치관의 충돌 이석재 교수 윤리학자는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윤리적 직관을 실험한다. 실제로 사람을 어려움에 넣을 수 없어 생각 속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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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종인 체제와 범보수 잠룡들의 궁합
‘金 체제’ 이후 기본소득 등 급격 좌클릭에 당내 일각 긴장 황교안·홍준표·원희룡·유승민·오세훈·안철수 셈법은 제각각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왼쪽 셋째)이 6월 10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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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이 식당 맛 형편없다"…블로거의 이 글 명예훼손?
━ [더,오래] 김용우의 갑을전쟁(24) 사이버 명예훼손은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실은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저하하기에 충분하고, 비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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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생각 같아선 손해배상 300배” 수퍼여당의 언론 입막기
정청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추진해서다. 그는 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언론사가 ‘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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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5·18 망언만 처벌하자고?
남정호 논설위원 2001년 알카에다의 뉴욕 세계무역센터 공격으로 3000명이 희생된 9·11 테러. 숱한 증거에도 이 사건에 대한 음모론은 끊이지 않는다. 여전히 ‘사전 인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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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스스로 병을 고친다
━ 신준봉 전문기자의 이번 주 이 책 자연으로 치료하기 자연으로 치료하기 안드레아스 미할젠, 페트라 토어브리츠 지음 박종대 옮김 열린책들 자연과학에는 누구나 동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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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논란 계기로 시민단체 투명성 점검하는 기획을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가 26일 열렸다. 코로나 19로 거리를 두고 널찍이 앉았다. 우상조 기자 중앙일보 독자위위원회 두 번째 회의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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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노 대통령 살아계셨다면 ‘윤미향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했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최근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모습은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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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되는건 운" 근거없는 자신감, 2030이 더 크다
20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운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강남 홍대 클럽의 모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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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진·한나라…미·중 갈등의 뿌리?
용과 독수리의 제국 용과 독수리의 제국 어우양잉즈 지음 김영문 옮김 살림 후손에게 조상이 있듯이 국가에도 뿌리가 있다. G2로서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의 원형은 로마와 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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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사 서평’은 그만…학식·비판·문체 잘 어우러져야
━ 공부란 무엇인가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책을 읽고, 그 책에 관하여 쓰는 글은 다 광의의 서평이다. 서평의 기본적인 기능은 그 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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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민]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출처: 셔터스톡] [Economist Deconomy] 코로나19로 금융시장에 번진 극도의 공포는 완화하고 있다. 조금 과장해 표현하자면, 이는 미국의 ‘슈퍼 파워(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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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원로 개혁연합까지 '팽'···의회를 장악해 버린 정치팬덤
━ [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on liberty'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일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양 원장과 조국 전